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생생한 고백 속에서 말하지 마라*

 

아. 이. 마쉬로프**

 

 

 

생생한 고백 속에서 말하지 마라

나에게 자랑스런 노랫말의 ≪시인≫을.

우리는 ― 기쁨의 첫 숨결,

우리는 ― 첫 초록빛의 개화.

조그만 검은 창들을 깨뜨리면서

우리는 평화에 취하길 열망한다.

아직도 태양을 알지 못하는 우리는

자랑스런 정상으로 소음을 일으킬 수 없다.

아직도 열광적인 가슴은

불가사의한 불안으로 가득 차고,

우리는 매혹적인 도로처럼

단지 자신의 길을 시작했을 뿐이다.

때는 오리라, 폭발은 성숙하리라,

우리의 목표는 태양처럼 빛나기 시작하리라.

노동노래들의 요람은

강력한 시인을 소중히 기르리라.

그는 민중의 지도자로서

기쁨에 찬 폭풍우의 굉음으로서 오리라,

그리고 불타는 듯한 자유의 노래 속에서

우리의 노래들도 울려 퍼지리라.

 

1914년 작.

 

 

* 보그다노프 외 지음, 임채희 옮김, ≪프롤레타리아의 노래≫, 솔밭, 1990, p. 130.

 

** 알렉세이 이바노치비 마쉬로프(1884‒1942). 금속공, 시인,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원. 1912년에 문학 활동을 시작, ≪쁘라브다≫와 다른 볼쉐비끼 출판물에 시들을 발표하며, 노동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적극적인 혁명 활동으로 1916년 체포되어 시베리아 유형에 처해졌다. 10월 혁명 이후에는 레닌그라드의 문화계몽기관들에서 일하며, 연극과 음악 분야의 연구 작업에 종사했다. (같은 책, p. 12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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