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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학 회의와 그 일독

작성자
보스코프스키
작성일
2017-07-24 08:41
조회
738

오늘 폭로문서는 로쟈의 자크 라캉 관련도서를 취급한 이주의 저자 서한문이고 폭로도서들은 ‘자크 라캉 세미나’와 ‘자크 라캉 세미나 읽기’, ‘라캉의 루브르’, ‘라캉의 인간학’ 등 입니다. 무엇보다 이전부터 폭로해 온 대로 이러한 비과학 나아가 심지어 제국의 주의, 이념들을 재생산 하는 기제들이 존재하고 또 활발하게 움직이는 데 큰 문제가 있고 이는 상대적으로 더 낮은 순위임에도 과학변혁의 사조, 조류의 부활, 재건에 장애를 주고 있습니다. 일단 제목으로 먼저 파악한 것이지만 ‘라캉의 인간학’ 역시 ‘인간’ 일반을 의미하는 언사를 사용하고 있고 현 시기의 단계에 대한 인식마저도 형편없는 것을 노정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로쟈의 서한문은 이 도서들에 대한 언사에서 ‘라캉[깡]과 바디우의 이론적 개념을 삶의 실천과 연결하여[시켜] 급진적인 사유의 모험을 감행했던’과 같이 서술했는데 이미 극복대상의 철학으로 목록 화 했던 대로 ‘비 과학의 과학적 포장’을 여실하게 노정한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서한문은 아직 번역본이 부재한 '세미나 7'이 ‘라캉[깡]이 생각하는 인간관과 세계관 그리고 정신분석의 지식과 역할에 이르기까지 라캉[깡]의 사유의 핵심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말한다.’로 종결했는데 이 사유의 핵심은 너무나도 분명하게 ‘무의식의 과학’의 모순을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이외 서한문은 ‘세미나 1’과 ‘세미나 11’을 추가 소개했고 ‘에크리’ 역시 미 번역인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정도면 대부분의 번역 도입물 자체가 불란서/프랑스의 구조주의와 같은 극복대상의 조류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한문이 소개한 다른 도서들은 ‘타자론’으로 유명한 박 준상 교수의 저작들과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예종에서 미술이론을 강의하는 양 정무 교수의 ‘미술이야기’ 등 미술 관련 도서들인데 후자는 일단 대상에서 제외하더라도 전자의 박 준상 교수의 저작들은 서한문에 의거하면 극단적인 현존 체제 자본주의화 하에서 혹사당하고 방기 상황에 처한 각기 ‘고립 상황’의 ‘나’가 ‘우리’로서 존재할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고 기술했는데 이 정도면 공상 주의 시절의 회귀를 직접 경험하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문구엔 “모든 인간의 ‘경험’”을 언급하고 있는데 의도여하를 막론하고 ‘경험 비판론’을 연상한다고 해도 무리는 아닙니다. 이 점은 그야말로 그 분의 도서 중 ‘유물론과 경험 비판론’의 재간도 고대할 만큼의 상황을 증명한 느낌입니다. 물론 이 ‘유물론과 경험 비판론’은 돌베게의 재간 계획에 있는 도서라는 점이 있습니다만 그 동안 사상, 주의의 붕괴 지점에서 ‘경험’으로의 이동의 상황을 재 감지 할 만큼 심각한 지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서 서한문에서 언급한 양 부분 역시도 그 제목으로부터 파악하면 여전하게 반복하는 68 시기의 잔영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 이 역시도 극복대상으로 가장 명확하게는 이 지점은 모리스 메를로퐁티를 연상할 수 있습니다. 연결해서는 블랑쇼의 작문(글쓰기)의 한국어적 시도/실천으로 기술했는데 이러한 비 과학의 작문에 대해서 과학 작문의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시사한 대목이기도 합니다. 사상, 주의의 부활방법으로서의 작문과 작문을 통한 사상, 주의의 부활을 순환, 진행하는 역공도 생각할 수 있는데 이들처럼 비 과학은 과학의 외피를 쓰는 등의 방법은 물론 다기한 방법으로 극복대상인 자신을 은닉할 뿐만 아니라 매력마저도 발산할 수 있습니다. 서한문이 초두에서 언급했던 ‘암점’은 이런 비과학 사유의 응축물이기도 한데 이미 투쟁 격화의 시대에 ‘공동’을 주장한 점만 보더라도 정세인식 등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고 하겠습니다. 또 언사에서는 ‘새로운 사유의 태동’을 기술했지만 이는 과거 변혁과의 완전 결별을 의미하는 것은 명약관화하고 무엇보다 ‘새로운 사유’ 역시 ‘사유’로서의 그 작용의 필수요소를 망각한 것을 노정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서 소위 ‘전향’, ‘변절’ 등을 취급했을 시절이 있었는데 무엇보다 한국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언명을 한 바 있습니다. 이 점 역시도 의문은 있으나 굳이 원용한다면 한국에서의 왕조, 국가의 존속연도의 반 천년 전후 이상의 초, 극 장기 존속으로 인한 사유의 탄생의 지체로 말미암은 점을 제시 매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등이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일단의 특수성에서는 이 점을 고려해야 하고 다른 보편성이라면 사유의 과학성 그리고 변혁 사상, 사조, 조류, 주의, 이념으로서의 전화 발전 역시 고려해야 하는 데 ‘암점’에서의 사유는 이것과는 전혀 무관할 뿐만 아니라 과거 회귀라는 환원론마저도 감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서한문이 소개한 대부분도 현 시기, 작금의 언어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점은 특히 68진영 중심으로 역 발전을 주도하는 증거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이니 신학으로의 회귀마저도 자연스럽게 출몰한 상황이고 더구나 이들의 회귀 역시도 2010년대 초에 오면서 몇 몇 지역 이상에서의 변혁 현상을 조우하고 더욱 과학 변혁의 사상, 주의의 부활을 봉쇄하는 운동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로쟈의 자크 라캉 관련도서를 취급한 이주의 저자 서한문의 주소는 제시 주소와 같습니다.

