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정세

유독한 코메디, ≪한겨레≫의 시대착오적 ‘미국의 가치’ ―― 그리고 목청 높은 지식인들의 어릿광대적 정신세계

채만수 | 편집위원 누군가 전국적 독자와 영향력을 가진 일간신문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쓴다. 혹은, 그러한 일간신문의 논설위원이다. 그러한 사람이면, 그들은 분명 이 사회의 ‘최고 지식인’일 것이다. 혹은 그렇게 통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최고 지식인’인 만큼 그들의 논설, 그들의 칼럼은 대개 자못 진지하다. 자못 진지하다? 서술 형식과 그 형식에서 느껴지는, 글을 쓰는 그들의...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문제 합의’와 몇 가지 상념

채만수 | 편집위원 자유민주주의적인 합의 부전여승(父傳女承)인가. 하시는 일 일마다 부친 다카키 마사오(高木正夫)사마(樣)를 빼닮았다. 통일(이 대박) 운운하며 간첩도 조작하고 정당도 해산하고 노동자 민중의 집회ㆍ시위도 억압하고 역사교과서도 국정화하는 등등등 ‘민주적 기본질서’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압살하며 ‘제2의 유신’을 향해 줄달음질치는가 했더니, 지난 12월 28일엔 ‘한ㆍ일...

청년실업 빙자한 자본의 ‘노동개혁’ 몰이

채만수 | 회원   대중조작ㆍ이데올로기 투쟁으로서의 ‘노동개혁’ ‘노동개혁’, ‘노사관계 개혁’.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전에는 사실상 들어본 적이 없는 구호이다. 몇몇 경제적 사정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당시까지는 노동자들이 사실상 전적으로 무권리 상태에 있었고 자본의 파쇼적 독재가 거침없이 관철되고 있어서, 자본 즉 국가 측에서 볼 때 ‘개혁’이니 뭐니 할 필요ㆍ근거가 전혀 없었기...

<2016년 신년사> 노동자계급이 주도하는 반파쇼 민주주의 인민전선을 구축하자

권정기 | 소장       새해 시작부터 중국의 상하이 주가가 폭락하면서, 세계 각국의 증시도 동반 폭락하고 있습니다. 석유, 철광석, 구리 등 원자재 가격도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1)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와 원료의 수요가 감소하였기 때문인데, 이는 세계적으로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세계의 공장 중국에서 공황이...

세월호 2주기 다시 정치투쟁 전선으로 싸우러 나가자!

  백철현 | 전국노동자정치협회     다시 ‘잔인한 4월’이다. 역사에서 4월은 4.19 ‘혁명’에서의 피의 화요일의 학살극을 기억하면서 ‘잔인한 4월’로도 기록되지만, 그 4월은 백색테러로 얼룩진 이승만 권력의 잔학무도함에도 불구하고, 종종 “민주주의의 나무는 국민들의 피를 먹고 자란다”(≪사상계≫ 1960년 5월호, 나무위키)처럼, 민주주의 혁명...

4.13 총선과 노동자계급의 정치

    정인탁 | 회원       최근의 상황들   (1)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공천을 둘러싸고 각 정당 내에서 벌어지는 분파싸움이 치열하다. 급기야 새누리당 김무성의 ‘옥새투쟁’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친박’, ‘진박’의 충성심으로 당선유력지역에서 공천을 받으려는 자들이 결국...

민주노총 “4.24 총파업”과 향후 과제

권정기 |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소장 1 민주노총 “4.24 총파업”은 실패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4월 24일 이른바 “4.24 총파업”을, 그리고 5월 1일 노동절대회를 진행했다. 2015년 상반기 투쟁이 그렇게 일단락되었다. 투쟁의 직접적 목표는 “공적연금 강화 및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1)이었다. 정치적 목표로 초기에는 “멈춰! 박근혜”를 제기하다, 이후 “끝내자! 박근혜”로 바꾸어...

<‘2016 총선승리 부산지역 유권자 총궐기대회’ 유인물, 3월 23일> 노동자ㆍ민중 총단결로 박근혜독재 타도하자! 노동개악 분쇄! 민주주의 사수! 반제반전 한반도평화실현!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는 경제의 집중적 표현이다 정치는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다. 경제상황이 좋고 나쁨에 따라, 생산현장에서 노동자와 자본가의 대결이 격화됨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해관계에 따라, 인민들의 생활고에 따른 불만이 고조됨에 따라 정치판도 시끄럽다. 그리고 때로는 정치상황의 변동에 따라 경제가 휘둘리기도 한다.   착취관계를 둘러싼 계급투쟁이다...

극우 나으리들의 말씀 감상법

  채만수 | 편집위원 I 주지하는 사실이지만, 문화방송(MBC)의 대주주, 따라서 그 관리ㆍ감독ㆍ운영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장 고영주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노무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심지어는 “사법부ㆍ공무원ㆍ경찰에도 ‘김일성 장학생이 암약하고 있다” … 등등의 ‘망언’을, 그것도 연거푸 퍼부었대서 요즘 이른바 진보지(進步紙)들도...

<제12차 총회인사말> “노동운동의 정치적ㆍ이념적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갑시다

  권정기 | 소장   “노동운동의 정치적ㆍ이념적 발전”을 기치로 창립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가 제12차 총회를 맞이했습니다. 창립 이후 어느덧 만11년이 흘렀습니다. 연구ㆍ교육ㆍ선전ㆍ조직 등 사업에서 꾸준한 노력을 해왔고, 적지 않은 성과를 남겼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혹독한 반동의 시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동운동은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며, 반전의 기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노동법 개악 정국에 부쳐 ─민주노총의 쇄신을 기대하며

        권정기 | 소장 지난 9월 13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1)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합의문(안)”을 채택했고, 14일 한국노총은 이를 추인했다. 먼저 합의문의 핵심적 내용을 살펴보자. 1. 합의문 내용 비정규직 확대 이 부분에 대한 원문은 다음과 같다. (이하 모든 강조는 필자) 2-5 기간제ㆍ파견근로자 등의 고용안정 및 규제...

다시, ‘연금 개혁’ 소동에 대하여

  ― 민나 페뗀시데스 채만수 | 편집위원 민나 페뗀시데스 분명 다까끼 마사오 박정희 시대나 독두(禿頭) 전두환 시대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때에 그런 말, 그런 노래가 방송을 탔더라면 필경 남산이나 서빙고, 남영동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는 건 물론이요 그 배후에 반국가단체가 있다며 이적단체가 조작되고, 어쩌면 사형수까지 나왔을지도 모를 터인데, 그런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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