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사회주의는 21세기에 어떤 특징을 가질 것인가?

마키스 파파도포울로스(Makis Papadopoulos)
번역 : 제일호 │ 회원

그리스 공산당(KKE) 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나는 영광스러운 초대를 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으며 당신들이 회의를 위해 선택한 주제―여러분의 당이 끊임없이 혁명적 전위로서의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주제―에 대해 축하드리고 싶다.

21세기에 사회주의의 독특한 특징들을 고찰하기 위해서, 우리는 맑스-레닌주의의 이론적 원리에 기초하여, 한편으로는 20세기의 역사적 경험을 탐구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환경과 이른바 4차 산업 혁명 하에서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진보로부터 발생하는 새로운 객관적 가능성들과 새로운 문제들을 탐구해야 한다.

특히 우리는 변증법적 유물론과 사적 유물론의 원리와 논리적-역사적 방법에 기초하여, 사회주의 사회의 운동을 결정하는 모순들을 검토해야 한다. 우리는 20세기 동안의 사회주의 건설의 역사적 진화 과정을 검토해야 한다. 우리는 쏘비에뜨 권력이, 사회적 필요의 전면적인 만족을 향한 생산의 모든 목표를 조정하는 사회주의의 기본적 경제법칙을 의식적으로 활용한 노력과 정도를 연구해야 한다. 생산의 발전 정도와, 사회적 필요의 지속적이고 중단되지 않는 확장 사이의 모순의 해결을 위한 추진력으로서 사회주의의 기본적 경제법칙이 작용하는 정도를 검토하는 것. 사회의 모든 성원의 복지와 자유로운 발전의 확보를 위하여 사회적 생산에 대한 계획적인 프로그램의 조직화가 발전한 정도를 검토하는 것.

반(反)혁명의 발전 이후에, 그리스 공산당은 이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를 연구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1990년대 초반에 시작해서 오늘날에도 계속하고 있다.

오늘의 짧은 강연에서는 몇 가지 핵심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러시아에서 1917년 10월 사회주의 혁명의 승리는 생산력의 발전을 위한 사회주의적 생산관계의 해방적인 성격을 보여 주었다. 1917년 10월은 노동계급의 권력, 생산수단에 대한 사회적 소유의 굳건한 토대 위에서, 생산력의 발전에 있어서 중앙 집중적인 과학적 계획의 우월성을 보여 주었다. 실업과 문맹의 제거, 보편적이고 의무적이며 자유로운 교육, 8시간 노동제, 직장과 생활에서 실제적인 남녀평등, 인종적 편견으로부터의 해방, 제2차 세계대전 전과 그 기간에 평화 시기 산업의 전시 산업으로의 웅장한 전환은 쏘비에뜨 권력의 초기 수십 년의 몇 가지 특징적인 예들이었으며, 이후에 우주 탐사에 있어 도약 역시 그러한 예이다.

이 특별한 역사적 시기 동안에, 점점 더 과학적인 특성을 획득하기 위한, 그리고 수백만 명의 쏘비에뜨 노동자들의 집단적 노력의 조직화와 협조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생산의 목표 설정과 중앙 집중적인 계획적인 방향 설정의 능력이 드러났다. 경제의 중앙 집중적인 계획의 효율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통합된 국가 계획을, 민주집중제의 원칙을, 지령적인 방법으로서의 사회주의적 경쟁의 이용을 수행하기 위한 필요가 확증되었다.

쏘련에서의 이러한 성과들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것들이 성취되었던 역사적 조건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쏘련 권력의 획득은, 제국주의의 침략, 제국주의의 포위, 항구적인 국제적 위협과 내부로부터 생산의 침식이라는 조건 하에서 이루어졌다. 그것들은, 물질적인 자산과 특수한 과학적인 전문가의 커다란 결핍의 조건 하에서, 그리고 국제적인 제국주의 체제와 쏘련과의 경쟁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분야의 발전을 추진해야하는 시간의 압력 하에서 달성되었다. 더욱이 쏘비에뜨 권력은, 혁명 이전의 짜르 러시아를 미국, 영국, 독일과 같은 강력한 자본주의 국가들과 분리시켰던, 아주 커다란 간극을 빠르게 메꾸어야 했다.

