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연구소 소식(2019년 7/8월)

 

 

1. 2019년 여름 수련회를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올해 여름 수련회는 8월 17일(토)-18일(일) 양일간 싸드가 배치되어 있는 경북 성주로 다녀왔습니다. 서울 및 수도권 회원, 그리고 부산과 대구 회원들, 약 50명이 한데 모여, 학습도 하고 실천도 병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이번 수련회는 10대에서 70대까지 연령대가 넓게 분포되고 남녀 참여도 어떤 성별에 치우치지 않아 더 조화로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매년 그러했듯이, 8월 토론회는 수련회에서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주제 발표가 2개였습니다. 하나는, 채만수 소장의 득세하는 포퓰리즘: 그것은 무엇인가?이고, 다른 하나는 현대사상연구소 홍승용 소장의 국가론이었습니다. 채만수 소장께서는 포퓰리즘이란, 그 내용이 모두 몰이론적ㆍ몰과학적이라는 특징을 공유하며… 사실은 부르주아ㆍ소부르주아 정치 일반, 소위 부르주아 민주주의가 포퓰리즘이다라고 서두를 시작하여, 포퓰리즘의 발흥의 원인과 우익 포퓰리즘(파시즘)과 좌익 포퓰리즘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홍승용 소장께서는 맑스주의 국가론을 주제로 해서 발표했는데,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필요성과 불가피성을 논하면서 쏘련의 쏘비에트 경험 사례를 고찰했습니다. 토론 과정에서 당내에서 사상 투쟁의 자유의 문제, 분파의 자유의 문제들이 쟁점이 되었습니다. 두 주제 토론에 대해 회원들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고 열렬해 자정을 넘은 시각까지도 알찬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

성주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싸드 배치 반대를 위한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데 이날은 연구소 회원들이 주체가 되어 문화제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부경 몸짓패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산지회 회원들이 노래와 율동 등으로 회원들과 소성리 주민들 그리고 연대하러 온 사람들 모두를 하나로 묶어내며 문화제를 보다 더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수련회 회비 중 일부는 연대 기금으로 책정해 싸드 반대를 위해 애쓰시는 소성리 대책위에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일요일 아침에는 싸드가 배치되어 있는 기지 정문 앞에서 싸드 철회 구호를 외치며 평화 행진에도 함께했습니다.

 

 

학습도 하고 실천도 하고, 이제 수련회를 마치고 헤어지는 순간, 아쉬운 마음에 성주 부근 계곡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잠깐이나마 물놀이도 하며 복숭아와 막걸리도 즐겼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깊은 맛의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1박 2일 짧고 알찬 수련회를 마음에 담으며 돌아왔습니다.

 

 

수련회에 참가했던 회원들의 평가는 대체로 좋았다!입니다. 참가하지 못했던, 그리고 연구소의 이번 수련회가 궁금하셨던 분들을 위해 대략의 느낌들을 올려봅니다.

–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훌륭한 문화제를 만들 수 있다니! 연구소 동지들은 역량이 충분하다.

– 두 분(발표자들)의 강의는 (삶 등등) 보다 깊이 생각할 시간이었다.

– 노사과연 동지들 만나면 새로워지는 느낌이다.

– 방향이 올바르면 못할 것이 없겠다. 자신 있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전국 운동과 소성리 운동이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가. 늘 공부하고, 공부한 것을 적용시키고 있다.

– 학습도 좋고 단결력도 높았다.

– 너무 재밌어서 늦게 잤다.

– 이론과 실천을 통일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았다.

– 최고로 산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자본주의 노예였다. 소성리에서 내 삶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 일상으로 돌아가 가열차게 투쟁하겠다.

– 학습과 이론을 장소를 바꿔 일상에서 실천하겠다.

– 소박하고 아름다운 문화제였다.

– 배워 가는 과정이다. 노사과연에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학습이 모든 활동에 기초가 된다.

– 더운 가슴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것이, 무언가 있다! ≪자본론≫을 읽기 전후 다른 나를 보았다.

 

 

2. 2019년 7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7월 19일(금)에 장인기 편집위원이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법의 단결권 제한에 대한 이해라는 제하로 주제 발표하였습니다.

ILO는 러시아 혁명 이후 공산주의 혁명의 파도를 막기 위해 1차 세계대전 전승국 주도로 만들어졌다는 것, 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 정부의 본심은 다름 아닌 노사관계를 규율하고 있는 법률 개정 여부라고 피력하였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약 13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노동자들이 계급적으로 단결하여 노동자의 힘으로 법률을, 나아가 세상을 바꿔내야 할 것이라며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3.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연대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7ㆍ8월 청와대 앞 1인 시위에는 김정민, 김해인, 배은주, 서의윤, 이길순, 정호영 동지 등이 함께했습니다.

 

광화문 KT 앞에서 진행된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선전전(8월 2일)과 월례 집회(7월 27일, 8월 31일)에도 결합하였습니다.

