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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의 사(死)와 시론(屍論)

작성자
보스코프스키
작성일
2017-09-02 07:55
조회
911

오늘 폭로문서는 로쟈의 ‘니채/니체의 삶과 철학’으로 소위 ‘니채/니체(1844 ~ 1900)’의 기일을 맞이해 재 발행한 영국의 니채/니체학자인 레지날스 홀링데일의 ‘니채/니체’ 평전을 소개, 평론한 문서입니다. 문서는 니채/니체의 기일을 언급하면서 시작해 도서의 재 출간을 진술했고 이전 발행본의 절판 소식도 다른 문서들에서와 마찬가지로 기술했습니다. 니채/니체는 이미 지난번에 몇 번 폭로하면서 지속적으로 언급했던 것처럼 오늘날의 퇴행의 주의, 사조, 조류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바로 다음 세기에 발생할 변혁들을 부정, 적대한 철학자입니다. 역시 이미 기술했던 것처럼 숙본화/쇼펜하우어가 1848년의 대체적인 패배(이러한 기술을 한 이유는 메테르니히 실각을 초래해 필덕맥아/비더마이어 시대 등의 억압시대를 종결한 결과도 수득했기 때문입니다.)를 바탕으로 출현했고 니채/니체는 이로부터 약 1/4.5세기(22.5년 정도)후 파려 평의 공동체/파리 코뮌의 패배를 계기로 출현한 어쩌면 오늘 날보다 정도는 더 축소한 상황인지는 몰라도 양자 모두에서 과학적인 푯대를 상실한 성격을 공히 공유하고 있습니다. 즉 19세기의 청산주의이며 현 시기는 20세기 후반부터 이어져 온 청산주의의 연장이자 21세기의 신종의 청산주의가 활개 치는 점은 거의 진부한 구도(클리셰, 스테레오 타이프 등) 이 이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로쟈의 소개 역시도 동일한데 어느 숫자를 보더라도 기념적인 숫자(탄생으로 부터는 173년 사망으로부터는 117년)의 연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의 발행을 소개한 사실도 비록 우연일수도 있지만 강조점은 이를 복기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문서는 저자 홀링데일이 월터 카우프만과 함께 니채/니체의 번역자로도 유명한 사실을 진술했고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하였다’의 펭귄문고본을 소개하면서 홀링데일의 해설을 수록한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서한문은 연결해서 책세상의 ‘니체 전집’을 언급했는데 이 점은 역으로 이만큼이나 니채/니체나 숙본화/쇼펜하우어가 생존한 시기와 유사한 시기임도 암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분의 전집을 이제서나 재간하는 점과 비교하면 더욱 이러하고 과학적 사상, 사조, 조류, 주의, 이념의 도서들의 재간 역시 특정 단행본 중심으로 간헐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너무나 암적으로 선명한 다소 모순적인 표현으로도 모자랄 상황입니다. 이어서 유고 작에 대해서도 언급, 진술했고 역시 당대의 청산적인 현실의 극명함을 넘어선 예방적인 현실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문서는 계속 ‘친구(물론 니채/니체가 누구의 친구인지는 너무나 명확합니다!)와의 재회’를 언급했고 자신의 저서이자 역시 이전 폭로도서인 ‘너의 운명으로 달아나라!’를 언급했습니다. 그야말로 이상 즉 최대를 포기한 것을 간접으로라도 확인한 것인데 실제 대안이라고 나오는 대부분도 현존체제에 대한 언급, 진술, 기술, 폭로(이 중에서도 특히 폭로)를 포기한 것들인데 아예 대안조차도 제시하지 않는 방향임을 너무나 확연하게 알 수 있습니다. 숙본화/쇼펜하우어의 출현과 니채/니체의 출현 시기는 역시 폭로대상이자 너무나 요원한 감각인 10월이면 사망 만 5주년을 맞이하는 에릭 홉스봄 식으로 언급하면 변혁의 시대에서 자본의 시대로 다시 제국의 시대로 이동해가는 시기들이었는데 전자의 변혁의 시대에서 자본의 시대로의 이행기에서 마극사/마르크스가 주의의 선언을 저작한 사실은 과학 변혁의 이론을 지녀야만 (그 동안 까지에서 도 존재해왔던) 패배를 극복하고 승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들은 이와는 달리 주관적 관념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장래에 마저도 퇴행의 지속과 확대를 소원, 행동했고 이의 결과는 너무나 참혹했던 사실도 기지의 사실입니다. 아직도 이들 관념론 류 의 도서들에 비해서는 변증법의 도서들 전체를 보더라도 너무나 빈한한데 굳이 청산주의의 유행 시기였던 지난 1/4세기 전을 언급하지 않더라고 작금까지의 복간현황도 무성한 상황입니다.
현 시기 뿐만 아니라 그 어느 시기에라도 과학 변혁에 대한 작업은 늦은 작업일지는 모릅니다. 이는 마극사/마르크스가 1848년의 2 ~ 3월 변혁을 계기로 한 주의 선언을 발표하면서도 빠르거나 적절하거나 하는 언사를 사용하지 않은 것도 이를 올바르게 판단한 이유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의 사상, 주의가 처음 이의 현실적인 적용을 시험받은 시기는 이 변혁으로부터 만 10여 년 후인 1850년대 말 공황의 도래로 인한 첫 대치 시점이었는데 이 시기에는 변혁을 촉진하기 위해서 정치경제학과 현존의 자본주의의 생산양식을 이중적으로 비판하는 도서를 저작했고 1860년대에는 제 1 국제 당/인터내셔널을 통한 변혁적 실천으로 돌입 했습니다. 이에 반해서 숙본화/쇼펜하우어와 니체/니체를 위시한 극복대상의 조류들은 청산적인 현실만을 반영해 과잉의 예방단계까지 진출했는데 역시 오늘날의 시기에도 절판 도서들을 빠르게 재간한 현실만 보더라도 이의 정신적 영향의 도달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 극복은 물론 내부적으로도 인접한 방면으로도 당연하게 투쟁을 벌이는 것입니다만 장래의 어쩌면 바로 가까이 와 있을 너무나 가까운 변혁을 위한 이론을 벼리는 작업은 이를 위해서도 너무나 절실합니다.
로쟈의 ‘니채/니체의 삶과 철학’이라는 제목의 서한문의 주소는 제시 주소와 같습니다.

 

http://blog.aladin.co.kr/mramor/955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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