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서울] 철학 강좌: 변증법적 유물론 (11월 7일부터 매주 월)

4. 17세기 프랑스의 철학

작성자
로두스
작성일
2013-12-31 14:18
조회
1455
전체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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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31 14:20

    4. 17세기 프랑스의 철학
    시대적 배경
    프랑스에서의 17세기는 “자본의 본원적 축적”이 일어나고, 자본이 유산자 계급의 대표자들에게 집중되고 지주귀족과 부르주아지의 타협의 국가적 표현으로서 절대군주제가 확립 되어가던 시기였다. “구 봉건적 신분들이 몰락하고 중세적 시민 신분이 근대적 부르주아 계급으로까지 성장하기 시작 했지만, 아직 서로 싸우던 정당들 사이에서 한쪽이 다른 한쪽을 극복하지 못하던 시기였다.”(마르크스 “도덕적 비판과 비판적 도덕”)
    프랑스 절대주의 국가의 재상 리슐리외(삼총사의 악역)는 매뉴팩처, 해외 개발회사와 식민지 탐험, 도로와 운하건설에 보조금 지급, 상업에 어떤 특권을 하사할 것. 영국과 네델란드의 생산경쟁으로부터 자국의 부르주아를 보호하기위해 보호관세를 주장 했다.
    다른 한 편 억압받는 대중으로서 농민과 직인이 있었는데 이들은 자신들을 파산시키는 절대군주제에 대항하여 수많은 반란과 봉기를 일으켰다. 그 대표적 봉기라 할 수 있는 “맨발의 사람들” 봉기였다.
    프랑스 자본가들의 본원적 축적과정의 특수성은 유럽의 일련의 국가가 안고 있는 공통의 물질적 조건인 자본주의적 발전, 사회체제의 발전의 제 요구와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

    르네 데카르트(1596.3.31~1650.2.11)
    이러한 사회 발전의 제요구의 중심에서 그 시대 사회발전의 반영으로서 항상 그러해 왔듯이 위대한 철학자가 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가 바로 르네 데카르트 이다.
    태생과 교양의 측면에서 지주귀족에 속해 있지만 그는 라 플레슈라는 제수이트파 학교를 졸업하고서 독학을 하였고, 스콜라 학문의 중압감을 극복하는 그러한 과정에서 생겨났던 과학의 발전에 대한 성숙된 제 요구를 이론적으로 표현하기 시작 하였는데 1637년 “인간의 이성을 바르게 인도하고 여러 학문에서 진리를 구하기 위한 방법서설” “굴절광학” “기상학” “기하학” 1641년“성찰” 1644년“철학원리” 1633년“우주론”을 집필 하였다. 특히 우주론은 그가 죽고 난 14년 후에 발표가 되었는데, 갈릴레이의 1633년 유죄선고에 따른 여파로 출판을 단념해야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철학
    데카르트 철학은 스콜라학에 반대하고 신앙에 기반 하여 받아들여진 근거 없는 과학 및 철학의 명제에 반대하는 투쟁과 그러한 노선의 연장선 위에서 보편적인 방법론적 회의를 올바른 과학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에는 “감각은 자주 우리를 속이기 때문에 어떠한 것도 감각이 우리에게 상상시켜 주는 데로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해야......”한다. 라고 썼는데, 진리라고 인정되는 모든 것을 회의 하는 것이 가능 하다고 보았다.
    그리고 올바른 사고에 이르기 위해서는 “신앙”에 근거해 알고 있는 것을 회의해야할 뿐만 아니라 한계를 설정해서도 안 된 다고 하면서 “내가 의도하는 바는 확신을 얻는 것, 암석이나 점토를 얻기 위해 거친 흙과 모래를 골라내는 것만을 지향하는 것이다” (성찰) 이렇게 회의를 통하여 비과학적 독단적 지식을 부정해야하는 문제를 지극히 예리하게 제기 하였다.
    데카르트의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모든 논리적 추론과 인식에 있어서 회의가 그 출발점이라는 것인데, 이명제의 의의는 신앙에 의해 받아들여진 모든 근거 없는 교조와 주장에 대해 무조건적인 부정의 태도로 일관 했다는 점이며, 회의론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인식에 있어서 견고하고 회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 기초가 필요 하다는 문제를 제기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겠다.
