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현장: 소성리 소식] 진정한 영웅

 

은영지 | 회원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선량한 주민을 짓밟는 이 땅의 경찰들을 나는 증오한다. 그러나 경찰들보다 더 미운 자들이 그들에게 국가 폭력을 지시한 미국과 문재인 정부와 국방부이다. 그들은 평화로운 땅 소성리에서 날마다 인권 탄압과 저항이 일어나는 걸 생중계로 보고 있고 즐기고 있다.

바야흐로 선거철에 접어든 요즘 그들은 대통령 후보 놀이하느라 무척 바쁘다. 이재명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되었지만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엄청난 돈을 뿌려 댄 대장동 개발 비리가 이 후보와 관련이 있고 그의 측근이 개입돼 있다는 얘기도 있는가 하면 고배를 마신 이낙연 후보는 50.29%로 과반을 겨우 넘겨 승리한 이재명 후보가 사사오입 승리니 뭐니 하며 불만을 터트렸다.

수구 꼴통당인 ‘국민의힘’도 한심하긴 마찬가지였다. 편법이든 탈법이든 불법이든 당선만 되고 보자는 아사리판인 선거판을 지켜보는 우리 민초들로선 절망과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우리 노동자 민중의 삶과 아무 상관이 없는 저들만의 잔치판이다. 아니, 상관이 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그 누가 되든 미국과 독점자본의 하수인 노릇밖에 못할 함량 미달의 위정자들이 아닌가. 가뜩이나 힘든 판에 코로나19 역병이 2년 가까이 횡행하고 이를 기회로 정권은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짓밟고 숨통을 조여 오는 지옥 같은 나라로 더욱 떨어질 게 뻔했다. 가진 자들만을 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전투구하는 저들의 꼴을 보고 있자니 열통이 터진다.

 

그들 중 누구도 6년째 사드 때문에 고통당하고 있는 성주와 소성리, 김천 주민들에게 귀를 기울이거나 미국에 당당하게 맞서는 자들을 본 적이 없다. 현장 실습교육을 나간 수영도 못하고 물을 무서워하는 어린 고교생을 이윤 추구에 눈이 멀어 배 밑바닥 청소하라고 밀어 넣어 익사시키는 야만적인 우리 사회다. “사람이 먼저”라고 얘기하면서 매일 7명의 노동자들을 죽게 하는 자본가 천국인 이 땅이다.

 

국가가 버린 땅 소성리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이들은 7-80된 어르신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평화시민들이다. 오늘도 밤잠을 설치고 달려온 주민과 평화지킴이들은 어둑어둑한 마을 한복판에 모였다. 어제부터 내리던 가을비 탓인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쌀쌀했지만 사드가 몰고 올 전쟁에 대한 공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평화를 기원하는 강형구 장로의 기도문이 오늘따라 더 비장했다.

 

경찰들은 집시법을 위반한 현행범이라고 우리를 몰아붙이지만 이렇게 싸우지 않으면 누가 이 땅의 평화를 지킬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뜻이, 하늘의 평화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를 ‘산 제물’로 드립니다. 당신의 백성들을 지켜 주옵소서. 이 도로에서 함께 싸워 주시고 끝내 승리의 그날을 우리 눈으로 볼 수 있게 하옵소서.

 

‘산 제물’이라는 표현이 얼마나 절절하게 다가왔는지. 탐욕에 빠진 저 불손한 위정자와 자본가들의 산 제물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평화와 자주를 위한 산 제물이 되는 일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는 우리였다.

 

사드철회 성주대책위 이종희 공동위원장의 투쟁 발언이 이어졌다.

 

경찰청 인권위원회가 소성리에 다녀간 후 지난달 27일인가 28일 경찰청 인권위 회의를 했나 봐요. 집회를 보장하는 가운데 경찰력이 행사되어야 하는데 집회 자체를 제한하는 듯한 모양새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찰청 비공식적인 얘기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경찰을 배치하는 것이지 집회를 방해할 목적으로 투입된 게 아니다 이렇게 보도가 나왔어요. 이게 한 입으로 두말하는 건지 국민한테 침소봉대하는 건지는 모르지만 당장에 저 경찰 방송 차량이 집회를 하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소음마저 우리 집회를 방해하고 있는 게 명확합니다. 이렇게 우리 주민들의 집회할 권리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경찰입니다.