처음 수십 년 동안 쏘련에서 달성된 도약은, 생산수단에 대한 사회적 소유의 확대와 경제의 과학적인 중앙 집중적인 계획을 통해, 경제에서 노동생산성과 혁신적인 기술 적용이 극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생산력 발전의 목적과 속도가 바뀌었다. 주요 생산력인 노동 인민은 굴레에서 해방되었는데, 왜냐하면 더 이상 자신의 노동력을 팔기 위해 자본주의 시장의 정글에서 사장을 찾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었다. 새로운 과학자들의 군대가 노동 계급과 가난한 농민들의 아이들 사이에서 창출되었다.

쏘비에뜨 노동계급의 권력은 1920년대에 쏘비에뜨들의 굳건한 토대 위에 건립되었는데, 쏘비에뜨는 모든 작업장에서 노동자들의 총회였으며, 모든 부문에서 상급 권력기관으로 파견하는 쏘비에뜨의 대표자들―자신들의 선출자들에 의해 소환될 수 있는 대표자들―을 선출하였다. 이것은 노동계급 권력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

노동계급 권력의 중앙 집중적 계획은, 독점 그룹들이 더 높은 이윤율과 더 큰 몫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하고 경쟁하는, 자본주의 시장에 비해 우월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쏘비에뜨의 역사적 경험은, 객관적으로 사회주의의 건설 과정은 한가로운 산책이 아니라는 점을, 부드럽게 진행되고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길이 아니라는 점을 또한 보여주었다. 생산물의 품질과 적합성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들을 가져온, 산업의 기술적 현대화의 지연과 같은, 수많은 실제적인 문제들이 사회주의적 생산관계의 고유한 약점으로 잘못 해석되었다. 쏘련의 평가에 따르면, 핵무기 개발에 있어 미국의 군사적 우위는 말할 것도 없이, 1950년대 초 쏘련의 산업 생산고는 미국 생산고의 1/3 미만이었다.

특히 제2차 세계 대전 후 쏘련은 사회적 필요에 따른 새롭고 높은 수준에 기초하여 생산과 서비스를 상승시켜야만 했다. 쏘련은 그 문제를, 전쟁 기간에 가장 생산적인 연령의 사람들이 끔찍하게 희생되었다는 조건 하에서 풀어야만 했다.

그것은 특별히 복잡한 문제였는데, 모든 생산 부문의 비례적인 발전의 보장, 대중적인 소비 제품의 질적인 향상, 생산수단 생산의 우선순위, 경제의 많은 부문들에서 자동화의 확대, 관리 노동과 실행 노동 간의 모순이 첨예화되지 않을 것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과 관련된 것이었다.

더 일반화시켜 본다면, 그 문제는 소비 수단에 대한 현대적인 생산수단의 발전의 우선순위를 보장하는, 경제의 모든 부분과 요소들의 기본적인 비율을 유지하는, 생산의 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성과를 신속하게 적용하는, 노동자들의 사회주의 의식과 노동자의 창조적 이니셔티브를 끌어 올리는, 능력과 관련이 있었다.

이 중요한 역사적 시점에서, 그 해결은 공산주의적 생산관계의 계획된 확장을 통해 찾아야만 했다.

결과로 판단하건대, 1950년대에는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집단적으로 획득된 이론적 잠재력이 없었다는 것이 명백했다.

철학과 정치경제학 분야에서 진지한 이론적 토론과 논쟁이 쏘련의 역사적 과정 동안 발생했다. 생산력과 생산관계 사이의 변증법적 관계와 상호 작용에 관한 1927-1929년 기간 동안의 이론적 논의가 중요했다. 논쟁은 생산력 발전에 있어 사회주의적 생산관계의 능동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생산관계의 능동적 역할은, 사적 소유의 잔재를 제거하고 사회적 필요의 완전한 만족의 방향으로 생산력 발전을 방향지우는 노동계급 권력의 노력을 통해 실현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론적 논쟁의 내용은 주요하게는, 주로 변증법적 유물론 및 사적 유물론의 폭넓은 주제로부터 정치경제학의 과학적 주제의 윤곽을 그릴 필요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고 이론적 연구가, 생산관계와 생산력 발전 간의 상호 작용이라는 중요한 쟁점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로 향하도록 방향지우지 못했다.

