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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전의 투쟁

작성자
보스코프스키
작성일
2017-07-16 08:47
조회
1006

오늘 폭로문서는 로쟈의 국외 3인을 취급한 ‘이주의 저자’ 서한문인데 첫 번째로 취급하고 있는 일본 출신의 저자는 소위 ‘전공투’와 ‘안보 투쟁 세대’여서 이를 중심으로 취급했습니다. 일단 서두에 언급한 도서 ‘나의 1960년대’는 한국으로 치자면 일부의 운동 진영의 회고록을 연상할 수 있고 이 점은 회고록을 통한 일본 사회의 ‘사회 구성체’를 연상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서의 부제는 ‘동경대 전공투 운동의 나날과 근대 일본 과학기술사의 민낯’ 이고 서한문엔 상자문서로 저자 ‘야마모토(어떤 신도시 이름을 연상할 수 있지요?; 산본??) 요시타카’를 ‘전공투’의 상징적인 인물로 언급하면서 시작해 동경대 투쟁의 중심에 섰던 인물로 기술했고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안보투쟁을 거쳐 전공투 투쟁으로 도달한 1960년대의 치열한 일본의 사회사와 운동의 조류를 술회한 도서입니다. 이 운동의 조류와 사회사에 대해서는 한국 사회에서도 일부의 필자들이 저술한 바 있는데 유경순의 1980년대에 대한 도서 등을 연상하는 측면도 있겠습니다. 상자문서는 마지막으로 한 개인의 회고담을 넘어 고도 경제 성장기의 일본에서의 자본과 국가권력이 대학과 과학기술계를 포섭해 전후의 총력전을 성립한 실상을 과학사가로서 분석, 해설한 인문사회비평서로 기술했습니다. 이 점까지 에서는 당시의 역사적인 자료로서 동시에 자본주의 국가의 학계의 포섭행동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미 이 점은 10분지 1 경국의 판본에서는 ‘대학과 국가’와 같은 곳에서도 역시 나온 바 있습니다. 다만 서한문은 다수의 비교를 중심으로 서술해 당연하게도 도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이 도서와 비교한 다른 도서들은 타리크 알리(유명한 어떤 파이기도 하지요…^^)의 ‘1960년대 자서전’, ‘미시마 유키오 對 동경대 전공투’를 소개했고 원전 사고 이후의 저서도 소개했습니다. 이외의 저자의 과학과 관련한 도서도 소개했는데 ‘16세기 문화 혁명’과 ‘과학의 탄생’도 소개했습니다. 이들 1960년대의 역사들은 내년 68 변혁 반세기(동시에 마극사/마르크스 탄생 만 2세기를 맞이하는 연도인데 무엇보다 이들이 한때 마극사/마르크스를 기치로 한 사실을 보건데 이 당시 우연인지 필연인지 마극사/마르크스 탄생 만 1세기 반을 기념한 듯 이 해 1968년에 봉기를 일으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를 앞두고 이와 같은 도서들을 출간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서한문은 다음으로 인류학자 잭 웨더포드의 ‘성길사한/징기즈칸’과 관련한 도서들을 소개했고 이들 3권의 도서들 중 1권의 부제로 ‘위대한 정복자가 종교의 자유를 준’ 식의 내용으로 언급했습니다. 이 정도면 일단 무엇보다 종속적인 사고를 볼 수 있는데 현 시기에 신학으로의 역 회귀의 도서들을 볼 수 있고 역시 서한문도 상자 문서로도 이 도서들을 평론 했습니다. 상자 문서는 일단 성길사한/징기즈칸의 결과를 치하하면서 시작해 저자 잭 레더포드가 발견한 비결들을 언급했고 두 가지 비결로 ‘간절한 진리 탐구’와 ‘가장 높은 질서의 법률을 드높이려는 끈질긴 노력’을 기술했습니다. 그리고는 오늘의 세계에 새로운 노정을 열어줄 것이라고 진술하면서 종결했는데 오히려 이 점은 20세기 변혁들의 교훈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한문의 종결부는 필리프 아리에스(1914 ~ 84)의 자서전 등등을 소개하면서 종결했는데 역시 상자문서로 평론 했고 20세기의 보수주의자, 전통주의자이지만 정치적 격변과 기술 진보에 유연한 태도를 취한 독특한 지식인으로 저자를 진술했는데 이 점은 역시나 변혁을 지향하지 않거나 심지어 적대적이기까지 한 저자들을 주로 소개해 온 이력과 너무나 부합하는 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굳이 다른 동류의 주의자들에 비해서 이채로운 이력을 지녔을 수는 있지만 변혁은 고사하고 진보 일반이나 개량, 수정주의 등등에도 도달하지 못한 것은 무엇보다 큰 문제입니다. 작금에 다수의 저자들이 올해 노서아/러시아 변혁 만 1세기나 불란서/프랑스 제 2변혁(1792년의 변혁) 만 2(1/4)세기(225주년) 등등을 기념해 다종의 도서들을 저작했지만 (이 편에 가장 친화적으로 언급하더라도) 대부분은 과학 변혁에서의 도피를 추구하는 도서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도서들은 일부에 국한하지만 로쟈의 서한에 비해서는 그나마 당대의 타 국가에서의 사회 구성체 논쟁을 위시한 68변혁이라는 소위 학원 중심으로 발생한 변혁(시도)에 대해서 학계를 포섭하는 과정을 폭로한 그야말로 귀중한 자료들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 도서들조차도 과학 변혁의 입장에는 채 도달하지 못한(이것은 한국의 1980년대 소재 도서들도 이렇다고 볼 수 있음) 상황인데 이 점들로 과학 변혁에 입각한 20세기의 저술의 공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와 자본의 포섭은 굳이 학계에만 머물지 않았고 이는 재론의 여지가 없는 불문가지의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포섭과 구 변혁정당들의 관료화 등등의 문제로 인한 변혁 도구의 공백은 이미 1/4세기(25년)를 경과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 시의 판도를 형성한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쟈의 해외 저자 3인에 대한 ‘이주의 저자’ 서한문의 주소는 제시 주소와 같습니다.

