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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글

반동을 넘어 학살의 역사를 넘어

  박근혜에 이어 이명박이 감옥에 갔다. 문재인 정권은 이제는 개헌이라며 호들갑을 떨면서 마침내 ‘촛불혁명’ 정신을 이어받은 민주공화국이 제도적으로 완성될 수 있을 것처럼 떠들고 있다. 천안함 침몰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세월호 학살의 전모가 만천하에 드러나지 않는다면 이명박근혜 적폐청산은 어림도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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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

〈총회인사말〉자본주의는 “영속적이고 만성적인 불황이라는 절망의 진흙탕 속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권정기 | 소장     공황과 그에 따른 신용·증시의 붕괴가 코앞에 닥쳤습니다. 이른바 “구조조정”이 한창입니다. 3월 22일에는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해양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산업은행이 8조원의 자금을 투입한 진해의 STX조선해양은 구조조정을 위해 조합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4월 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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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체제의 전망

문영찬 | 연구위원장       머리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간의 대화, 북미 간의 대화의 길이 열리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되었고 또 이북과 중국 간에는 이미 정상회담이 열렸다. 작년의 전쟁위기의 고조에 비해서 지금의 상황은 매우 빠른 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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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폐기는 ‘핵 없는 세계’ 향한 세계사적 한 걸음 될 것”? ― 제국주의의 악선전 독약에 당의(糖衣)를 입히지 마라!

    채만수 | 편집위원 ≪한겨레≫ 신문은 한국 ‘진보언론’의, 자타가 공인하는, 시쳇말로 ‘아이콘’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기념비적인 반파쇼투쟁의 하나인 1987년 민주항쟁의 직접적인 성과의 일부로서, ≪한겨레≫가, 기본적으로 소부르주아 민주주의적인 그 관점에도 불구하고, 여러 면에서 실제로 진보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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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한민국! ㅡ “최저임금 대폭인상” 소동을 바라보며ㅡ

권정기 | 소장       2018년 최저임금이, 2017년보다 16.4%나(!) 인상되어, 시간당 7,530원으로 결정되었다. 일주일에 40시간 일할 경우 월급은 무려 1,573,770원이 된다고 한다. 대단하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노동자 수는 462만 5천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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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하는 동아시아 정세와 노동자 계급

문영찬 | 연구위원장       머리말   평창올림픽이 한창이다. 이번의 올림픽은 과거의 올림픽과 달리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각별하다. 또한 남과 북이 올림픽을 계기로 대화를 시작하고 긴장완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올림픽 직전까지 한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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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의 부르주아 개혁을 넘어서서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자!

문영찬 | 연구위원장       민주-반민주 구도를 넘어서자   박근혜 정권 당시의 계급대립구도는 민주-반민주 구도였다. 왜냐하면 박근혜정권의 성격이 파시즘적 정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에 따라 파시즘적 억압에 맞서는 반파쇼 민주주의 전선의 구축이 주된 과제였고 촛불시위 또한 민주-반민주 구도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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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시

1949년 1월 17일 조천읍 북촌리

최상철     군인들이 다가 왔다 함덕주둔 2연대 3대대 불길이 덮친다 부락민들이 끌려간다   젊은이들은 벌써 다 산 속으로 갔다   재판을 요구하자 날아든 미제 카빈 총탄 인민의 심장을 겨눈 대한미국 제국의 법   삶도 죽음도 평등하지 않았다 추수한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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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최저임금 1만원’은 상시 4인 이하 사업장 노동자에게 그림의 떡

  몽실이 | 회원       지난 ≪정세와 노동≫제 2월 140호 정세 글 “아~~~대한민국! ― ‘최저임금 대폭인상’ 소동을 바라보며―”를 읽고,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인 상시 4인 이하 사업장에서 벌어졌던 작은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겠다.   A 치과의원 B 원장은 사회진보를 위해 외부활동을 활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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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문화활동가 교육 제안서 비판

  박현욱 | 자료회원, 노동예술단 선언 [편집자 주] 박현욱 동지의 글은 2017년 11월 27일자로 공개된 민주노총 문화국이 작성한 문서 “다시 문화활동가 교육을 제안하며”(이하 제안서)를 비판한 글이다. 제안서 필자의 글이 그저 한 활동가의 고민이라면 이렇게 길게까지 지면을 할애해서 비판을 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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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배반당한 사회주의: 쏘련 붕괴의 배후(4)

      로저 키란(Roger Keeran)과 토마스 케니(Thomas Kenny) 번역: 편집부   [차례] 서문 1. 서론 2. 쏘련 정치에서의 두 가지 경향 3. 제2 경제 4. 약속과 예언, 1985-86 5. 전환점, 1987-88 6. 위기와 붕괴 7. 결론과 암시 8.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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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마당

10월 혁명 100주년 기념 러시아 탐방기

이영훈 | 회원     1. 2017년 11월   2016년 2월 겨울이었다. 지하철을 타고가다 러시아 혁명 100주년인 2017년 11월 러시아를 가자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했다. 그리고 진짜로 두어 달 전부터 여행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2017년 11월은 당시 달력으로 10월 혁명 100주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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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민족작가연합 창립선언문

** 지난 3월 10일 오후 7시 서울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민족작가연합> 창립대회가 열렸다. 이하에 창립선언문과 강령(안)을 자료로 게재한다.     지난 겨울 우리 민중은 1700만 개 촛불을 들어 부정부패 사대매국 독재권력을 무너뜨리고 비로소 혁명을 시작하였다.   노동자 농민 민중이 주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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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이병진 동지 편지

최상철 동지께   몇 년 만에 장소 변경 접견으로 손잡고 만나서 기뻤습니다. 그동안 밖에서 최상철 동지가 많은 애를 써 주셔서 이런 반가운 만남이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전화에서 이야기드렸듯이 1950년대 인도 공산당의 노선변화를 주제로 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1947년 인도 독립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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