 

어제 KBS에서 4년째 하고 있는 화살머리 고지의 유해 발굴 방송을 봤습니다. 7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혼백을 거두는 걸 보니 이름 없이 20대, 30대 그 꽃다운 청춘의 나이에 잘못 만난 국가 때문에 목숨을 버리고 영원히 구천에 떠돌던 저분들은 우리 후손들에게 무엇을 얘기하고 있을까 참담한 심정이 들었습니다. 홍범도 장군 유해가 왜 외국에서 송환돼야 합니까? 기득권을 가진 어리한[야비한] 꼴통들이 99개나 갖고 있으면서 100개를 만들기 위해 한 개를 더 가지려고 ‘오케이 목장의 결투’를 펼친 결과로 인해 아무 죄 없는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당하고 전쟁터로 내몰려 적국의 손에 무참히 죽음을 당한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정국 때문에 국가가 재정을 그렇게 많이 풀어도 정말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돈이 가지 않습니다. 정부가 재정 지출을 늘려 놓은 그 돈이 전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 데 한몫했어요. 이렇게 돈 풀면 있는 놈들이 그 돈을 다 가져가고 은행이 결국 담보 능력 되는 기득권들한테 돈을 빌려주게 돼 있다는 걸 알면 진작부터 자금 대출해 줄 때 그런 환수 장치나 대출 창구를 만들어야죠.

그거 안 만들어 놓고 문재인 정부 때 아파트 가격이 두 배 올랐다고 그래요. 내가 보기에 열 배는 오른 것 같은데. 우리 성주 땅은 오르지 않았어. 저렇게 못난 정부들이 앞을 예견하지 못하니 이게 말이 됩니까? 편안하게 먹고살 때는 국민들 눈을 가려 놓고 국민 모르게 지 아가리에 다 쑤셔 넣기 바쁘고 외세가 들어오면 전부 도망가고 없고 민초들이 나서서 나라를 위해서 싸웁니다. 아니 빼앗긴 나라에서는 국내 거주도 못해요. 이 못난 국가 때문에 이역만리에 끌려가서 그 노역을 다투는 이게 우리 근대사의 현실이었습니다.

 

지금 우리 소성리가 딱 그러합니다. 안보는 글마들만의 몫이 아닙니다. 아~ 전쟁이 나면 안보팀 글마들 대그빠리[머리]에만 총알 떨어지고 포탄 떨어지는 게 아니에요. 그 새끼들은 전쟁 나면 다 외국에 가뿌고[가 버리고] 숨어뿌고[숨어 버리고] 우리 국민들만 죽어납니다. 그러기에 안보의 결정은 더욱더 엄격해야 하고 철저하게 일반 국민들이 통제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돼야 합니다. 더 이상 국가 기밀이 돼서도 안 되고 공개해야 합니다.

문민 통제를 철저하게 받아야 될 게 바로 안보팀이고 우리 경찰이고 검찰입니다. 검찰을 위한 개혁, 검찰 저거끼리 개혁하려거든 봉급도 저끼리 해결하고 말아야 합니다. 국민들 세금은 왜 거둡니까? 국방 개혁 안 하고 저거끼리 안보팀하고 저거끼리 잠수함 만들고 저거끼리 외국 무기 사려거든 이 새끼들에게 국민 세금으로 봉급 주면 안 됩니다. 300조 되는 국방 예산을 짜는데 안보 전문가는 내가 보기엔 안보 전문가가 아니고 브로커들이야.

이 새끼들 국민들한테 보고도 안 하고 국방 준비계획 수립 ―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이다― 어쩌고 다 해 가. 이런 자들이 국방 예산을 편성하도록 구조화돼 있는 현실은 대한민국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뒤떨어지는 행태라고 봅니다.

 

이 사드도 함 봅시다. 사드가 위험천만한 물건이라고 당시 국회나 우리 민초들이 그렇게 반발하면 청와대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공영 방송에서 토론하고 여론 기관 동원하여 왜 사드 반대가 이렇게 많은지 더하기 빼기 숫자가 찬성 반대가 아니고 반대하는 측의 논리가 맞는지 들어 봐야 합니다.

정권이 국민을 지키지 못하면 하다못해 여론이라도 수렴해서 미국 새끼들한테 ‘안 되겠다. 나는 사실 너들 말이 맞는 줄 알았는데 우리 국민이 똑똑해서, 우리 국민이 더 뜨거운 가슴을 갖고 있기에 너 말 못 들어주겠다.’ 국민들을 이용해서 사드 반대하면 미국 정부도 더 이상 어떻게 하지 못해요. (동의하는 박수가 나왔다.)

