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자료: 연대사] 노동자계급의 연대ㆍ단결로 제국주의 전쟁동맹을 타승하자

 

올해도 어김없이 10월 사회주의 대혁명 기념집회를 조직ㆍ개최하는 일본의 노동자 동지들에게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회주의 대혁명 106주년을 맞는 지금 우리 동북아시아 노동자 인민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간절히, 쏘련방의 해체로 망각을 강요당한 10월 혁명의 의의를 되새기면서, 그 의의를 현대에 되살릴 각오를 다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적 생산의 전반적 위기가 격화됨에 따라서, 무엇보다도 특히 여기 동북아시아에 또 하나의 대전의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만도, 핵무장이 가능한 미군 전략폭격기 B-52가 지난달 17일에 ‘서울 ADEX 2023’ 개막식에 참가해 한국 공군과 연합 공중훈련을 한 데에 이어, 22일에는 한ㆍ미 공군과 일본의 해상자위대가 한ㆍ일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역사상 최초로 한ㆍ미ㆍ일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물론, 미제의 경쟁자로 등장한 중국과 조선인민공화국을 겨냥하여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맺은, 한ㆍ미ㆍ일의 제국주의 전쟁동맹의 과시이고, 전쟁 도발 행위지요.

이 도발이 자칫 실제의 전쟁으로 비화라도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핵병기 시대인 지금 그 결과는 결코 어느 쪽의 승패의 문제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필시 동북아 인명의 사실상의 전멸일 것이며, 나아가 인류의 사실상의 전멸까지도 배제할 수 없지 않습니까?

이러한 비극적ㆍ절망적 사태는 누가 어떻게 막아야 합니까? 저들 독점자본ㆍ제국주의에 의해서 착취ㆍ억압당하고 있는 노동자ㆍ인민이 혁명을 통해서 막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노동자계급은 그 혁명을 영도해야 하고요.

노동자계급의 사회주의야말로 전쟁이 없는 우애와 평화의 체제라는 것은, 10월 사회주의 대혁명의 성과인 쏘련방이 해체되자 쏘련방 속에서 우애와 평화를 구가했던 국가들 간에 벌어져 온 전쟁들, 특히 저 우크라이나 전쟁이 역설적으로 입증하고 있지 않습니까? (쏘련방 해체 후 미제와 NATO 등이 벌인 이라크, 리비아 등의 유린 등등은 새삼 말할 나위도 없을 것입니다.)

한ㆍ미ㆍ일 독점자본, 제국주의는, 한편에서는 제국주의 전쟁ㆍ경제동맹을 통해서,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 노동자 인민 사이에는 대립적ㆍ배타적인 국가주의ㆍ민족주의ㆍ인종주의 등을 부추기면서 착취ㆍ억압 체제의 유지를 꾀하고 있고, 전쟁의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한ㆍ일 간에는 특히 불행한 과거사 때문에 저들의 그러한 분열ㆍ이간 책동이 더욱 먹혀들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한ㆍ일 노동자 인민은, 저들의 비열한 음양의 분열ㆍ이간 책동을 특히 의식적으로 거부하고, 양국 노동자 인민의 연대ㆍ단결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제국주의 전쟁동맹을 타승하고 사회주의 혁명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영도하는 것은 당연히 양국의 노동자계급, 특히 선진적 노동자들입니다.

10월 사회주의 혁명 106주년을 맞아, 현 시기 한ㆍ일 노동자계급, 특히 그 선진적 분자들은 이러한 역사적 임무를 재확인하고, 그 임무 수행을 다짐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2023년 11월 4일

서울에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운영위원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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