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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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박현욱|노동예술단 선언 “몸짓선언”, 자료회원       “긴급 속보입니다. 오늘 오전 00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진도 7.5의 강력 대량 해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재민(해고자) 숫자만 수천 명에 달해 정부는 긴급히 이 지역을 ‘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만약 이런 뉴스 멘트를 실제로 듣게 된다면… 어떠신지들?…...

“미래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

배은주|회원 꿈을 꾸었다. 꿈에 나는 이제 막 열아홉에서 스물로 넘어가는 젊은이였다. 꿈의 나는 또래의 이성친구와 함께 무언가를 작당하고 있는지 생기가 넘쳐흘렀다. 푸릇푸릇한 청년의 활기가 절로 느껴졌다. 말이 없고 우울해 하던 내 젊은 날의 모습이 아닌, 발랄한 모습이 꿈에서도 맘에 들었다. 새해 첫 날 꿈이었다. 시계를 거꾸로 돌려 삼십 년 전 시절로 돌아간 꿈을 꾸다니! 최근...

입시철 단상

배은주|회원 이 땅에서 학생으로 산다는 건, 학부모로 산다는 건… 12월, 새벽 6시 반. 현관문을 열자 차가운 겨울바람이 얼굴을 때렸다. 몸이 절로 움츠려들었다. 하늘엔 아직 달이 휘영청 하고, 별들은 간밤보다 더욱 밝게 빛나고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생인 셋째가 옷을 다시 여미고 어두운 새벽길에 발을 내딛었다. 학교로 향하는 아이의 뒷모습이 대견스러우면서도 안쓰럽다...

<서평> 알렉산드라 콜론타이의 《붉은 사랑》

유수진|관악 여성주의 학회 ‘달’   공산주의와 여성주의 모두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붉은 사랑》에 대해서는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콜론타이의 소설 가운데 사랑에 대한 그녀의 사상을 가장 잘 담아낸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한국에서도 이 책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랑을 모색하던 지식인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며, 그 중...

유족연금: 138,600원!

배은주|회원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박 씨 할머니는 최근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한 통의 안내문을 받았다. 공책크기 만한 종이 한 장 가득 무어라 적혀 있긴 했으나 할머니는 당최 무슨 말인지 알아먹기가 어려웠다. 종이 맨 위에는 ‘사망 관련 국민연금 급여청구 안내’라고 크게 쓰여 있었고 그 밑에 지난 여름에 세상을 떠난 큰아들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할머니는 안내문에 쓰여...

아름다움과 예술

제일호|회원   아름다움은 삶의 존재 양태의 하나이며 창조성이 본질이다.   우리 시대의 아름다움은 자본에 종속되어 있는 노동을 일깨우는 해방의 과정이며, 노동 속에 내재된 과정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것만을 생각하고 바라보려고 하지만 자본의 더러움이라는 상대성 속에서 아름다움은 더 화려하게 피어난다.   결국 자본주의하에서 자본의 더러운 속성과...

“당신 집은 어느 은행 꺼에요??”

배은주|회원 최근에는 그렇지 않지만 나는 아주 가끔씩 집을 소재로 한 꿈을 꾸곤 했다. 똑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거나 혹은 똑같은 구조의 집에서 사는 꿈이었다. 꿈에 나는 길게 늘어선 일자형의 집에 살고 있다. 내가 사는 집을 포함하여 주변의 집들은 높은 지대에 지어져 있어 맨 아랫동네로 내려가려면 굽이굽이 좁은 골목길을 돌아야 한다. 사방으로 시멘트 골목길이 나 있는데 그 폭은 1 미터가...

착취 연장. 인생 이모착

박현욱|노동예술단 선언 “몸짓선언”, 자료회원   “우리 (환경미화 노동자)정년이 67세로 돼 있는데 올핸 그걸 70세로 연장할라고 오늘 교섭요구안 작성했지.” 갑자기 하던 젓가락질을 멈춘다. 살짝 미소 짓던 입에선 무거운 한숨 묻은 말이 이어진다. “그래 내 손으로 그 요구안을 써놓고도… 이래 생각하이 참 서글픈기라…내가 그 나이까지 이 일을 해야...

<사회주의 강좌 후기>어쩌다 이런 걸 듣게 됐을까

이정호|학생   “강사님이 있는 연구소가 스탈린주의자들 소굴이래요” 한 사립대학에서 강성윤 팀장님의 노동자교양경제학 강의를 듣고 휴게실에서 한 학우와 담배를 피던 중이었다. 그는 ‘다함께’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때는 스탈린주의, 트로츠키주의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어서 그저 그 이름에 순간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들었다는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히틀러 못지않은 무자비한 독재자로 알고...

노사과연 ≪자본론≫ 제1권 세미나 후기

정진권|≪자본론≫ 1권 세미나 팀원   나는 울산에서 태어나 그곳의 정서를 갖고 자란 20대 중반의 청년이다. 울산의 역사는 박정희 정권하 공단 설립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모두(적어도 내가 커오면서 만났던 사람들은) 보수정당을 좋아하고, 박정희에 대한 애틋한, 존경어린 향수를 지닌 사람들이다. 나의 부모님 또한 그런 분들이시며, 심지어 박정희의...

그 선을 넘겠소!

박현욱|노동예술단 선언 “몸짓선언”, 자료회원   1. “그 사람 법 없이도 살 사람이야.” 어렸을 땐 종종 어른들이 이런 말을 하면 그게 무슨 의미인지 잘 알지 못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란 의미더라. 음… 그 어른들의 말이 맞다면, 그럼 결국… 법이란 사람들이 인격적으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뜻인데. 2. 역시 공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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