    그러나 인식론적 전제에 대한 그 기초로서 회의(사고)하는 행위 자체는 생활 그 자체, 실천, 객관적 실재이며 그 존재 여부는 논리적인 논의에 의한 증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인데,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제는 관념론에의 양보였으며, 정신적 실제의 존재에 관한 관념론적 명제를 끌어내기 위한 기초로 활용 되어 졌다는 것이다. 즉 정신이 실체라고 인정하는 것인데 정신은 자연으로부터 파생된 2차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부인한다는 것이다.
    합리주의(이성)
    르네 데카르트는 합리주의의 강력한 대표자 이다. 합리주의는 이성(이론적사고)이 감관지각에 비하여 세계인식의 보다 높은 단계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감각기관에 의하여 직접 지각되지 않는 모든 것에 관한지식의 독립적이며, 감각지각에 의존하지 않는 원천이라고 주장하는 학설이다. 합리론은 사고와 감각지각 이라는 개념의 차이 둘 사이의 질적 차이를 확인 했다는 측면에서 경험론철학 으로부터의 발전이겠지만 감각적인 것으로부터 합리적인 것으로의 변증법적인 비약적인 이행을 보지 못하고 양자 간에 심연을 만들어 버렸다.
    데카르트는 자신의 합리주의, 반스콜라적, 반신학적, 이성에 대한 숭배를 “자유의지”(인간자신의 정신적 원리)라는 관념론적인 이론의 도움을 받아 근거 지우려 하였다.
    데카르트는 자연과학에 있어서 혁신자이고 철학에 있어서는 스콜라학에 반대했던 투사였지만, 그의 사회적 견해 속에는 지주귀족과 타협하려 한 프랑스 부르주아지의 지향을 반영하고 있다.
    자연학과 형이상학
    데카르트에 의하면 철학은 두 개의 영역(물질과 정신)으로 나누어 진다 라는 2원론 철학을 주장하는데 철학을 자연학과 초자연적 학문(형이상학) 으로 나누고 정신적인 원리가 물질적인 원리로부터 물질적인 것이 정신적인 것으로부터 독립되어 있다고 간주 하였다. 그리고 그는 두 개의 실체를 제3의 실체, 최고원리, 즉 신에 종속 시킨다.
    마르크스에 의하면 데카르트는 “자연학을 그 형이상학으로부터 완전히 분리해 냈다. 데카르트의 자연학 에서는 물질이 유일한 실체이며, 존재와 인식의 유일한 근거이다.”라고 하였다.
    데카르트의 자연학이 갖는 최대의 공적은 물질과 운동에서 출발한 세계관 이다.
    데카르트의 자연학의 기본 명제는 다음과 같다.
    우주는 물질적이며 무한하다. 물질은 작은 부분(입자)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리상으로 무한하게 분할하는 것이 가능하다. 완전히 비어있는 공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연장은 실체가 지닌 속성이다. 물질을 이루고 있는 모든 입자는 운동하고 있다. 운동은 공간에서 이들 입자의 위치가 변화하는 것이다. 물질 그 자체를 벗어나서는 어떠한 힘도 존재하지 않으며(신을 예외로 하고) 물질과 운동은 불멸한다.
    이렇게 하여 보편적 역학적 운동이라고 이해되고 있는 운동이, 창조되지 않는다면 소멸도 되지 않는다는 명제는 데카르트에 의하여 전우주로 확장되어 자연과학에서의 유물론적 방향의 철학적 지주 역할을 하였다.
    데카르트의 우주론은 자연의 모든 현상을 그 역사적 발전 과정 속에서 고찰 하려는 시도를 보여 주었고, 세계가 물질적이며 그것이 객관적인 모든 법칙에 따르고 있다는 것을 승인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한다. 데카르트의 이론속의 이런 변증법적 요소는 그의 수학상의 연구 에서도 나타나 있으며 자연을 거대한 기계로 파악한 그의 형이상학적인 이해와 긴밀히 결합된다.
