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자료] 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김호중 지부장 옥중 편지

 

사랑하는 조합원 동지들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폭정이 극악무도해지고 있습니다. 정권의 폭정에 맞선 투쟁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감옥에 갇히게 되어 동지들에게 면목이 없습니다.

탐욕에 눈이 먼 몇몇 팀장들의 사리사욕으로 시작된 8.17 사건은 현장 내ㆍ외 집회와 타워크레인 점거가 있었지만 사측과 원만히 합의한 사건임에도 윤석열 정권의 행동대인 검사와 건설노조 때려잡기에 나선 정권의 눈치를 보는 판사의 판결로 법정 구속되는 지부 간부가 3명이나 발생됐습니다.

정권이 스스로의 무능력을 감추고자 사회적 천대와 멸시로부터 스스로 인간답게 살고자 투쟁한 건설노동자의 투쟁을 공격하는 기가 막힌 상황입니다.

노조의 탈을 쓰고 탐욕에 눈이 먼 자들의 행동이 마치 건설노조의 행동인 양 뒤집어씌우는 것을 보면 피가 거꾸로 치솟는 심정입니다.

여러 단계 하도급이 내려오면서 깎이고 깎인 도급 대급에 맞추고자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불법고용, 불법시공, 부실시공이 벌어지는 건설현장의 근본적인 문제는 외면하는 현실입니다.

건설노조의 투쟁이 답입니다.

건설노조의 투쟁은 건설현장에 청년과 여성이 일할 수 있는 현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건설자본과 맺은 임단협은 조합원으로 현장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적용될 수 없는 그림의 떡에 불과합니다.

현장에서는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폭정으로 그동안 꾸준하게 향상시켜온 건설현장의 근로 조건을 불법적인 도급 강요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건설자본은 자신들의 불법이 처벌되지 않는 상황을 이용해서 불법 하도급을 강요하고 불법고용을 서슴없이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지부는 이미 대의원대회를 통해서 윤석열 정권의 탄압을 강고한 조직력과 투쟁으로 돌파하고자 결의하였습니다.

4월부터 임단협이 진행됩니다. 지부 지침에 맞춰 현장을 사수하고 현장을 장악한다면 투쟁으로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을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지부 규칙은 지부장이 유고시 수석 부지부장이 그 직을 대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문재식 수석을 중심으로 지부의 조직력을 지키고 투쟁한다면 우리는 기필코 승리할 것입니다.

투쟁!

 

2023. 3. 9.

지부장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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