같은 시기(1924-1929) 동안, 변증법적 모순의 개념과 자연 및 사회적 현상의 발전에서 그것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변증법론자”와 “기계론자” 사이의 철학적 논쟁이 중요했다. 1930년대 초에 이미 “비적대적 모순”이라는 이론적 개념이 등장했다.

쏘련 철학자 일렌코프(Ilyenkov)는 이후에, 이 철학적 접근이 사회주의의 정치경제학이라는 쟁점에 대한 논의에, 상품-화폐 관계를 중앙 집중적 계획에 이질적인 요소로 명확하게 경계를 정할 필요에 대해, 충격을 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려 했다. 시장과 상품 경제의 폐지를 위한 결정적인 투쟁 대신에, 노동계급 권력의 중앙 집중적인 계획에 의한 시장 기능의 확산, 제한적 통합 및 이용의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우세해졌다.

1950년대에 스딸린은 그의 저작 “쏘련에서 사회주의 경제의 제 문제”에서 이 논쟁을 요약하려고 했다. 결론적으로 볼쉐비끼 당 내부에서는 혁명적인 세력이 시장 지지자들에 대해 투쟁했던, 이론적 논쟁이 있었다. 그러나 사회주의의 맑스주의 정치경제학의 발전을 향한 조치들은 사회적 필요들의 우선성과 그것들의 만족을 위한 효과적인 계획과 관련된 문제와 대결하기에는 불충분했다. 그것들은, 확대되는 사회적 필요들과 사회화된 생산의 새로운 요구들에 비추어, 사회주의 공업과 농업 생산의 발전과 수행을 계산하고 평가하기 위한 명확한 방향, 방법 및 지표를 정식화하기에는 불충분했다.

물론, 쏘련 공산당(CPSU)과 나머지 공산당들 내부에서의 이데올로기적 갈등뿐만 아니라 이론적 결함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의 배경은, 사회주의 나라들 내에서 상이한 사회 세력들, 상이한 물질적 이해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많은 사회주의 나라들에서 농업 생산의 사적 소유는 여전히 폐지되지 않았다. 심지어는 노동을 고용할 권리조차 완전히 폐지되지 않았다. 쏘련 자체를 보면, 농업 부문에서 콜호즈(kolkhozes 집단농장들)의 집단적인 소유를 유지하는 것 외에도, 노동자 참여 및 통제의 약화와 소득 차이의 유지가 발생했다. 관리 노동과 실행 노동 사이의 모순이 증가했다.

전쟁 후에, 특히 1956년 쏘련 공산당 제20차 당 대회 이후, 반혁명적 전복으로의 길, 즉 역사의 과정을 되돌아가는 것을 향한 길이 열렸다. 1960년의 경제적 논의는 “시장 사회주의”―그 결과가 1965년의 코시긴(Kosygin) 경제 개혁이었다―의 기회주의적 견해에 의해 지배되었다.

같은 시기 동안에 노동자 국가에 대한 맑스-레닌주의 개념이 수정되었다. 쏘련 공산당 제22차 당 대회(1961)는 쏘련을 “전(全) 인민의 국가”로, 쏘련 공산당을 “전(全) 인민의 당”으로 규정했다.

전진적 방향으로, 사회주의 생산관계의 확장 및 심화의 방향으로 해결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본주의적 도구와 생산관계를 이용하면서, 퇴보적인 방향의 해결이 추구되었다. 계획 경제의 중앙 집중적인 관리가 약화되었다. 각각의 개별적 생산 단위는 독립적으로 자기 자신의 효율성 목표를 설정하였고, 본질적으로 사회적 생산의 종합적 목표를 파편화시켰다. 시장과 상품 생산은 다시 토대를 확보하였다; 소득 불평등이 증가하였고, 특히 농업 부문에서 개인 및 그룹별 소유가 강화되었다.