 

시골의 농지법과 산림법 엄격해요. 우리가 벌초를 해서 벌목된 나무를 잠시 저장하려고 밭이나 논에 임시로 야적해 놓을라 하면 법률에 의해서 전용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농지는 한 달이고 일정 기간 베어 논 나무를 밭에다 운송하기 전에 ‘한두 달 야적하겠습니다’ 하면 농지를 훼손한다고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임시 전용 허가를 받아야 해요. 임시는 정식 전용과는 달리 일정 기간이라는 게 명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그 목적에 실제 적용하는지 공무원이 수시로 와서 현장을 확인합니다. 그게 농지법 임시 전용 허가입니다.

 

문재인 정권이 사드 배치를 해 놓고 법에도 없는 ‘임시’ 자를 붙여 놨어. 그러면 임시는 기간이 있어야지. 임시 배치라 해 놓고 언제까지란 말도 없어.

이거 법도 아니야 이거. 누구를 위해서 임시라는 말을 달았는지 답해야 해요. 임기가 다 되어 내일 모레 집에 가야 할 사람인데 아직도 아무 얘기 없어요.

 

지금 애꿎은 경찰만 보낼 게 아니라 임시 배치를 명령한 문재인 정부가 와서 석고대죄하고 사과하고 어떻게 해결하겠다고 하는 메시지를 내놔야 합니다. 사드를 엉겁결에 갖다 놓은 박근혜도 감방에서 잠시 꺼내 왜 박았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올바른 대통령의 권한을 적법하게 사용하려는 생각을 했다면 지금이라도 속히 소성리 주민들에게 자기의 잘못을 백배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이게 국가 권력의 진정한 행사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동이 트기도 전에 비를 맞아 가며 노약에도 불구하고 주구장창 밤낮으로 이 소성리를 지키는 우리 할매들의 이 가슴에 대한민국 국가는 응답해야 합니다.

 

“맞습니다.”

모두들 박수와 함성으로 맞장구를 쳤다.

 

국가 경찰력을 동원해서 집회를 방해하고 가처분도 못 내게 하루 전날 저녁 8시에 집회 제한 통보를 해 오는 행태는 국가 권력에 의한 주민 탄압이고 폭력이라고 분노하며 “언젠가 역사는 오늘을 기억하여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는 위원장의 발언에 공감을 보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되는 우리 소성리는 정말 위대합니다. 최소한의 민주주의를 운영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적 장치가 헌법이라는 그 잣대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남북이 평화롭게, 상대를 자극하지 않고 존중하고, 신뢰를 쌓아갈 때만이 비로소 이 땅의 분단을 극복하고 반듯한 한반도가 될 거라 생각하지만 시대에 동떨어진 핵무장을 주장하는 놈들이 아직도 이 시대에 대한민국 대권을 꿈꾼다고 나와서 왕왕거리고 있습니다.

얼토당토아니한 대통령 후보감들이 우리 방송에 나와서 정쟁을 유발하고 국민들 피로도를 엄청나게 쌓이게 하고 있어요. 집권 여당은 국민이 준 주권을 행사하기는커녕 미국놈한테 갖다 바치는 형편없는 국정을 운영하고 있으니 개나 소나 다 나오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우리가 대통령 할 수도 없고… 우리는 현장을 지켜야 됩니다. 그래서 반듯하고 자주적인, 남북이 화해하고 공존하여 더 이상 국민을 지치게 하지 않는 그런 길을 그런 여정을 소망해 봅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오늘도 즐겁고 신명나게 투쟁하자고 선언하며 위원장은 발언을 마무리했다. 곱씹어 볼 진정성 있는 내용이었다. 어느새 빗줄기는 잦아들었다.

 

김선명 교무님이 마이크를 잡고 원불교 기도회를 하자 경찰들이 우르르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 “체포해~”라는 명령이 떨어졌고 주민과 지킴이들이 강력하게 항의하여 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다. 경찰 인권위원회가 소성리에 오면 뭐하고 인권위 회의 백날 하면 뭐하나. 지킴이들을 짓밟고 팔다리 비틀고 거칠게 끌어내는 건 전혀 달라지지 않았는데… 대화경찰은 빨리 안 나가면 체포하겠다고 협박했고, 종교경찰들은 기도회 하는 종교인들을 끌어내고 성경책과 십자가, 경전을 길 밖으로 치워 버리는 임무를 수행했다.

