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인 편집출판위원장
김해인 | 편집출판위원장
올해는 두 위대한 혁명가의 탄생을 기념하는 해입니다. 이번 호에는 위대한 공산주의 혁명가 블라지미르 일리치 레닌의 탄생(1870년 4월 22일) 150주년을 기념하며, <표지>를 선정하였고, <권두시>로 레닌의 죽음을 추모하며 “공산주의 청년동맹원들에게” 보낸 마야꼬프쓰끼의 시를 실었습니다. 그리고 <번역>에 그리스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작성한 “V. I. 레닌 탄생 150주년 기념일에”를, <회원마당>에는 김병기 동지의 “≪레닌 이야기(Stories about Lenin)≫”를 실었습니다. 관련된 글들을 함께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11월호에는 프리드리히 엥엘스의 탄생(1820년 11월 28일) 200주년을 기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독자 여러분들께서, <회원마당>의 “≪맑스주의와 수정주의(Marxism and Revisionism)≫”, <번역>의 “배반당한 사회주의: 쏘련 붕괴의 배후(22)”, 그리고 <이론>의 “20세기 사회주의의 역사적 성격(6)”을 차례로 읽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모두 ‘수정주의’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글들인데, 특히 문영찬 연구위원장의 “20세기 사회주의의 역사적 성격”은, ‘쏘련에서의 수정주의의 발생과 전개’를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정세>에는 ‘민주노총의 혁신’과 ‘조직 통합, 당 건설 등의 문제’에 대한 김해인 편집출판위원장의 견해를 담은, “현 시기 제기되는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하여”를 실었고, <현장>에는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 상주하며 사드 철거 투쟁을 하고 있는 고희림 편집위원의 “소성리 사드 철거 투쟁 상황”을 실었습니다.
<회원마당>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와 연관하여 국가의 문제를 고찰하고 있는 천연옥 부산지회장의 “코로나19 팬데믹과 국가”와, 이와 연관하여 중국의 문제를 돌아보고 있는 이영훈 동지의 “중국 없이 못 살아”를 실었습니다.
끝으로 <자료>로, 민주노총 중집 성원 중 6명의 부위원장, 10개 산별ㆍ연맹 위원장, 16개 지역본부 위원장이, 지난 7월 2일 발표했던 성명, “김명환 위원장의 독단적, 비민주적 조직운영을 강력히 규탄한다!”와 부산지회의 성명 “한반도 전쟁위기 높이는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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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건괘(乾卦) 상전(象傳)에, “천행건, 군자이자강불식(天行健, 君子以自彊不息)”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늘의 운행은 건실하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계절과 밤낮의 변화처럼 하늘의 운행은 건실하여 조금도 어긋남이 없으니, 사람은 이를 본받아 끊임없이 쉬지 않고 힘써 노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쉬지 않는” 자강불식(自彊不息)의 자세로 힘차게 전진했으면 합니다.
2020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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