○ 의료민영화를 논한다 │ 김민우
○ 정부의 철도 분할사유화 공세와 철도노동자 투쟁 │ 김형균
○ 공적연금 과연 어떻게 볼 것인가? │ 윤석범
[편집자] 이번 특집은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부산지회에서 진행한 <사회공공성 대중기획강좌>의 내용을 묶어서 싣는다. 2014년 7월, 부산에서 진행된 이 강좌의 주제들은 현재 첨예한 대중투쟁의 쟁점이 되고 있는 것들이다. 의료민영화를 통해 치료를 넘어서서 인민의 건강 자체를 이윤추구의 전면적인 공간으로 전환시키려는 자본의 공세, 철도민영화를 통해 노조를 무력화하고 독점자본의 이윤추구의 공간을 확보하려는 공세, 공무원 연금개악이 민중에 대한 파쇼적 수탈일 뿐만 아니라 공적연금을 약화시키고 사적연금을 강화시키려는 신자유주의 공세를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것임을 이번 특집 글들은 잘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논의를 담고 있는 특집 글들은 논리적일 뿐만 아니라 현재의 대중투쟁 전선과 긴밀히 연관된 글이라는 특징을 담고 있다.
차례 [편집자의 글] 문영찬 의회주의를 넘어서서 대중투쟁을 중심에 놓는 반(反)윤석열 전선을 구축하자! 8 [권두시] 조창익 장한가(長恨歌) 16 [이론] ...
의회주의를 넘어서서 대중투쟁을 중심에 놓는 반(反)윤석열 전선을 구축하자! 세계정세가 격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쏘련 붕괴 이후 성립한 제국주의 질서가 균열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제국주의 국가와 약소민족의 전쟁으로서 제국주의 질서의 균열이 재차 발생하고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중국과 미국의 정치적, 경제적 균열 또한...
조창익 | 회원, ≪현장과 광장≫ 편집위원장 장한가(長恨歌) 역사가 생겨난 이래 원통하고도 슬픈 노래 있으니 민초들 생애가 늘 이와 같았다 밤과 낮 기나긴 세월 고난으로 가득하였고 노비 노예의 피눈물 장강을 이루었다 횃불 들고 일어나 주인 된 자 죽여 없애는 결사도 있었고 애절양 통한의 역사도 있었다 아직도 분신과 자결로 이어지고 있으니 도저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
문영찬 │ 연구위원장 1. 정세와 전술의 문제 일본의 핵오염수 문제 등으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민중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반윤석열 전선이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민중들의 이반은 최근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커다란 표차로 패배한 것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민심의 이반이 선거를 떠나, 의회적 방식을 넘어서는 대중투쟁으로 확산하고 있지는...
Copyright © 2005 - 2023 ·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문영찬 연구위원장
노사과연 회원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