사회적 생산 발전의 새로운 수준에 의해 제기된 어려운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적절하며 집단적인 이론적, 정치적 준비가 있었다면, 반혁명은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1917년 10월 사회주의 혁명의 승리에 이어진, 20세기의 긍정적인 및 부정적인 역사적 경험은, 사회적 필요를 만족시킨다는 목표를 가진, 생산력의 발전에서 사회주의적 생산관계의 해방적인 역할을 드러낸다.

1917년 10월 사회주의 혁명의 승리로부터, 1990년대 초의 반혁명의 승리와 전복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은, 사회주의 건설의 레닌주의적 원칙을 창조적으로 적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두드러지게 강조한다.

한편으로, 혁명적 전위가 사회주의 건설 법칙들을 인식하고 적절하게 활용할 때 획득될 수 있는 유익한 결과를,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그러지 못할 때, 세력들의 부정적인 상호 관계와 발생할 수 있는 주요한 어려움의 압력 하에서 공산당 내에서 집단적인 이론적 및 정치적 부적합성 그리고 기회주의적 인식의 승리로 인한 파괴적인 부정적 결과를 조명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경험이다.

또한 그것은, 어느 주어진 시점에서 생산력의 발전, 기술적 진보 및 노동 생산성의 수준에 의해 필연화되는 것으로서, 경제의 계획적 방향의 노력에서의 객관적인 제약과 어려움을 또한 드러낸다.

아주 간단히 말해서, 20세기의 경험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사회주의 건설이 쉽고 직선으로 뻗은 진보하는 과정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반동의 위험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일반적으로 확인되었다. 그것은 이러한 어려운 과제의 결과를 결정하는 수많은 상호 연관된 근본적 조건 및 전제 조건을 확인시켜 주었다. 더 특수하게는:

그것은, 사회적 소유, 사회주의 생산관계의 확장과 완전한 지배, 그리고 모든 형태의 개인적이고 그룹적인 상품 생산의 제거를 향한 공산당과 노동계급의 권력의 일관되고, 견고한 방향 설정의 중요성을 확증시켜 주었다. 그것은 공산주의의 미성숙한 단계에서 성숙한 단계로의 이행의 경로로서 “시장 사회주의”의 역사적 파산을 강조했다.

사회주의 건설에서 혁명적인 방향 설정을 유지하는 것은, 가치법칙이 사회주의 경제법칙이 아니며 가치법칙은 그 비율을 규제할 수 없다는 이론적 이해를 요구한다. 상품-화폐 관계가 유지되는 한, 반혁명적 사회 세력의 재강화의 위험이 존재한다는 이론적 이해가 요구된다. 경제적 삶에서 가치 법칙의 효과는 중앙의 계획과 모순되며, 그것은 모든 생산의 직접적인 사회적 생산으로의 계획된 전환을 통해 결정적으로 극복되어야한다.

가격 및 생산 계획의 범위를 정하는 것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의 특정 조치들을 통해 가치법칙의 영향을 제한하는 것은, 노동계급 권력을 침식할 위험을 장기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경험은 또한, 사회적 생산 발전의 새로운 수준에 의해 설정되는 새로운 요구 사항들에 대한 중앙 집중적 계획의 과학적인 향상과, 창조적이고 지속적인 적응을 위한 중앙 집중적 계획의 노력의 결정적 중요성을 강조한다.

중앙 집중적인 계획은 생산 수단에 대한 사회적 소유에 의해 결정되는 사회적 관계이다. 그것은 시장의 조정이 없는, 노동자들이 생산 수단과 결합되는, 근본적으로 상이한 방식을 표현한다. 그것은 무엇을 생산할 것인가, 어떻게 생산할 것인가, 생산의 다양한 부분으로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에 대한 노동자의 통제를 가능하게 한다.