 

 

4. 2019 조국통일촉진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8월 14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9 조국통일촉진대회에 공동 주최 단체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일 대회장에서, 통일 운동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담은, 조국통일 운동, 이제 달라져야 한다는 제하의 유인물을 배포하기도 하였습니다.

 

 

5.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 농성장을 지지 방문했습니다

8월 11일, 현대기아차 불법 파견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김수억 지회장을 지지 방문했습니다. 투쟁에 연대하는 마음을 담아, 함께 농성하는 조합원들을 위한 음료수와 소정의 투쟁 기금을 전달하였습니다.

 

 

6. 부산지회 소식입니다

1) 7월 25일 연구토론회를 김형균 동지의 발제로 미 제국의 탄생과 침략사를 주제로 진행하였습니다. 미 제국에 대한 한국 인민의 인식을 해방 직후에서 80년대 이후까지 살펴보고, 미 제국이 전 세계 인민의 피를 먹고 자랐다는 역사적 사실을 실증적으로 들여다보고, 미 제국의 탄생과 확장 과정을, 전 세계 약소국의 인민을 어떻게 침탈하고 지배해 왔는지를 발표하였습니다.

 

2) <풍산재벌 특혜개발 센텀2지구 전면재검토 부산시민대책위>에 참여하여 기자 회견, 부산시청 항의 방문, 해운대구청 항의 방문, 윤준호 사무실 항의 방문에 참여하였고, 시청 출근선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국가보안법철폐 부산공동행동>에 참여하여 격주 금요일에 국가보안법 철폐 부산선전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4) 8월 30일,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을 규탄하는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주최의 기자 회견이 국정원 부산지부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7. 노사과연 단행본의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1) 노사과연이 펴낸 단행본의 홍보를 회원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대학 도서관과 지역 도서관, 출신 학교 도서관, 소속 단체 등에 노사과연에서 나온 단행본의 구입을 추천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추천이 연구소를 살찌우고 올바른 입장과 내용을 더 많이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 현재 판매 중인 도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세계관과 변증법적 유물론≫ (ISBN 978-89-93852-28-8)

     ― ≪자본론1-1≫ (ISBN 978-89-93852-26-4)

     ― ≪자본론1-2≫ (ISBN 978-89-93852-27-1)

     ― ≪자본론1-3≫ (ISBN 978-89-93852-30-1)

     ― ≪서준식 옥중서한 1971-1988≫ 저자교열판 (ISBN 978-89-93852-21-9)

     ― ≪노동자 교양 경제학≫ 제6판 (ISBN 978-89-93852-16-5)

     ― ≪영웅적 투쟁, 쓰라린 패배≫ 증보판 (ISBN 978-89-956695-2-5)

     ― ≪피억압의 정치학≫ (ISBN 978-89-956695-4-9)

     ― ≪섹스 피스톨즈 조니 로턴≫ (ISBN 978-89-956695-7-0)

     ― ≪뜨로츠끼주의란 무엇인가?≫ (ISBN 978-89-93852-01-1)

     ― ≪진실이 밝혀지다: 쏘련 역사에 대한 거짓말≫

         (ISBN 978-89-93852-13-4)

     ― ≪해뜨면 돌아가리라≫ (ISBN 978-89-93852-08-0)

     ― ≪천기를 움직이는 사람들≫ (ISBN 978-89-93852-06-6)

     ― ≪통일 열차가 곧 출발합니다≫ (ISBN 978-89-93852-07-3)

     ― ≪현대 부르주아 경제학 비판≫ (ISBN 978-89-93852-12-7)

     ― ≪콜론타이의 붉은 사랑≫ (ISBN 978-89-93852-14-1)

     ― ≪콜론타이의 위대한 사랑≫ (ISBN 978-89-93852-15-8)

     ― ≪전성식 유고집: 종교ㆍ국가・소유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ISBN 978-89-93852-19-6)

     ― ≪20세기 사회주의와 반혁명(노동사회과학 제4호)≫

         (ISBN 978-89-93852-05-9)

     ― ≪좌・우익 기회주의의 현재(노동사회과학 제5호)≫

         (ISBN 978-89-93852-10-3)

     ― ≪그리스 공산당과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노동사회과학 제6호)≫

         (ISBN 978-89-93852-17-2)

     ― ≪과학적 사회주의의 어제와 오늘(노동사회과학 제7호)≫

         (ISBN 978-89-93852-20-2)

     ― ≪파시즘인가 사회주의인가(노동사회과학 제8호)≫

         (ISBN 978-89-93852-22-6)

     ― ≪21세기 대공황과 레닌주의(노동사회과학 제9호)≫

         (ISBN 978-89-93852-23-3)

     ― ≪러시아 혁명: 인류의 도약(노동사회과학 제10호)≫

         (ISBN 978-89-93852-24-0)

     ― ≪맑스 탄생 200주년 그리고 한국의 맑스주의(노동사회과학 제11호)≫

         (ISBN 978-89-9385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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