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룰라 다 실바: 브라질의 사악한 사민주의가 돌아오다

번역: 임장표(회원)

* 이 글은 “Lula da Silva: Brazil’s sinful social democracy is back”, IN DEFENSE OF COMMUNISM, 2022. 10. 31. (<http://www.idcommunism.com/2022/10/lula-da-silva-brazils-sinful-social-democracy-is-back.html?m=1>)을 번역한 글이다.

브라질의 사민주의 성향 전 대통령 루이즈 인아시오 룰라 다 실바는 일요일 결선투표에서 극우 성향 현 대통령 자이르 볼소나로우를 간소한 차이로 이겼으며, 그리하여 세번째로 국가 원수로 선출되었다고 브라질 선거재판소가 확정했다.

사이트의 “수학적으로 해명된 선거” 란에 선거재판소는 99.98%의 투표소에서 개표가 이루어진 뒤, 룰라는 볼소나로우의 49.10% 득표율보다 높은 50.90%의 득표율을 얻었다고 전했다.

1억 5600만 이상의 브라질인들은 10월 2일 첫 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두 후보 룰라와 볼소나로우 중 다음 대통령을 뽑기 위해 소환되었다. 이처럼 전국 12주에서는 2번째 라운드에서 주지사를 선출했다.

우리가 지난 기사 (“브라질: 사민주의는 인민들을 위한 해결책인가?”^[1]“Brazil: Is social democracy the solution for the people?”(<www.idcommunism. com/2022/10/brazil-is-social-democracy-solution-for-the-people.html?m=1>) (2022. 10. 4.) ≪정세와 노동≫ … Continue reading )에서 지적했듯이, 죄많은 사민주의는 그 유명한 진보적 구호와 거짓 공약과 함께 돌아왔고, 사람들에게 자본주의의 친인민적 관리에 대한 새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는 자본의 수익률에 복무하도록 만들어진 알맞춤형 정치에 다름 아니다.

브라질의 예시는 칠레,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그리고 다른 라틴 아메리카 나라들의 예시에 추가될 수 있는 것으로, 자본주의가 근로인민을 위해 개선되거나 인간적으로 바뀔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좌파”, “진보적”, “반신자유주의적” 구호 아래 착취체제를 관리함은 노동계급에게 헛된 기대와 환상을 심어줄 뿐이며, 결국, 전면적인 환멸과 이데올로기적 퇴행을 가져올 뿐일 것이다.

볼소나로우는 떠났지만, 2억 1400만 브라질인들에게 자본주의의 가혹한 현실은 여전히 남아있다.

미 대통령 조 바이든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이미 룰라 다 실바의 승리를 축하했다.

노사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