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편집자의 글] 반전ㆍ평화와 여성 해방

 

김해인 | 편집출판위원장

 

 

<정세>에는 현 정세를 개관하고 있는 권정기 전 소장의 “부자천국 인민지옥더불어민주당이 대선에서 고전하는 이유”를 실었습니다. <현장>에는 은영지 회원의 “[소성리 소식] 저들만의 선거판 끝장내야”가 이어집니다.

<번역>에는 2편의 글을 실었는데, 먼저 쓰딸린의 “우리 당의 사회민주주의 경향에 대하여쏘련 공산당() 15차 전 연방 대표자회에서의 보고”는 3회차로 연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어서, 레닌의 “왜 사회민주당은 사회혁명당에 단호하고 가차 없는 투쟁을 선포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를 실었습니다.

<회원마당>에는 모두 3편의 글이 실렸습니다. 먼저, 마리오 소사의 ≪진실이 밝혀지다―쏘련 역사에 대한 거짓말≫을 발췌ㆍ요약한 김용화 편집위원의 “진실은 강고한 계급 투쟁의 무기!―≪진실이 밝혀지다쏘련 역사에 대한 거짓말을 읽고”는 3-4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박한솔 회원의 “을 넘자, 평화를 원한다면―≪선을 넘어 생각한다를 읽고”와 박현욱 동지의 “대중문화(혹은 상업문화) vs 노동자문화”를 실었습니다.

<자료>에는 “국가보안법 체제 74, 이제는 이 폭력과 억압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미국의 비밀 세균 실험실의 일각이 드러났다”, “인종차별은 폭력이다!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복직 없이 정년 없다.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를 실었습니다.

 

이번 호는 3ㆍ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표지>를 선정했고, <권두시>로는 피트 시거의 “우리는 밀리지 않을 거야”를 번역ㆍ게재하였습니다. 또 <현장>에 무라카미 리에코의 “2022 국제 부인데이 35 도쿄 집회 연대사를 요청하며”와 운영위원회의 연대사 “2022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면서”를 실었습니다. 여성 운동은 역사적으로, 노동시간 제한 및 임금차별 철폐 등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장ㆍ확대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였고, 참정권 등 공민으로서의 정치적 권리 신장을 위한 투쟁의 역사임과 더불어, 반전ㆍ평화를 위해 투쟁했던 역사이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의 무력 분쟁 데이터를 연구하고 있는 The Armed Conflict Location & Event Data Project(ACLED)에 따르면, 2022년 현재 무력 분쟁이 진행 중인 국가나 지역은 대략 26곳이라고 합니다. 연일 뉴스에 보도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말할 것도 없고, 작년에 미군이 철수한 아프가니스탄도 여전히 내전 중이고, 시리아, 레바논, 예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프리카의 수단,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등도 내전 중입니다. ACLED에 따르면, 작년 한 해에 12만 명 이상이 무력 분쟁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많은 전쟁(무력 분쟁)들이 천연자원 및 지정학적 필요성 등의 이권을 차지하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직접적인 침략과 간접적인 지원에 의해 일어납니다. 그리고 제국주의자들을 등에 업은 그 나라 지배계급의 가혹한 착취에 맞선 인민들의 투쟁도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 <특집>으로 더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지만, 간략하게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제와 나토의 제국주의적 야욕, 우크라이나 지배계급의 이해관계 및 동부 지역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 그리고 러시아 지배계급의 이해가 충돌하며 발발한 ‘제국주의 대 제국주의’의 전쟁입니다. 전쟁의 책임은 미국과 나토의 제국주의자들,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의 지배계급 모두에게 있지만, 결국 모든 희생은 노동자 인민대중에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노동자 인민대중의 희생을 강요하는 전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양측은 모든 군사적 행위를 중단하고, 즉각적인 휴전 및 강화 협상을 시작해야 합니다. 러시아는 군사 행위를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보장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 의사를 철회하고, 동부 돈바쓰의 루한쓰크와 도네츠크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또한 분리 독립을 원하는 돈바쓰 지역 주민들을 탄압ㆍ학살했던 것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합니다. 미국과 나토는 나토의 확장 및 제국주의적 간섭 정책을 중단해야 합니다.

스톡홀름 국제 평화 문제 연구소(SIPRI)가 발간한 ≪2020년 세계 군비지출 흐름≫ 보고서를 보면, 2020년 세계 국방비 지출 총액은 2019년보다 2.6% 늘어난, 약 1조 9810억 달러(약 2200조 8910억 원)였다고 합니다. 이는 SIPRI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88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모두 국방비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도 역대 최대 규모로 국방비를 증액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개헌 움직임은 속도를 더해 가고 있고, 독일의 숄츠 총리는 최근 ‘독일의 재무장’을 선언하기도 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이어, ‘유럽의 화약고’라고도 불리는 보스니아에서도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반전ㆍ평화를 위한 노동자계급의 국제주의적 연대와 실천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해인 편집출판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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