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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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우리 편인가?*

― 천만 영화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 지난 호 ≪정세와 노동≫에 방의표 동지가 “저들은 우리의 동지가 아니다!!”라는 글을 기고하셨는데 그 글을 읽으면서 이쪽 영화인들도 ‘그런 부류’가 많다는 걸, 그리고 우리들이 이런 문제에 의외로 둔감하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노동자 눈으로 영화’를 읽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 눈으로 영화판’을 읽어 보려고 제목을 이렇게 정했다...

그렇게 울분만 풀어버리면 곤란하다고!!

― 노동운동의 현실을 보여 주는 영화 ‘Brassed Off’ 유재언 | 편집위원 ▲ 브래스트 오프(1996년) 연출: 마크 허만 시나리오: 마크 허만 주연: 피트 포슬쓰웨이트, 이완 맥그리거, 타라 피츠제랄드, 스티븐 톰킨슨 며칠 전 정부가 ‘노동개혁을 독자 추진한다’는 기사1)를 보면서 좀 어이없었다. 왜냐면 이 나라 정부는 항상 노동자 죽이기를 일관되게 추진해 왔는데 새삼스럽게 저런...

요즘 접하게 되는 몇 가지 뉴스에 대한 단상

방의표 | 회원 애국심 얼마 전 국기게양을 강제하려 한다는 기사를 봤다. 솔직히 그냥 웃겼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박근혜 정부가 지금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이다. 오죽하면 이런 짓을 벌이겠는가. 이런 애국심 캠페인을 벌이는 목적이야 안 봐도 비디오 아니겠는가. 나는 애국심이란 단어를 좋아한다. 솔직히 애국이란 말만큼 가슴 뛰는 말이 또 있는가. 그런데 말이다, 아무리 가슴이...

미안하단 말 듣고 싶지 않아!!

―거대자본의 만행에 침묵하는 우리들의 비겁함을 꾸짖는 영화 “영아”       유재언 | 편집위원 ▲ 영아 (2012년) 연출: 최아름 시나리오: 최아름 주연: 조현철, 김고은 우리는 살아가면서 잘못을 저질렀을 때, 혹은 불의를 보고 무력감에 견딜 수 없을 때, 그 잘못 때문에 피해(불편, 불쾌)를 본 사람들에게, 그 불의 때문에 희생을 당한 사람들에게...

그 빌어먹을 질서에 ‘짱돌’을

박현욱 | 노동예술단 선언 “몸짓선언”, 자료회원   요즘 ‘추억장사’가 트랜드라길래, 나도 추억의 개그 하나… 기억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오래 전에 ‘입 큰 개구리’라는 유머 시리즈가 있었다.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가장 대표적인 내용을 소개하자면 대강 이렇다.   입이 아주 큰 개구리가 목욕탕에 갔는데, 그 목욕탕에는 자기보다 입이 큰 자의 등을 밀어줘야 하는...

누가 이 남자에게 돌을 던지랴!

―‘서초 세 모녀’ 사건을 돌아보며 배은주 | 편집위원 지난 해 세밑에 남편에게서 편지 한 통과 선물을 받았다. ‘은주에게’라고 시작한 그 편지는 오랜 벗인 남편에게서 받은 수많은 편지 중에 가장 슬픈 편지였다. 남편은 그 편지에 작년 뜻하지 않게 당한 자신의 해고통보에 대해 짧게 소회를 밝혔다. “… 올 한 해 나에게 뜻하지 않은 변화들이 많이 있었네. 한편으로는 억울하기도...

이게 현실이야, 이게 바로 그 현실이라고!!

—새로운 세상의 시작은 공상이 아니라 현실임을 알게 해주는 영화 “저개발의 기억” 유재언 | 편집위원 ▲ 저개발의 기억 (1968년) 연출: 토마스 구티아레즈 알레아 시나리오: 토마스 구티아레즈 알레아 주연: 세르지오 코리에리, 데이지 그라나도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쓰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아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상에 불만이 많은 분들일 것이다. 그 불만을 넘어 지금 살고 있는...

분노하라 분노하라 더욱 분노하라

방의표 | 회원 부끄러운 고백 15년 전에 꽤 큰 주류1) 시민단체에서 활동가로 일한 적이 있었다. 본부사무처에서 근무를 했는데 회의 때 그 시민단체 대표님이 이런 말씀을 내게 하셨다. “의표씨, 운동은 결국 상상력인 거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해. 앞으로 운동은 즐겁게, 재밌게 해야 돼. 옛날처럼 그렇게 싸우고, 선동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어.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운동을 해야 해...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우리를 구원할 수 있겠니?

―전망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현실 그리고 가족.   영화 “도쿄 소나타” 유재언 | 회원                ▲ 도쿄 소나타 (2008년) 연출: 구로사와 기요시 시나리오: 구로사와 기요시 타나카 사치코 주연: 카가와 테루유키 코이즈미 쿄코   얼마 전 예능프로 ‘무한도전 토토가’를 봤다. 오랜만에 내가 20대 때 즐겼던 1990년대의 노래와 춤을 만끽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추노

박현욱 | 노동예술단 선언 “몸짓선언”, 자료회원     “쫓고 쫓기는 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 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이하 생략)” 우연히 티비를 켰는데 이런 노래가 흘러나온다. 몇 년 전에 방송했던 ‘추노’라는 드라마에 삽입되었던 노래의 노랫말인데. 제법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 ‘추노’라는 게 도망간 노비를...

집단적 자위권? ― 계급적 관점이 중시되어야 한다!

채만수 | 소장   일본의 ‘활동가집단 사상운동’의 요청에 의해서 집필되었고, ≪思想運動≫ No. 941 (2014. 8.1 – 8.15)의 “아시아 인민은 아베 정권의 움직임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アジア人民は安倍政權の動きをどう見ているか)”라는 꼭지에 “계급적 관점에 서서 ‘일본’을 본다(階級的觀點に立って"日本"を見る)”란 제목으로 발표된 글이다. 여기에서 “아베 정권의...

세월호와 부패한 정권과 그 추종자들

배은주 | 회원 지난 7월 중순경 세월호참사 당일의 상황이 담긴 미공개 동영상이 새롭게 공개되었다. 유품이 되어버린 학생의 휴대폰을 복원해 공개한 것이었다. 거기에는 한 남학생이 살려달라고, 죽고 싶지 않다고 절규하고 있었다.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이렇게 죽고 싶지 않다고, 이성 친구 하나 사귀어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죽고 싶지 않다고 울부짖고 있었다. 생사의 경계에서 울부짖던 그 학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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