    데카르트는 그의 기계적 유물론적인 관점을 생명현상에 대한 해석으로까지 적용 확장하는데, 인간의 신체구조는 물질적 실체와 정신적 실체가 결합 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심리 현상의 한 형태인 반사에 관한 유물론적 기술은 기계론적이며, 육체적 실체와 원리적으로 다르며 이것과 어떠한 접촉점도 가지고 있지 않은 특수한 정신적 실체가 존재한다는 자신의 관념과는 모순에 빠져 있다. 의식이란 내성이라는 수단에 의해서만 그 속에서 들어 갈 수 있는 특수한 자기 완결적인 내적세계라고 하는 개념을 끌어내어 고도의 심리적 기능(사고와 의지)은 영혼에 속하고 이 영혼은 정신적 실체의 발현이며 그것을 통해 신에 도달한다고 하면서 그의 이원론적 세계관을 종교와 결합 시킨다.
    그러 함에도 불구하고 데카르트의 과학적 인식방법은 경험적으로 발전된 단순한 재생산이 아니라 더 창조적인 발전, 체계화, 철학적 일반화였으며 기초지움 이었다.
    데카르트의 인식 방법은 경험에 의존 하지 않는 생득관념이 존재한다고 하면서 유클리드 기하학의 연역적 방법이 방법론적 사고의 이상 이라고 한다.
    데카르트는 진정한 인식의 기초이며 진리의 규준 일 수 있는 것은 자기명증성, “지적 직관” 즉 직접적 사변 뿐 이라고 주장한다.
    자기명증성이 진리 판단의 기준이라는 명제는 주관주의적이며 관념론적 성격을 띠고 있다.
    모든 개념과 그것들 속에 반영되어 있는 외적 세계의 대상을 비교하고 대조하는 길을 모른 다는 것, 실천이 갖는 인식론적 의의에 대해 모른 다는 것, 사고를 외적 세계로부터 유리 시켰기 때문에 진리의 객관적 기준을 발견하지 못했던 것은 데카르트의 한계로 알려져 있다.
    데카르트의 합리주의적 미학
    예술에서의 고전주의적 기초는 부알로의 (1674)“시학” 으로 통하고 있다.
    데카르트에 의하면 예술적 과정을 엄밀하게 규제하는 불변의 규칙과, 기준을 체계화 하고 마무리 짓는 일이 전면적으로 이루어 져야만 한다면서 예술의 규범이 되는 것은 격정적인 생활을 제어하고 조직하는 이성의 규칙이다. 예술에서 중요한 것은 수학적인 명석함, 구성에있어서의 명료함, 언어에 있어서의 논리적 설득력이다.
    데카르트의 후계자들
    헨드리크 르 로이(1598~1679)는 데카르트의 자연학을 발전시켜 심리를 물질의 독자적인 능력이라고 설명함으로써 육체와 영혼의 이원론을 종결 시키려고 노력 하였다.
    마르크스는 르 로이를 18세기 프랑스 유물론에 있어서 최고의 발전에 도달한 철학파의 창시자라고 하였다.
    다른 한 편 데카르트의 후계자들 중에 앙트완느 아르노와 피에르 니콜은 그들의 저서 “포르 르와얄 논리학” “논리학 또는 사고의 방법”에서 관념의 경험적 기원을 물리치고 스콜라 학의 무거운 짐으로부터 해방되어 있는 책을 발간함으로써 형식 논리학에 관한 기본 지침서로의 위치를 다졌다.
    현대 부르주아들은 역사 속에서 데카르트의 철학이 갖는 중요성을 방기 하거나 스콜라학에 반대하여 이성의 승리를 위해 투쟁한 데카르트의 노력을 은폐 하거나 그의 유물론적 측면만을 부각 시키고 비난하고 있다.
    피에르 가상디 (1592~1655)
    17세기 전반부 프랑스 최대의 유물론 철학자가 활동하던 시기는 정치적, 또 종교적이 반동이 강화 되고 있던 시기였다. 가상디 또한 제주이트파의 압박을 받고 엑스 대학교의 철학 강좌를 포기 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다. 가상디는 에피쿠로스의 고대유물론을 다시 발전시키면서 데카르트의 형이상학에 대립하여 진보적인 사상을 펼쳤다.