 

주민들을 괴롭히고 끌어내고 줄소환장을 발부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행복 추구권을 위해 싸우는 주민들에게 도로교통법 들먹이며 허구한 날 괴롭힌다. 경찰시험에 헌법 과목이 없으니 헌법의 숭고한 정신을 알 리 없는 경찰들이다. ‘진정한 인권의 실현은 주민의 삶을 파괴하는 사드를 철거하는 작업’이라는 걸 저 무지한 경찰들이 알 리가 없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나주 지역 평통사와 원불교 연대자들이 건너와 힘을 보탰다. 원불교 이태옥 활동가가 인사를 했다.

 

제가 오랜만에 와서 저절로 끌려 나가는 이 투쟁 방식이 익숙하지 않아 ‘어쩌지~’ 하다가 너무 빨리 끌려 나온 것 같아요. 우리 청년들 보니까 막 저항하더라고요. 저도 좀 더 시간을 벌 걸 후회했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하는 기도도 너무 좋았고 우리 이종희 위원장님의 명연설도 감동이었고 김선명 교무님의 목탁과 좋은 법문 말씀 들으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현실이 너무 힘들지만 이런 맑은 소리와 정의로운 이야기들을 매일 이렇게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미안한 마음이 살짝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게 더 길어지면 안 되겠죠? 그리고 경찰 인권위에서 ‘경찰력이 과하다’ 했다고 하는데 경찰이 많이 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너무 자주 오는 게 문제지 않습니까? 오늘도 보니까 물차 들어가고 그랬어요. 그건 예전에도 다 들어갔던 거잖아요. 자기들 명분을, 미군이 마음껏 다니는 육로를 확보하기 위해 저런 물차까지 들여보내면서 이렇게 우리의 공권력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법규 얘기를 계속하고 우리가 법을 어긴다고 하는데 사실 법 위에 있는 게 헌법 아닙니까? 우리의 평등권, 행복 추구권, 안전하게 살 권리, 그리고 종교의 자유 등이 헌법에 보장돼 있는 권리인데 그 하위법인 교통 법규 가지고 계속 저희를 겁박하고 출두요구서를 보내는 것 같아요. 어디 겁대가리 없이 ‘체포해~’ 이따위 막말을 날리고 우리 위원장님이 아가리 찢어 버린다고 하셔서 속이 시원했습니다. (모두들 동의하는 웃음.)

 

저희가 늘 함께 있진 못해도 오늘은 또 몇 분이 오실까, 이 추운 아침에 일주일에 두 번씩 이 자리를 지켜야 하는 주민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날씨가 더 추우면 얼마나 고통스러우실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도 여러분이 지켜 주시는 이 평화 덕에 우리가 평화로운 잠을 자는 것 같은데 주민들 외롭지 않게 기운을 모아 달려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평통사에서 온 갓 스무 살 된 청년들이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를 불러 어머니들을 즐겁게 해 주었는데 위문 공연 온 듯했다. 그 앳된 청년의 멘트가 무척 감동이었다.

 

저는 오늘 처음 와서 우리 어르신들이 경찰들에게 이렇게 끌려 나오는 거 처음 봤어요. 그런데도 밝은 에너지로 투쟁하고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미군 물자 들어가고 경찰이 배치되었지만 이곳은 평화와 웃음이 항상 있구나 생각했고 평화를 지키는 여러분들이 ‘영웅’이라고 생각했어요.

 

맞다. 더우나 추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밤낮 없이 길 위에 앉아 “사드와 미군 뽑아내고 평화 심자”고 외치는 주민대책위와 소성리 어르신들이 진정한 영웅이었다. 그 영웅들을 받들어 모시지는 못할망정 체포하고 연행하겠다고 협박하고 있고 출두요구서 남발하는 못된 위정자들과 경찰들이다. 우리가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이유다.

 

한바탕 불의한 국가 폭력에 맞서 저항한 후 십시일반 밥묵차 유희 샘과 김기수 샘, 박미희 동지가 정성껏 마련한 뜨끈한 닭개장을 함께 먹으며 차가워진 몸을 녹였고 더 가열찬 투쟁을 다짐했다.

 

국가 폭력 중단하라!!

사드와 미군 뽑고 자주 통일!!

불법기지공사 중단하라!!

노사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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