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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건재한 노래

작성자
보스코프스키
작성일
2017-05-13 08:50
조회
451

오늘 폭로문서는 조지 오웰의 ‘가태란/카탈로니아 찬가(이하 찬가)’까지 재 소개한 로쟈의 서한 ‘5월의 읽을 만한 책’인데 이 서한의 말미에 이태리/이탈리아의 작가 이냐치오 실로네(1900 ~ 78; 이하 실로네)의 ‘빵과 포도주’ 그리고 동명의 프리드리히 휠덜린의 시집을 소개하면서 소개를 의거하자면 반 법사서주의/파시스트 소설인 실로네의 ‘폰타마라’그리고 아더 쾨슬러의 ‘한낮의 어둠’, 그 유명한 폭로 대상인 조지 오웰의 ‘찬가’를 재 소개 했습니다. 물론 이들은 추신의 형태로 소개했고 문서는 현안의 문제들을 취급한 도서들을 포함해서 다수의 도서들을 소개했습니다. 언급한 도서들 외에는 ‘스피노자의 귀환(이하 귀환)’과 같은 자율주의의 풍미가 짙은 도서를 소개했는데 여전하게 살아있는 비 과학의 재생산이라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는 조지 오웰의 ‘찬가’가 문학의 형식으로 반 법서사주의/파시즘이라는 기치 하에서 소위 변혁에 대한 반대를 실행한다면 이 ‘귀환’은 연구 성과라는 학술적인 도서의 형식으로 비 과학을 재생산하고 있습니다. 물론 ‘찬가’와 함께 소개한 다른 도서들 역시도 ‘찬가’ 만큼은 아닐지라도 ‘찬가’와 유사한 방법으로 변혁에 대해서 공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이들을 그대로 순진하게 신뢰한다고는 해도 사상, 주의, 이념, 사조, 조류의 과학성 문제는 너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귀환’은 무엇보다 절실한 ‘주역의 귀환’이 아닌 비 과학의 여전한 발호라고 볼 수 있고 이 점은 로쟈가 추가로 소개한 알랭 바디우의 ‘정치는 사유될 수 있는가(이 역시 능동형의 문장으로는 “정치를 사유할 수 있는가”입니다.)’와 조르조 아감벤의 ‘말 할 수 없는 소녀’역시도 이와 같은 비 과학을 재생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순정 소설(^^) 등을 연상하는 제목의 아감벤의 도서는 로쟈의 해설을 의거하면 아리스토텔레스를 언급하고 있고 고대의 엘레시우스 신비의식 등 그야 말로 근대에 대한 총체적 거부와 부정의 총화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의 효과는 바로 변혁의 사유, 변혁적 사유에 대한 공격입니다. 이 공격은 물론 조지 오웰 류 를 제외하고 사고할 수 없습니다만 현대 사회에서 더 교묘하게 출현하는 종류이기도 합니다. 외에 토드 부크홀츠의 ‘다시 국가를 생각하다’는 일종의 국가라는 명칭의 ‘거대권력의 해체’를 천착하는 도서인데 이 ‘국가의 쇠락’이라는 명제(테제)는 소위 자율주의 진영 일각의 ‘국민국가의 쇠퇴’라는 오류를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소위 ‘국가’ 에 관해서는 이미 그 분의 유명한 도서가 존재하는 상황이고 이를 현대에 적용하면 더 명확한 ‘(초, 극)거대권력’의 향방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들 서한문은 이전의 탁락차기/트로츠키의 도서들과 관련 도서들을 대거 소개한 서한문이 과거 20세기의 극복대상을 확인한 것이라면 오늘의 이들 특히 자율주의를 위시한 구 20세기부터 전래의 반 변혁 도서들은 변혁 이후와 현 시기의 극복대상들을 대거 목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금의 문제는 극복 대상들을 포함한 변혁 대상들은 얼마든지 출현하는 상황임에 비해서 변혁 주역들의 재건과 출현의 지체를 목도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얼마든지 자기 재생산이든 타가 재생산이든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재생산 중인데 이들을 과거 19세기와 20세기의 과학 변혁의 현대적 적용으로 보더라도 아니 이 시각에 입각해서 더욱 확고한 극복과 구축(축출) 대상임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현존체제의 재생산은 무엇보다 여러 방향에서 성립하고 있고 이들 중 잘 아는 분야는 무엇보다 새로운 부문으로의 진출(가령 반찬 전문점 사업과 같은!)일 텐데 이러한 진출 외에도 소위 변혁을 희석하기 위한 이와 같은 변혁 내부 또는 친화처럼 보이는 존재들을 재생산 하는 방식을 구사하는 것도 재생산의 일정 이상의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서한문의 다른 과학이나 독서들, 그리고 문학예술 등도 특히 동일한 ‘과학’명칭을 지닌 ‘과학변혁’과는 관계가 먼 도서들이고 이들 오락, 흥미 역시도 현존체제의 자기보존 이상을 위한 제공 목록들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만 1세기 반전 탄생을 시작했던 현존체제의 이와 같은 재생산의 비밀을 폭로한 ‘자본론’과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와 같은 저작들은 너무나 중요한 도구인데 이로부터 탄생할 수단을 제작하는 작업은 너무나도 가시적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이전부터 언급한 상황이지만 로쟈의 서한문에는 대부분 과학변혁에 대한 내용을 담은 도서들 중 과거 고전을 제외하고는 거의 오르지 않은 상황인데 이 역시도 과학변혁에 대해서도 다종의 수단으로 통제하는 현존체제의 모습을 체득할 수 있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이들 서한보다는 수배에서 수십 배 이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위 ‘대중매체’들을 통해서도 과학변혁에 대한 압박을 전 방위적으로 행사하고 있습니다.
로쟈의 서한문 ‘5월의 읽을 만한 책’의 주소는 제시주소와 같습니다.

 

http://blog.aladin.co.kr/mramor/9314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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