    가상디의 저서로는 (1624)“아리스토텔레스학파에 반대하는 역설적 논고” “환상의 날에 관하여” “플라톤 학설 비판” (1641) “데카르트에 반대하는 형이상학적 연구” (1644) “형이상학적 연구 또는 데카르트의 형이상학에 반대하는 의문과 반론” (1601~1665)페르마와의 공동저서 (1646) “무거운 물체가 낙하할 때의 가속도에 관하여” “천문학 지침” (1647~1649) “에피쿠로스 철학의 체계” 1658년 그가 죽은 후 의 논리학 자연학 윤리학으로 이루어진 “철학체계”를 저서로 가지고 있다.
    그는 죠르다노 부르노의 제자로 생각 하였고 “불타버릴지언정 정복되지 않는다.”라는 선언을 자신의 생활 표어로 삼았다.
    가상디에 의한 에피쿠로스학파의 공공연한 옹호와 동시에 신학적 성격을 가미한 비판은 중세 신학에서 금기시 하는 원자론을 해방 시켰다고 다음 디드로의 말을 인용 하면서 마르크스는 말하고 있다.
    “가련한 가상디는 수난자의 금관을 쓰기 위하여 에피쿠로스에게 그리스도교의 마스크를 덮어씌울 수밖에 없었다.” (디드로)
    가상디의 철학 사상의 보급은 당시 유행 하던 스콜라 철학의 비판으로부터 시작된다. 자연과학의 여러 문제에 관한 스콜라 학설, 특히 실체 형상에 관한 학설에 치명적 비판을 가한다. 그의 주요한 비판은 스콜라 논리학(3단논법)의 비판으로 향하여져 있다.
    스콜라 학자들에 의해 왜곡 되어진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에 대하여 가상디는 그 기초를 에피쿠로스로부터 빌려왔던바 자연에 대한 유물론적 견해를 대치시키고 있다.
    물질의 분할 가능성에 대한 데카르트의 견해에 반대하여 분할 불가능성을 말하였는데 그것을 아톰 이라고 하였고 에피쿠로스의 뒤를 이어 물질의 불멸성의 원리를 정식화 하였다.
    가상디에 의하면 우주는 물질과 공허를 자기 속에 결합하고 있다. 물질은 제 물체의 크기 형태, 질, 저항력, 밀도, 불 침투성, 무게 및 만지거나 만져질 수 있는 능력의 기초이다. 공허는 물질의 부정이고, 그 특징은 비 물체성, 비 감각성, 밀도가 없는 것, 작용을 한다든가 작용을 받는 다든가 하는 능력이 없는 것이다. 공허한 공간은 움직이지 않으며 물질적 물체의 변화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가상디는 에피쿠로스의 원자가 결합하여 물체가 된다는 결론의 기초인 원자의 “일탈”을 부정하게 되는데 그의 철학의 형이상학적 성격으로 인하여 에피크로스의 자연발생적인 변증법을 거부하게 되었다.
    가상디는 유기체의 각 부분이 갖고 있는 모든 기관은 처음부터, 우리가 그 속에서 끌어내려는 목적 또는 기능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들 기관은 목적론적 동기가 없이 우연히 생겨난 것이며 그 후에 그 유용성 덕택으로 발전했던 것이다. 라고, 하면서 스콜라학적 아리스토텔레스 적 목적론에 반대하여 인과적인 세계상을 옹호 하였다.
    에피쿠로스를 이어 가상디는 영혼은 물체적 이라 한다. 비물체적이라 함은 공허와 같기 때문이고, 작용도, 감각하는 능력도 없기 때문이다. 감각하는 생물체 속의 원자들이 그것에 조응하여 위치를 변화시키는 데 따라 물질적인 상으로 반응하는 능력이다.
    가상디는 에피쿠로스의 우주 발생론을 부활시켜 발전시켰고 이것을 데카르트의 우주발생설로 대립 시켰다.
    가상디의 원자론은 소박한 수준의 것 이었지만 이후의 자연과학자들의 원자론적 견해가 발전되는데 영향을 주었다.
    기계적 유물론을 고수 하면서 가상디는 데카르트의 합리주의에 반대 하였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정식에 반대 했던 홉스의 견해와 동일한 주장을 하였고, 데카르트는 사고라는 말에서 무엇을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어떠한 정의도, 사고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다고 하면서 데카르트의 사상은 자기기만이며 그의 사고 자체가 환상이라고 말한다.
