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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패배

작성자
보스코프스키
작성일
2017-07-15 08:48
조회
971

오늘 폭로도서는 올해 사망한 지그문트 바우만과 슬라보예 지젝 등등의 다수의 공저자들의 저서 ‘거대한 후퇴’이고 폭로문서는 이 도서를 위시한 도서들을 평론한 로쟈의 서한 ‘7월의 읽을 만한 책’인데 특히 슬라보예 지젝을 위시한 이들 저자들이 이미 극복대상의 조류인 점은 진즉에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들 2명 이외의 저자들은 로베르트 미직과 에바 일루즈, 다비트 판 레이브라우크, 낸시 프레이저 등등의 4인 이상이고 이들 역시도 현재 소위 반 신자유주의의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변혁에는 무엇보다 적대적인 부류들입니다. 도서는 지난 달 말일 6월 30일 발행했는데 지난 만 1년 전 브렉시트에서부터의 궤적을 추적한 저작이라고 합니다. 도서의 출판사 서평은 세계가 소위 대중추수주의, 포퓰리즘에 열광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작해 작금의 열광 현상들을 극적인 퇴행의 전환이라고 명명하고 우리들의 대응책에 대해서 질문 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는 그 분 역시도 ‘무엇을 할 것인가?’로 질문을 제기한 바 있고 일견 여기까지는 저 편 역시도 누군가의 노정을 더듬어서 도달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어 다음 절에서는 불신과 공포, 분노와 적개심에 휩싸인 대중들이 선택한 노정으로 소위 권위주의 대중주의를 진술했고 전항에서 언급한 대종의 예들에 더해서 많은 예들(다만 비율빈/필리핀의 두특리특/두테르테는 맞지 않는 예로 볼 수 있습니다.)을 추가 언급했는데 이 문서로만 보면 가히 누군가 정확하게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현상의 극단화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거부 현상에 대해 언급했고 카를 폴라니에 대해서 집중 기술했습니다. 이 점은 도서의 명칭 자체가 카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에서 따 온 서명이어서 이런 점을 부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연결해서 저자들의 진단에 대해서도 진술했고 이 진단은 바로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위기로 규정했는데 폴라니가 본 내용에서는 노동, 토지, 화폐의 무분별한 상품화의 사회 붕괴로의 귀결의 공포라고 기술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출판사 서평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마치 생각하기도 싫은 누군가도 연상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상에서는 무엇보다 경험론적인 측면으로만 제법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극사/마르크스와 은격사/엥겔스의 ‘토지 국유화’와 ‘주택문제’에 관한 저작 등등은 거의 참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고 그나마도 맞다 고 볼 수 있는 내용은 소위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지구 결속과 번영과 안정의 약속이 공수표인 사실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KKE의 관련 문서에서 더 강력한 주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의 최종 장은 세계의 연결과 세상의 심각한 단절로 결론지었고 도서의 일부 면들을 발췌해서 결론의 논거로 원용하고 있습니다. 도서는 무엇보다 표면 즉 그 분의 표현대로 ‘경험 비판’에 치중한 나머지 ‘유물론’을 거의 담지 못했고 이들 저자 상당수에서 그 분이 강조한 ‘유물론’을 폐기한 탓에 너무나 비과학적인 도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책 속으로의 추가 문서에는 지난 해 10분지 1 경국의 대선에서의 버니 샌더스와 도날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의 재도를 언급했는데 무엇보다 샌더스의 탈락을 강조했는데 여기에는 샌더스의 피해의 존재가 강한 반면 샌더스의 성격에 대해서는 천착하지 않은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도서 내에서의 언급의 여부에 따라서 일단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이 점이야 말로 이들의 비 과학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장치입니다. 책속으로의 내용은 마치 자율주의 네그리의 ‘제국’이나 그 예전 고차기/카우츠키의 초제국주의를 보는 듯 한데 무엇보다 과학 변혁의 사상, 주의의 재탄생, 발명(저자들에게 돌려주는)을 시급하게 요청하는 상황의 단면을 볼 수 있습니다. 로쟈의 서한문은 도서에 대해서 “1989년의 ‘세상의 붕괴’에 이은 ‘세계의 붕괴’를 기록한 훌륭한 작품”이라는 불란서/프랑스 주간지의 평을 원용해 간략하게 논평했고 곧 유발 하라리의 신작 ‘극한의 경험’이라는 소위 ‘전쟁 문화사’의 도서를 소개했습니다. 외에는 다른 대의 철학과 중국의 유형 그리고 현 시기에도 여전하게 ‘민주주의’의 존망에 관한 도서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외의 다른 도서들과 소설들 역시도 현 시기를 언급, 진술하고 있지만 역시나 과학을 찾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 시기에 절실한 ‘거대한’의 용어는 무엇보다 ‘거대한 부활’, ‘거대한 승리’와 같은 단어일진데 무엇보다 소위 ‘거대한 후퇴’의 저자들조차도 가공할 만한 상황을 초래한 원인인 세상에 대적할 사상, 주의 탄생의 지체의 원인엔 자신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 또한 모르면서 동시에 이 역할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공할 현상들에 대한 마극사/마르크스, 은격사/엥겔스 등의 고전을 참조하지 않은 사실은 이 자체 역시도 어쩌면 이상으로 가공할 현상인데 너무 자연스럽게 기술했고 이들도 지난 1/4세기 전의 ‘거대한 패배’를 내면화 이상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로쟈의 서한문 ‘7월의 읽을 만한 책’의 주소는 제시 주소와 같습니다.

 

http://blog.aladin.co.kr/mramor/9448550

 

전체 2

  • 2017-07-16 18:56

    오는 광복절에는 특별사면령이 내려져야 합니다. 촛불정부를 세우기위해 박근혜 파시즘을 타격한 노동자투사와 한반도 냉전반대 통일운동을 위해서 헌신한 양심수에 대해서 사면복권하고 즉각 석방해야 합니다. 이들이 오늘날의 민주정부 수립에 주춧돌처럼 희생을 결의했고 파시즘정부를 타격했고 조국의 미래에 희망을 심어다 주었습니다. 만약 문재인 정부가 이러한 민주정부의 이전 역사에 큰 기여를 한 사람을 풀어주지 못한다면 우리 노동자계급은 이 정부를 반노동자정부라고 선언할 것이며 협치이름아래 자행된 자본과의 야합을 비판하고 자주정부를 세우는 투쟁에 일어설 것입니다. 민주정부가 진정 역사적 업적을 남기려면 과거 권위주의 정권과 투쟁하다 불의한 처지에 놓인 노동자운동의 인물을 석방하고 자주적인 정당과 손을 맞잡기를 소원합니다. 8.15특별사면은 문재인정부의 평화인권정책에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2017-07-17 17:28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우리편의 지도자인데 사상, 주의가 전무(하다기 보다는 바로 과혁 변혁의 사상, 주의의 공석을 경험하고 있지만)하니 이 지도자도 당연히 부재한 상황입니다. 물론 사면 당연하지만 동시에 사회과학 고전들이 더 빨리 출간했으면 하는 소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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