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일상생활에서 그는
조용한 사람이었다
이름 빛내지 않았고 모양 꾸며
얼굴 내밀지도 않았다
무엇보다도 그는
시간 엄수가 규율엄수의 초보임을 알고
일분 일초를 어기지 않았다
그리고 동지 위하기를 제 몸같이 하면서도
비판과 자기비판은 철두철미했으며
결코 비판의 무기를 동지 공격의 수단으로 삼지 않았다
조직생활에서 그는 사생활을 희생시켰다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모든 일을 기꺼이 해냈다
큰 일이건 작은 일이건 좋은 일이건 궂은 일이건 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먼저 질서와 체계를 세워
침착 기민하게 처리해 나갔으며
꿈속에서도 모두의 미래를 위해
투사적 검토로 전략과 전술을 걱정했다
이윽고 공격의 때는 와
진격의 나팔소리 드높아지고
그가 무장하고 일어서면
바위로 험한 산과 같았다
적을 향한 증오의 화살은
독수리의 발톱과 사자의 이빨을 닮았다
그리고 하나의 전투가 끝나면
또 다른 전투의 준비에 착수했으며
그때마다 그는 혁명가로서 자기 자신을 잊은 적이 없었다.
노사과연
김남주 시인은 소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사건으로 1979년10월에 박정희유신독재정권의 치안본부대공분실에 체포구금되어서 불법수사끝에 징역형에 처해져서 옥고를 치렀다
중국은 마오쩌둥의 빈곤해결시대를
넘고 등소평의 유일발전의 시대를 구가하면서 수출 세계 제1위의 국가로 우뚝섰다
시진핑 시대를 맞아서는 중국몽을 주창하면서 큰중국의 길로 성큼 나아가고 있다 대동으로 나아가는 작업일것이다 세계와 함께하기 위한것이라 본다
원포 소강 대동 ㅡ 마오 뒤샤오핑 시진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