    영혼은, 형상적으로 말하면, 배 위의 키잡이처럼, 어떤 장소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도 않고 연장이 있는 원자론적 구조를 가지면서 신체 전체에 분산되어 있다. 신체가 건강할 때 영혼도 건강하며, 영혼의 기초인 물질적 제(모든) 기관을 잃을 때는 영혼도 잃는다. 인간에게 있어 사고 능력은 그 신체의 제기관이 성장함에 따라 발전한다.
    가상디는 자신의 기계론적 견해에 조응하여 사고의 물질적 기초, 그것이 연장선을 갖는다는 것과 그 원자론적 구조를 확립하고 그의 경험론적이고 감성적인 기초도 확립 하려고 하였다.
    영혼의 실체성에 대한 문제에 관하여 데카르트의 이원론적 형이상학을 비판하고, 사고하는 인간과 동물사이에서 데카르트가 끌어내고 있는 차이에 대해 반박한다.
    가상디는 모든 지식과 과학의 기초에 감각, 감성, 경험, 귀납이 존재하고 또한 이것이 합리적인 기초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우리의 감각은 우리의 감각기관에 외적 사물이 작용한 결과로서 생겨나는 것이며, 인간 이성은 어떠한 생득관념도 갖고 있지 않으며, 감각은 이성의 기초이고 이성은 감각의 부가물이다. 감각은 이성의 규준이다.
    이리하여 가상디는 우리가 어떤 사물을 판단함에 있어서 어떤 “선행개념”을 갖고서 판단 한다고 하는데 “......그것으로부터 우리가 무엇 인가를 결론 내리거나, 또는 그것에 관해 무언가 발언을 하거나, 또한 어떤 판단을 내리고, 이러한 사물들에 대해 도출해내고, 결론 짖고, 또는 추측하는 내용들에 의해서 증명되는 명제 또는 원리와 같은 명석 . 판명한 선행개념이 존재해야만 한다.” “선행개념”은 추리의 원리이며 추리과정에서 대전제로 나타난다.
    가상디는 진리를 “인식하는 지성과 인식되는 사물의 일치”라고 정의하고 있다.
    윤리학
    윤리학 에서도 가상디는 에피쿠로스의 후계자였다. 윤리학은 철학 속에서 중심적인 부분이며, 논리학도 자연학도 이에 봉사하는 것이다. 윤리학은 생활의 목적에 관한 과학이며 생활의 목적은 최고의 선 행복을 달성하는 데 있다.
    행복이란 선이며 그 기초는 만족이다. 불행은 악이며 그 기초는 일반적 만족의 결여된 상태이다. 가상디는 이러한 만족의 역할과 의의에 대한 에피쿠로스의 학설을 신학자들의 중상 모략으로 부터 해방시키고 만족을 진정한 만족과 진정하지 못한 만족으로 나누어 구분 하였다.
    사회학적 견해
    가상디의 사회학적 견해의 특징은 사회, 국가, 법, 법률의 기초로서의 사회계약에 대한 사상이다. 처음에 인간은 야수처럼 살았고 그 이후에 현이 나타나 규정된 공동생활을 맺도록 다른 사람을 설득 하였고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계약이 맺어지고 그 밖의 권리 들을 위해 국가가 창건되었고 사회성원들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 법이 생겨났다.
    사회계약에 기반 하여 인간의 이익으로부터 출발한 법이 자연법이다. 사회계약 이론 또는 자연법 이론은 국가의 존재, 정치와 법률의 형태가 사회성원의 의지로부터 도출해 내고 있다.
    가상디 철학의 의의
    가상디와 홉스는 유물론에 찬성하고 데카르트의 형이상학에 반대 했지만 당시의 공인된 학설의 권위에 눌려 당시 지배적인 학설에 대한 완벽한 승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영국에서는 감각론과 경험론이 승리를 거둔 반면 프랑스 독일 네델란드 에서는 데카르트의 학설이 승리를 거두었다. 17세기 유물론철학자들의 성과에 힘입은 18세기 유물론 철학자들에 의한 승리가 보장되기 전까지 가상디의 감각론적 방향과 데카르트 합리주의적 방향 간의 투쟁은 새로운 학설의 탄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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