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년 5월 25일 (금) 저녁 7시 반
장소: 노사과연 강의실
발표자: 박현욱(노동예술단 선언, 자료회원)
주제: 민주노총의 문화활동가 교육 제안서 비판
박현욱 동지는 노사과연의 기관지 ≪정세와 노동≫ 142호, 2018년 4월호에, 민주노총에서 발간된 “다시 문화활동가 교육을 제안하며”라는 제안서에 대한 비판글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의 5월 연구토론회는 박현욱 동지의 이 글을 기초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박현욱 동지는 민주노총의 위 제안서가 문화에 대한 기본적 인식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경제만이 토대가 아니라는 주장, 그리고 알튀세르의 중층결정이라는 주장, 이데올로기를 물질적 실천 행위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 등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들은 문화, 이데올로기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많은 혼란을 안겨주고 있는 주장들인데 한 사람의 문화활동가로서 박현욱 동지는 이러한 혼란을 현장에서 몸으로 느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화, 문예운동은 노동운동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고 지금도 담당하고 있는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올바른 문예운동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보았으면 합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과학을 상실한 내지는 부재한 제안서의 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