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자료] 복직 없이 정년 없다.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거리 농성 685일째. 2020년 5월 아시아나케이오에서 해고되고 거리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낯선 사람들 앞에서 목청을 돋우는 것이 어색했던 날을 지나 지금은 회사와 경찰, 고용노동청 간부들에게 당당하게 큰소리로 외친다. 가끔은 하루하루 늘어나는 숫자가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을 때도 있지만 우리의 싸움은 정당하기에 오늘도 날짜 판을 넘긴다.

 

지노위, 중노위 그리고 서울행정법원의 1심에서도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등을 하지 않았으니 부당해고라고 판결했지만 금호문화재단, 아시아나케이오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코로나를 핑계로 한 해고임이 해고 이후의 회사의 대처에서도 나타난다. 회사는 해고자 월급보다 많은 변호사비용과 강제이행금을 낸다. 어찌된 일인지 아직 2심 재판은 열리지 않고 시간만 흐르고 있다. 회사와 법원이 그렇게 시간을 끌고 있고, 단 한 명의 해고자도 없게 하겠다던 문재인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동료들은 떠나고 이제 기노진, 김계월, 김하경 3명만이 남았다.

 

내일이면 김하경 동지가 정년이다. 작년 기노진 동지가 정년이었고 내년에는 김계월 동지가 정년이다. 우리 모두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정년을 전후로 싸우고 있다. 편안한 노후는커녕 우리의 일상은 변했다. 평생 노동으로 일군 나의 삶과 권리를 기업이 짓밟았다. 국가가 방치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저 슬프지만은 않다. 우리의 권리와 우리의 존엄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노동이, 우리의 투쟁이 너무나도 정당하고 우리의 싸움이 바로 나의 존엄을 지키는 일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오늘 또 한 명의 해고자가 일터가 아닌 거리에서 정년을 보내지만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복직 없이 정년 없다!

아시아나케이오는 복직명령 이행하라!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

 

2022년 3월 30일

아시아나케이오 해고자 기노진, 김계월, 김하경이

다시 투쟁의 결의를 다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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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의 정치적ㆍ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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