그것은 객관적인 제한에 직면한다. 왜냐하면, 각 시점에서 생산력의 발전 수준이 필요의 원칙에 근거하여, 동일한 정도로, 전체 사회적 생산물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으며, 또한 관리 노동과 실행 노동 사이의 모순 및 일반적으로는 정신노동과 육체노동 사이의 모순에 대한 직접적인 극복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어려움, 상이한 사회적인 물질적 이해 그리고 이론적, 과학적 부적절함의 압력 하에서, 생산의 목표, 생산 부문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한 우선순위, 노동력의 훈련 및 전문화와 계급 분화를 철폐하려는 시도와 관련하여, 계획에서 심각한 주관적 실수를 저지를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20세기의 역사적 경험은, “전(全) 인민의 국가”라는 기회주의적 개념의 역사적 파산뿐만 아니라 사회주의의 건설에서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을 보여 주었다. 쏘련의 경험은, 그 상승 과정과 퇴보의 과정 모두에서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방향과 목표가 광범한 인민 대중들에 의해 능동적이고 전투적으로 채택되도록 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동원에 의존할 때에만, 자신의 역사적 사명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것이, 그 기관들이 낮은 수준에서부터 중앙의 권력 기관에 이르기까지,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실질적인 방식으로 기능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모든 작업장에서 총회가 효과적으로, 즉 최고 수준의 당국의 선출된 대표들에 대한 통제, 보고의무 및 소환의 원칙에 기초하여 작동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형식적인 선거권, 부르주아 민주주의와 자본 독재의 형식적인 평등과는 대립되는 것으로서, 실질적인 선거권은 이러한 방식으로 확립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중앙 집중적인 계획의 맥락에서, 특정 시점의 계획의 기획 및 수행에 있어 주관적 실수와 일탈로부터 사회주의 건설의 길을 보호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은 노동계급의 혁명적 권력,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강조한다. 공산주의적 생산관계의 강화는 노동자들의 의식적인 행동을 전제로 한다. 결정의 채택, 수행 및 통제에서 노동자들의 적극적인 개입과 더불어, 더 높은 형태의 민주주의가 요구된다. 작업장을 노동자 권력의 조직적 핵으로 전환하는 것은 이러한 더 높은 질의 민주주의의 중심적 요소이다. 그러나 혁명의 승리와 함께 사회주의 의식이 인민들에게 완전히 뿌리 내리지는 않는다. 이것이 바로 공산당의 전위적인 개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유이다.

공산당은 혁명적 노동자 권력의 지도적인 핵심을 대표하는데, 왜냐하면 공산당은 사회주의-공산주의 사회의 운동 법칙에 따라 의식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공산당이 모든 환경 속에서, 노동계급이 자신의 역사적 사명을 달성하도록 이끌 수 있어야만 하는 이유이다.

사회주의 국가는, 새로운 형태로 그리고 새로운 조건 하에서 계속되는 계급투쟁의 도구로서, 자신의 방어적-억압적 역할과 창조적, 경제적 그리고 문화적 기능을 모두 수행해야 한다.

노동자 국가는, 정치적 지배의 기제로서, 모든 사회적 관계를 공산주의적 관계로 변혁시킬 때까지, 광대한 다수 노동자들 사이에서 공산주의적 의식이 형성될 때까지, 그리고 세계의 대부분 지역에서 사회주의적 생산관계가 우세해질 때까지 필요하다.

쏘련의 경험은, 위의 조건들이 충족되기 위하여, 공산당이 과학적이고 계급적 방식으로 자신의 정책을 정식화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해야만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시 말해, 공산당은 혁명적 이론과 실천의 변증법적 통일의 담지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항상적으로 재확인해야만 한다. 공산당은 이론 연구들-그 모든 형태에서의 삶에 대한 연구-이 발전해 나가는 목표인, 맑스-레닌주의 세계관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해야만 한다. 이론을, 역사적 시대와 분리된, 교의와 입장들의 종교적 모음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맑스주의 세계관에 의해 조명되는 이론적 원칙들과 법칙들의 기회주의적 수정에 직면할 때, 창조적 발전이 필요하다. 이론적 수정이 대부분 종종, 새로운 복잡한 문제와 현상과 대결한다는 거짓된 핑계 아래 시도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론의 창조적 발전은 확실히 어려운 과제이다. 사회주의 경제 구조의 법칙과 진화에 관한 이론적 연구는, 자본주의 정치경제학에 대한 맑스주의적 이론적 정식화와 비교해 볼 때, 특히 객관적인 어려움이 있다.

