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권두시] 빵과 장미 “모든 이에게 빵을, 그리고 장미도”―서부 여성들의 슬로건

 

제임스 오펜하임(James Oppenheim)

번역: 진영종(성공회대 영어학과 교수)

 

 

 

우리가 환한 아름다운 대낮에 행진, 행진을 하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컴컴한 부엌과 잿빛 공장 다락이

갑작스런 태양이 드러낸 광채를 받았네.

사람들이 우리가 노래하는 “빵과 장미를, 빵과 장미를”을 들었기 때문에.

 

우리들이 행진하고 또 행진할 땐 남자를 위해서도 싸우네,

왜냐하면 남자는 여성의 자식이고, 우린 그들을 다시 돌보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린 착취당하지 말아야만 하는데,

마음과 몸이 모두 굶주리네: 빵을 달라, 장미를 달라.

 

우리가 행진하고 행진할 때 수많은 여성이 죽어갔네,

그 옛날 빵을 달라던 여성들의 노래로 울부짖으며,

고된 노동을 하는 여성의 영혼은 예술과 사랑과 아름다움을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 우리가 싸우는 것은 빵을 위한 것 ― 또 장미를 위해 싸우기도 하지.

 

우리들이 행진을 계속하기에 위대한 날들이 온다네―

여성이 떨쳐 일어서면 인류가 떨쳐 일어서는 것―

한 사람의 안락을 위해 열 사람이 혹사당하는 고된 노동과 게으름이 더 이상 없네.

그러나 삶의 영광을 함께 나누네: 빵과 장미를 빵과 장미를 함께 나누네.

 

19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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