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글] 학습하고 토론하며 전진합시다

편집위원회

<권두시> “행복한 운동을 위하여”는 “가슴 따뜻한 혁명가”의 시입니다. “그의 형은 그로 인해 해직교사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과학적 인식과 역사적 인식”을 위해 노력하며, “착취 체제”에서 고통받는 노동자민중들이 “좋은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하”는 “가슴 설레고 위대한 일”에 헌신한 그의 삶을 생각해 봅니다.

<정세> “러우전쟁과 미국의 신냉전 전략의 파탄 ― 러우전쟁의 배경과 세계질서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현재 전 세계 주요 자본주의 ‧ 제국주의 국가들이 처한, 결국은 “오직 노동자 민중의 피를 빨아대는 흡혈귀적 정책”들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경쟁과 대결, 전쟁의 국면들에 대하여 자세하게 이야기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고율의 인플레이션은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그렇잖아도 빈곤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을 극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으므로, 노동자들은, 인플레이션에 의해 저하된 실질임금을 인상하는 투쟁을 광범위하게 조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정독과 토론 바랍니다.

<현장> “‘국가보안법폐지 상반기 결산문화제’를 마치고”는 부산지역에서 수 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국가보안법폐지 투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과 폭넓은 연대로 끊임없이 실천하면서, 국가보안법이 노동자민중의 전진을 어떻게 가로막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드러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반기 결산 문화제의 압권”인 “서원오씨의 1인극” 영상 시청도 권해 드립니다.

<이론> “≪자본론≫: 생생한 진리ㆍ자본가계급의 공포” 는 제목 그대로, 노동자계급에게는 생생한 진리! 자본가계급에게는 공포!인《자본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즉, “도처에 존재하는 부르주아적 ‧ 소부르주아적 무지 범벅”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에 관한 “절절한” 가르침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가 왜 ≪자본론≫을 학습ㆍ연구ㆍ토론하지 않으면 안 되며, 왜 거기에서 밝혀 폭로하고 있는 자본주의적 생산의 구조와 운동법칙을 최대한 많은 대중이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를, “≪자본론≫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그 본질이 무엇인지는 오직 ≪자본론≫과 이 ≪자본론≫에 기초하여 자본주의 경제 현상을 분석ㆍ해설하는 경제학 서적들을 통해서만 알 수 있”음을, “부르주아지가 절대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오늘날의 세계에서 ≪자본론≫을 위시한 노동자계급의 역사ㆍ사회과학이 어떻게 침묵ㆍ왜곡 당하고 있으며, 부르주아 비과학이 어떻게 심지어 맑스주의로서 거짓행세까지 하고 있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글입니다.

이 글을 여러 번 정독하고 토론하며, ≪자본론≫ 쎄미나에도 적극 참여 바랍니다.

<번역>에는 프랑스 대선과 총선 관련하여, “구스따보 뻬뜨로, 장–뤽 멜랑숑, 그리고 “좌파 정부”라는 동화”와 “프랑스 공산주의 운동은 죽었는가?”를 실었습니다. 역시 둘 다 중요한 글이므로, 꼭 읽어주기를 바랍니다.

<회원마당>에서는 “진실은 강고한 계급 투쟁의 무기!―≪진실이 밝혀지다―쏘련 역사에 대한 거짓말≫을 읽고(3)”이 그동안의 서평을 3회차로 마무리합니다. 너무나 소중의 책의 내용을 요약한 글입니다. 이 글과 책까지 챙겨서 읽고 토론도 바랍니다.

노동자들의 투쟁 일지, <노동정세일지>도 살펴서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