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자료: 결의문] 217일 요금수납원의 투쟁 전원 직접고용 포문을 열고 도로공사에 민주노조 깃발을 세우다

 

오늘 우리는 217일간 쉼 없이 달려온 투쟁의 1차 마무리를 선언한다.

도명화, 유창근 두 명의 대표는 오늘로 단식을 해단하며 광화문 농성을 1차 종료한다.

 

자회사와 기간제를 선택하지 않으면 해고한다는 도로공사의 폭력적 입장이 1500명의 집단해고를 낳았다. 이 폭력에 청와대와 집권여당, 국토부와 노동부도 함께했음을 우리는 두 눈으로 확인했다. 6월 30일 새벽 4시. 떨리는 손으로 서울톨게이트 캐노피에 민주노조 깃발을 꽂던 그 순간. 반드시 직접고용 쟁취하여 도로공사에 입성한다는 결의 또한 함께 꽂았다.

그 결기를 받아안고 사상 초유의 수백 단위의 청와대 집단 노숙농성과, 도로공사 본사 점거농성, 청와대 진격 투쟁, 30여 곳의 민주당 의원 사무실 점거농성. 그리고 단식 투쟁와 오체투지 투쟁을 전개했다.

 

우리는 대법 판결과 취지를 멋대로 주무르며 노동자를 분열시키고 자회사로 몰아넣으려는 국토부와 도로공사의 의도를 차례차례 박살냈다.

 

마침내 쟁취한 전원 정규직 직접고용!

그러나 도로공사는 2015년 이후 입사자는 추후 법원 판결을 반영한다는 독소조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노조탄압으로밖에 설명 안 되는 민형사상 고소고발 문제도 남아 있다. 저들이 폭력적으로 앗아간 우리의 임금과 직무도 되찾아야 한다.

 

민주노총의 깃발을 도로공사에 세웠고 그 정신으로 복귀하여 투쟁한다!

이것이 우리가 투쟁의 1차 마무리를 선언하면서 내세우는 기조이다.

217일 투쟁을 통해 어제의 우리가 아닌 민주노총의 전사들이 도로공사의 직원으로 입성하게 된다.

 

우리는 투쟁을 통해 옳음을 증명했고, 이것을 이행하도록 할 수 있는 투쟁을 최선을 다해 전개했다. 우리의 손을 잡아준 수많은 연대와 지지는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계속 전진, 투쟁할 수 있는 힘이다.

 

217일의 대장정을 가슴에 새기고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 투쟁!

 

 

2020년 2월 1일

청와대 앞에서

민주노총 요금수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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