맑스가 자본주의 경제의 법칙과 기능을 연구하고 있었을 때는, 봉건 사회의 자궁 내에서 자본주의적 생산이 출현한 이후 수세기가 지났던 때였다는 것을 명심하자. 자본주의적 관계의 최초의 등장은 1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6세기 말에 네덜란드에서 최초의 자본주의 국가가 등장했고 17세기에는 영국에서 부르주아 혁명이 있었다. 18세기 말에 자본주의 생산양식은 프랑스 혁명의 승리로 서유럽에서 지배적이게 되었다.

맑스와 엥겔스가 지식의 대상으로서, 자본주의 체제를 연구하던 때는, 자본주의가 상대적으로 성숙된, 발전한 국가로서 존재하던 때였고, 자본주의의 출현과 발전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모든 조건들을, 임의의 역사적 사건들과 자본주의의 특별한, 특수한 역사적 형태와 대립되는 것으로서, 자본주의 발전의 내적이고 본질적인 과정들을 과학적으로 정의할 수 있던 때였다. 맑스와 엥겔스는 자신들보다 앞섰던 스미스와 리카아도의 부르주아적 이론적 연구에 대해 논의하고 활용하고 그것을 전복시켰다.

맑스주의적인 사회주의 정치경제학을 정식화하려는 레닌의 시도는 제한된 (이론적-역자) 공급들을 가지고 시작되었다; 자본주의에 대한 맑스주의 정치경제학, 변증법적 유물론 및 사적 유물론의 이론적 원칙과 방법.

레닌은 주요한 객관적인 문제를 다루어야만 했는데, 그 문제는 이후 쏘비에뜨의 철학적 사고(일렌코프(Ilyenkov), 바지울린(Vaziulin) 등)와 연관된 논의에서 강조되었다. 레닌은 구체적인 방식으로, 러시아에서 사회주의 혁명에 이어진 사회주의적 생산관계의 출현의 시작을 연구할 수 있을 뿐이었다. 레닌은 새로운 생산 양식, 사회주의의 토대만을 연구할 수 있을 뿐이었다. 동시에, 레닌은 그 법칙들을 해명하는 과제, 그리고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의 역할이 강력하고 결정적인 상태로 유지되고 있었던 국제적 조건 하에서, 사회주의 건설의 시도가 미래에 직면해야만 하는 핵심적 쟁점들을 예견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

다시 말해, 이론적 연구는 (새로운 생산 양식의) 미성숙한 상태에 관해서만 특수한 방식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반면에, 자본주의에 대한 맑스주의 정치경제학은 성숙된 시기―자본주의적 생산관계가 이미 지배적이고 세계의 발전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을 때―를 보았었다.

사회주의 건설 과정에 대한 이론적 연구에서의 이 커다란 어려움은, 자본주의 생산양식에 대한 연구와 비교해 볼 때 객관적이다. 왜냐하면 자본주의적 관계들의 형태를 이미 완성된 상태에서 발견한 부르주아 혁명과 달리, 노동계급 권력은 이미 형성된 생산관계를 물려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회적 소유의 사회주의-공산주의적 관계들은 노동계급 권력의 혁명적인 정치적 행동의 결과로서 출현할 수 있을 뿐이다. 어떤 주어진 시기에 혁명적 실천을 지탱해야만 하는 이론적 연구는, 생산의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 확장 및 심화시키기 위해, 막 탄생하고 있는 어떤 것을 연구의 우선적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객관적인 어려움은, 이론적 경계심과 집단적 준비가 없다면, 경험주의의 지배, 실증주의적 접근의 “시도와 오류”(trial and error 시행착오)의 방법을 촉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공산주의자들은, 20세기의 역사적 경험을 연구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와 책임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수십 년의 역사적 과정을 보면서 사회주의 정치경제학의 문제를 연구하고 조사할 수 있다.

동시에, 우리는 디지털 경제와 “4차 산업 혁명”의 현대 시대에 의해 창출되는 새로운 커다란 객관적 가능성을,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이용할 수 있다.

1917년의 러시아와 1950년대의 쏘련에 존재했던 중앙 집중적 계획의 성공과 사회주의 생산관계의 심화에 대한 많은 기술적 및 과학적 제약들이 오늘날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은 들여다 볼만한 가치가 있다.