 

http://blog.aladin.co.kr/mramor/9464194

 

전체 2

  • 2017-07-31 20:42

    *민의 기본소득은 실천뿐만 아니라 이론도 틀렸습니다. 국가가 조건없이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는 생각은 전제부터가 잘못입니다. 탁상공론입니다. 세계공황기에 공황(과잉생산)을 해결할 대안으로 수요를 진작시킨다는 것은 맞지만 상품을 필요보다 많이 생산한 것은 자본주의의 무정부성인 사적인 이윤추구 때문입니다. 마땅히 자본이 필요는 넘는 생산을 하고 있다면 자본주의철폐가 맞습니다. 잉여 상품을 생산과정에서 축출되어 화폐자본 구매력이 없는 무산자 실업자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고고도 자본주의사회에서 잉여상품은 생필품도 있지만 자동차와 전자제품 같은 고고도 기술자본 상품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잉여상품은 노동자계급이나 중산층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잉여상품을 나누어준다는 것은 불가능해집니다. 상품의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인 노동자가 생산에서 축출되었다면 먼저 기본 생활을 하는 의식주가 필요한만큼 충족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자동차공장에서 축출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본 소득론은 여기에서 말이 없고 노동자가 생계를 유지해야 하지만 자기들도 실업자와 같은 처지이니까 국가가 자기들과 심지어는 기본소득이 불필요한 자본가계급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계급투쟁의 현실을 은폐함으로써 자신들의 이론이 지고하고 평등문제에 대해서 절대적진리라고 강변합니다. 어처구니 없습니다. 자본가들의 착취를 합리화하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쫓겨난 사람은 비정규직인데 왜 자본가가 국가로부터 기본소득을 지급받아야 합니까? 왜 학생들은 직장에 가지않고 자기도 기본소득을 달라고 정당에다 나부렁대야 합니까? 사회정의도 기본소득이라는 댓가가 필요합니까? 물론 실업륭이 높은 시대라 일자리를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시기 기본부조를 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기본소득은 국가가 인플레를 안고서도 세금의 일부를 부르주아에게 나누어줘야 합니까? 만약, 여기에 서술한 사실이 맞다면 기본소득론은 국가는 부르주아 집행위원회를 말하는 것이고 착취를 수행하는 독재기구입니다. 물론 그 독재의 주체는 중간계급이 되거나 부르주아가 되는 셈입니다. 기본소득론자는 사회주의가 무엇을 말하는지 그것부터 밝히고 불필요한 계급에게 왜 잉여노동을 나누어 주어야 하는지를 말해야 합니다. 상품이 남는다면 마땅히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맞습니다. 기본소득론은 현실의 계급투쟁을 외면하는 탁상공론입니다.


  • 2017-07-31 23:02

    누군가는 작열하는 태양이 연기를 걷어낸다고 하지만 걷어내어야 할 연기 너무나 많고 기본소득 역시 이들 연기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과학 변혁의 발전이 소중한데 아직 이 발전에 장애가 너무나 많습니다. 아 참 한국은 출생부터 다시 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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