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시”로 김남주 시인의 간결한 “쓰다 만 시”와 “다 쓴 시”를 실었다. 이북의 수소폭탄 실험 후에, 1월 10일 미제국주의의 전략 핵폭격기 B-52가 한국의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다. 서글퍼 골라 보았다. ≪정세≫ <노동자계급이 주도하는 반파쇼 민주주의 인민전선을 구축하자>는 2016년 신년사이다. 격화되고 있는 세계대공황과 파시즘의 강화에 맞서, 노동자계급이...
≪정세≫<다시, ‘연금 개혁’ 소동에 대하여>는 횡행하고 있는 연금에 대한 미신·사기극을 타파하는 글이다. 결론적으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존재하는 한, 노동자의 운명과 관계 있는 다른 어떤 사회문제를 개별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라고 주장한다. ≪현장≫ <철도노조, 더 이상의 양보교섭은 곧 죽음이다>에서는 절박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김해인 | 편집출판위원장 권두시 “그 곳 오월”에서 시인은 “사람으로 살기 위해 사람 할 일 했었”다는 광주의 오월을 노래하고 있다. “사람으로 살기 위해 사람 할 일 했”다는 시구가 참말로 절실하게 와 닿는 그런 시절이다. <자료> “고공농성에 돌입하며”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 고공농성에 돌입한 양조노동자, 택시노동자의 외침이다. <정세>에 실린 2편의 글은 삶의...
≪정세≫ <“노동운동의 정치적ㆍ이념적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갑시다>는 지난 3월 26일 열린, 본 연구소 제12차 총회에서 행한 소장 인사말이다. <노동자ㆍ민중 총단결로 박근혜독재 타도하자!>는 3월 23일 부산에서 열린 ‘2016 총선승리 부산지역 유권자 총궐기대회’에 배포된 유인물이다. 본 연구소 부산지회의 동지들이...
≪정세≫<노동법 개악 정국에 부쳐>는 노사정위회의 합의문 내용을 살펴보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민주노총의 쇄신을 촉구한다. <극우 나으리들의 말씀 감상법>은 “이 사회, 이 나라의 정치ㆍ경제ㆍ문화ㆍ언론 등 각 분야의 지배세력들이 제작ㆍ연출ㆍ출연하는 그러한 막장드라마” 감상법, 그리고 그중에서도 수작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라는 막장드라마 감상법을 집중...
김해인 | 편집출판위원장 이번 호의 <권두시>로 오도예프스끼의 “예언의 노랫소리가”를 실었다. 시인은 “불씨 하나에서부터 불길은 타오를 것이오”라고 외치고 있다. 온갖 가연성 소재들로 가득 차 있는, 그래서 폭발 직전에 있는 이 땅에서도 “불씨 하나에서부터” 거대한 “불길”이 “타오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온통 주변이 가연성, 폭발성 소재들로 가득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