오늘날 노동 생산성의 증가가, 모든 시대의 주요 생산력인 노동자를 위하여 여가 시간을 늘리고 노동의 창조적인 내용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공하는 기회를 생각해 보라. 여기서 우리는 1917년 10월에 존재하지 않았던 군대, 현대의 노동계급에 객관적으로 소속되거나 접근하는 봉급을 받는 과학자들의 군대를 역시 고려해야만 한다.

사회의 총체적인 필요와 관련된 대량의 데이터 및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집중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현대적인 기능을 활용하는, 과학적 계획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신속하고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가능성에 관해 생각해보라. 생산물의 적합성뿐만 아니라 개선된 품질을 보장하는 새로운 기술적 및 과학적 가능성에 대해, 생산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통제하는 새로운 능력에 대해,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위험이 되는 “주요”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그와 대결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에 대해 생각해 보라.

또 다른 측면은, 시장 경쟁의 사슬로부터, 자본가의 이윤을 보호한다는 목표로부터 자유롭게 될, 학제 간 연구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들과 연관되어 있다. 이것은 미래의 사회적 필요를 시의적절하고 정확한 방식으로 예측하고 경제를 위한 우선순위를 확인하는 학제 간 연구의 능력이다.

사회주의 건설의 틀 내에서, 맑스주의의 창조적 발전이 현대의 연구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지식의 과정에 줄 수 있는 자극을 또한 고려해 보자.

모든 과학적 분야와 학제 간 협력에서 맑스주의적인 과학 연구의 진보는, 사회주의 경제의 계획적 발전을 위한 특정한 5개년 계획에 대한 과학적 문서화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사회주의 건설의 법칙들의 요구에 대한 계획의 완전한 조응을 방해하는 인식론적 성격의 장애들은 극복될 것이다.

과학적 진보는, 사회주의 건설의 길에서 다시 행진하는 일단의 나라들의 경우에, 국가 간 노동의 분업이라는 주제뿐만 아니라, 한 나라에서 경제의 핵심적 부문 간에 그리고 지역들 간에 균형 있는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양적인 비율을 더욱 더 정확하게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새로운 기회들의 출현과 더불어, 생산에서, 많은 특정한 노동 과제의 내용에서, 그리고 물론 교육의 상응하는 내용에서, 이러한 변화들에 의해 창출되는 새로운 문제들이 이미 출현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의 새로운 시대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주요 문제들에 직면하여, 사회주의의 필요성과 역사적 시의적절함은 더욱 더 강조되는데, 왜냐하면 사회 복지의 전망으로부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일관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노동계급 권력이기 때문이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하에서 발생하는 것처럼, 노동자들이 실업자가 된다는, 보험이 없게 된다는, 의료 서비스를 못 받게 된다는 위험에 처하지 않고 그런 두려움 속에 살지 않으면서도, 노동의 내용에서 필연적인 변화들에 대해, 노동의 새로운 과제들과 대상들에 대한 노동자들의 필요한 운동에 대해, 새로운 분야들에 대해 대응할 수 있다.

사회적 소유의 조건 하에서, 중앙 집중적 계획은, 시장의 정글과 달리, 나라 전체에서, 각 지역에서, 모든 부문에서, 노동력 및 과학적 역량과 생산수단의 분배를 과학적이고 계획적인 방식으로 결정하고 변경할 수 있다.

사회주의는 노동자의 지식과 노동 기술의 필수적이고 지속적인 전문화와 재훈련을, 향상을 보장할 수 있다. 사회주의는 노동자들의 창조적 능력에 대한 속박을 풀고 해방시킬 수 있는데 왜냐하면 노동자들을 사회적 해방을 위한 역사적 발전의 최전선에 집단적으로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사회주의는 집단적인 노력의 힘, 사회주의적 경쟁의 자극을 이용할 수 있다.

위의 모든 내용은, 21세기에서 혁명적 전위로서 효과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맑스-레닌주의의 창조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연구 및 조사의 과제들을 강조한다. 우리 당들, 즉, 그리스 공산당과 터키 공산당은 이러한 방향으로 단호하고 창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세계를 알고 변화시킬 수 있는 노동계급의 권력, 자신의 역사적 사명을 완수하고 사회주의-공산주의를 위한 혁명적 투쟁을 이끄는 노동계급의 권력은 재확인 될 것이다. 노사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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