 

http://blog.aladin.co.kr/mramor/9449064

 

전체 2

  • 2017-07-16 18:12

    남한 민선정부 문재인정부가 한미FTA를 재협상하자는 트럼프의 선동에 굴복하고 재협상(개정)을 선언했습니다. 이것은 미제국주의에 의한 한반도 패권전략에 말려들어가는 것입니다. 한미FTA는 제국주의에 의한 남한 시장의 식민지성을 강화하는 경제협약으로서 취약한 기술력때문에 하위동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미FTA개정은 미국의 주도권에 끌려가는 것으로써 한국시장이 초국적자본의 경제블럭에 편입되는 결과를 부를 것입니다. 경제가 종속된다면 주권도 종속되고 맙니다. 한미FTA개정-재협상이 진행된다면 장소도 미국이어서 불리할 뿐만아니라 군사동맹에 들어갈 비용을 차지하고라도 독점자본주의의 주도권에 의해서 한국의 산업도 재편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제조업과 농업 시장이 미국에 얽매이게 되면 경제 식민지화로 뒷걸음질 치거나 후퇴할 것입니다. 제국주의의 경제체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대거 민족주의적인 성격을 상실하고 미국의 경제블럭에 들어감으로써 그 성장점을 꺾이고 자유무역에 의한 종속이 일어날 것입니다. 영국의 식민지인 인도와 과거 일제의 식민지인 조선처럼 시장의 모든 주도권을 미국의 법과 정책에 묶이게 됩니다. 남한 시장은 초국적 자본의 물적 운동에 편입되어 소시민들의 경제활동도 망가지고 노동자들도 잉여가치가 모조리 미국에 빼앗길 수 있는 사태, 경제주권이 제국주의에 종속됩니다. 설상가상 써비스 시장이 개방된다면 미국의 법이 들어오고 공공부문이 미국식 제도와 법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노동자들은 실업과 빈곤이 더 악화될 것입니다. 특히 최근의 최저임금 협상에서 보여지듯이 남한의 노동자임금은 대륙국가에 비해서 낮습니다. 2/3~1/2수준인데 한미FTA재협상으로 초국적 자본이 들어온다면 노동시장에서 노조할 권리는 물론이거니와 잉여노동을 다 털리고 맙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최저임금을 더이상 올릴 수 없게 됩니다. 한미FTA 개정에 대한 주도권이 제국주의 미국이 쥐고 있으므로 한국 노동자계급은 한미FTA파기를 주장해야 하고, 영세자영업자들과 상급노동자들도 초국적 자본의 금융주권을 벗어나려면 영국처럼 코렉시트(KOREXIT)-TPP에서 벗어나기-를 투쟁슬로건으로 제시하고 투쟁에 임해야 합니다, 노동자들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므로 노동자당은 한미경제동맹 탈퇴를 결의하고 국회에서 종속적인 경제동맹 탈퇴를 의결하고 경제독립을 투쟁으로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회주의 운동은 한반도 경제자주권을 쟁취하기 위해 국민투표에 부치려는 입법적 국회투쟁과 함께 이를 관철시켜나가는 노동자대투쟁이 필요합니다.


  • 2017-07-17 17:31

    그렇게 싫은 협정이라면 파기문 한 장이면 간단한데 왜 이 파기문을 던지는 대신 재협상을 언급했을까요? 이 의도도 모른다면 문제 너무나 큽니다. 그리고 탈출은 노동 & 무산자들을 위해 더 절실한 것입니다. 이는 브렉시트를 보더라도 당연한데 이 땅은 너무나 야만적인것이 제레미 코빈 아니 버니 샌더스조차도 꿈꾸기 힘든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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