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번역] 미국, 수개월 간의 부인 끝에, 우크라 생물실험실 인정

 

스티브 스위니(Steve Sweeney)

번역: 임장표(회원)

 

* 이 글은, 스티브 스위니(Steve Sweeney)의, “After months of denial, U.S. admits to running Ukraine biolabs”, People’s World, 2022. 6. 14.(<https://www.peoplesworld.org/article/after-months-of-denial-u-s-admits-to-running-ukraine-biolabs/>)의 번역이다.

** 스티브 스위니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사회주의 신문, ≪모닝 스타(Morning Star)≫ 기고자이다. 그는 또한 인민의회 전국위원회(People’s Assembly National Committee)의 위원이며, 쿠르드 평화 운동(Peace in Kurdistan campaign)의 후원자이고, 자긍심을 가진 노동조합원이기도 하다.

 

 

미국 정부는,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생물학 실험 프로그램이 있음을 시인한 이후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받고 있다.

펜타곤(미 국방부)은, 이전에는 관련 의혹을 러시아의 악선전이라고 일축해왔으나, 마침내 6월 9일 우크라이나에서 위험한 병원균을 다루는 46곳의 생물실험실을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수개월 간의 부정을 뒤엎은 펜타곤의 놀라운 발표에 뒤이어, 중국은 미국이 실험실의 역할과 용량을 해명하라는 요구에 동참했다.

3월에 유출된 보고서에 의하면, 우크라이나에서의 생물실험실 운영은 민감한 문제였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 프로그램을 공론화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였다.

우크라-미국 양국이 서명한 한 문서에 의하면, 우크라이나는 위험한 병원체를 생물학 연구를 위해 미국 국방부에 이송할 의무를 지고 있다.

생물실험실의 존재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사람들은 음모론자들로 치부되거나, 러시아의 허위정보를 되뇌고 있다고 비난받았다.

하지만 실험실이 “러시아의 손아귀에 들어갈까” 무섭다는 미국 국무부 차관보 빅토리아 뉼랜드의 지난 3월 발언은 생물학 무기 프로그램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으로 보였으며, 더 많은 의혹을 촉발했다.

금요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 자오 리졘은, 미국은 자신의 활동을 해명하지 않으면 안 되며, “생물무기금지조약(Biological Weap ons Convention, BWC) 검증기구 설립을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행보를 멈출 것을 촉구하였다.

 

“여러 번 강조한 바와 같이, 미국은 세계의 다른 어느 나라보다 더 많은 생물무기 활동을 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생물무기금지조약(BWC) 검증기구에 반대하는 유일한 나라다.”

“국제사회는 오랫동안 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미국의 생물무기 활동을 추가적으로 폭로해왔고, 미국이 생물무기금지조약을 위반해왔음을 밝혀왔다.”

“생물무기금지조약의 조항에 따르면, 미국은, 미국이 조약을 준수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러시아가 제기한 혐의에 대해 해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미국 정부는, 하르키우(Kharkiv)의 정신질환자들에게 병원균을 실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미국이 생체실험을 해왔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미국은 이전에도 생물학전(戰)을 한다는 비난을 받아 온 바 있다.

쿠바 지도자 고(故) 피델 카스트로는 미국의 요원들이 돼지열병과 뎅기열을 쿠바에 끌어들였으며, 그 뎅기열은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종(種)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최대한 많은 피해자들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그는 말했다.

 

≪데일리 워커(Daily Worker)≫ 전(前) 국제 특파원 알렌 위닝턴(Alan Winnington)과 호주 기자 윌프레드 붜쳇(Wilfred Burch ett)은 1950년 조선에서의 미국의 생물학전을 폭로한 후 반역죄로 기소되었으며 여권 또한 취소되었다.

미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 조세프 니드햄이 이끄는 한 국제과학위원회는 조선과 중국이 세균무기의 피해를 입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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