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과연주제: 페미니즘에 대한 일고찰-지금까지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가 아닌 남성과 여성의 투쟁의 역사로 바뀌어야 하는가?
일시: 2020년 8월 28일(금) 저녁 7시 반
장소: 노사과연 강의실
발표자: 조남수(노동전선 정책국장)
페미니즘이라는 광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이는 여성이 사회 곳곳에서 여전히 억압과 착취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의 반증일 것이다. 그런데 페미니즘의 유행은 단순히 학문의 영역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현실에서 적대적인 모순관계인 자본과 임노동의 대립관계를 희석시키고 있다.
변혁을 지향하는 맑스주의는 여성해방이라는 문제를 구체적인 사회·역사적인 맥락에서 고찰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인류의 도약의 산물인 현실 사회주의 사회에서 여성이 어떻게 남성과 나란히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는지 되돌아보는 것이 지금 시급한 과제중의 하나이다. 이를 기초로 각종 페미니즘 이론의 비과학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여성해방 투쟁과 계급투쟁의 통일을 모색하는 것이 긴요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런 문제의식 하에서 여성해방과 노동자 해방운동의 접점을 찾고 전망을 모색하려 한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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