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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모든 것을 장악하는가?

작성자
보스코프스키
작성일
2017-06-19 08:47
조회
427

오늘 폭로문서는 로쟈의 서한 ‘자본은 어떻게 정치를 장악하는가’와 ‘부자들은 왜 민주주의를 사랑하는가’로 전자의 서한문의 제목은 로쟈가 소개한 제인 메이어의 도서 ‘블랙 머니(검은 돈, 어둠의 돈; 흑전, 암전; 黑錢, 暗錢)’의 부 제목이고 후자는 부유층의 소위 독점에 대한 도서들을 묶은 연속 비평 서한문입니다. 일단 이들의 제목들로만 보면 가장 근본적인 층에는 서한문과 도서들 모두 도달한 듯도 싶습니다. 그럼에도 이들 역시 비판의 대상인 이유는 가장 기본적인 생산수단, 시설의 소유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 이것을 직접 언급, 폭로하지 않고 장황한 문구들을 열거하면서 동시에 특수성에만 머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더 중요한 폭로 부분은 대안인데 이들 모두 바로 이 장악을 가능케 한 체제 자본주의에 대한 변혁을 모두 주장하고 있지 않은데 이것이야말로 성격과도 불일치한 지점입니다. 후자의 서한문은 이미 지난 해 총선 전에 나온 문서로 현 상황과 상이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부유층들의 행태, 행각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일치하는 점이 있고 전자의 문서에서도 추가 언급한 도서가 일치하기에 뒤늦게 합본으로 폭로대상에 포함 했습니다. 먼저 전자의 서한문에서는 제인 메이어의 ‘다크 머니(검은 돈)’를 소개했고 이것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전항에서도 알린 바로 ‘검은 돈’, ‘어둠의 돈’인데 출판계의 화제작이라고 언급하면서 동시에 상자문구로 ‘미국 최대의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에 대한 미국 국민들(뭐 이들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의 불신의 그늘’에 대부호(부유층)들의 책략이 존재하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상자문구를 추가로 일독하면 이 도서는 지난 해 출판계의 화제작이자 베스트셀러임을 명시했고 저자 메이어가 5년 동안 코크 가문과 직접적인 연관을 지닌 주요 인사들을 위시해 수백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났고 개인 기록 및 법적 문서들을 참고해 이 도서를 출간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는 역작으로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이 점은 구체적인 예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럼에도 저자는 시대의 한계등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전에 평론했던 도서 ‘부자들은 왜 민주주의를 사랑하는가’를 언급했고 이 도서에 대해서는 포탈의 도서 면을 확인하면 유튜브 영상까지 사용하면서 우리들의 민주주의와는 다르다고 언명했습니다. 이 점까지는 정확하게 맞고 이들의 민주주의는 가장 멀게는 고대 희랍/그리스 등지 이래로 사용해오던 공세의 용어이고 이는 작금에 도서의 표지에도 일부분 출현한 달러화에 대한 거부 등을 진정한 이유(이는 과거의 새이유아/세르비아, 리비아 등지 그리고 현 시기의 시리아 모두의 이유입니다.)로 공격을 펴는 구실의 명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도서 역시 문서에서 언급한 것처럼 ‘정치와 정책결정’ 과정에서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전 세계 억만장자들에게는 불만이 있을망정 이들을 변혁한 대안은 전항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내세우고 있지 못한데 이것은 단순한 한계 이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도서를 위시한 부유층을 호출한 다른 도서들은 이전의 후자의 서한문에서 찾을 수 있는데 후자의 서한문은 플라톤의 ‘국가’를 민주주의의 출원으로 언급하면서 시작해 고대 희랍/그리스의 민주 정의 빈민정의 성격을 진술했고 이를 이미 현 시기에는 일반화한지 오래인 부유층들이 지배하는 과두정과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 서한문은 이미 만 1년 3개월 여 전의 서한문이어서 지금과는 달라진 상황들이 존재하는 탓에 일단 비 유효한 측면이 있지만 민주선거의 결과로 언급한 문구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항에서 대비 및 연상으로 언급한 도서를 제시했고 이어서 부유층들에 대한 다른 도서들도 추가 제시했습니다. 그럼에도 서한 역시도 플라톤의 정의는 제시했지만 이러한 행태가 이미 고대 희랍/그리스에서부터 존재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고 이는 자신이 소개했던 다른 서한문(가라타니 고진에 대해서 언급했던)과도 모순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추가의 도서들을 본다면 무엇보다도 변혁은 너무나 절대적인 명제이지만 추가의 도서들에서도 이 점을 찾아 볼 수는 없고 대부분 개량책들만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어 한 편에서는 현존 체제에 대해서 반대하면서도 청산주의에 대해서는 여전하게 내면화하고 있습니다. 후자의 서한문에서는 ‘정치조작’을 폭로했는데 이것은 바로 생산수단, 시설 특히 이 중에서도 의식을 생성하는 언론기관과 문화자본 등등의 수단을 소유한 것에서 유래하는 데 문서도 이 점까지는 폭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정치조작’이 가능한 다른 이유엔 무엇보다 이들의 노동(& 무산)자들의 문화의 부재도 한 이유이지만 이 이유도 역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들 도서들과 서한문은 일련의 과정에서는 부유층들이 나아가 모든 것들을 장악하는 과정들을 폭로(최대한에서)까지 했지만 대안은 현존체제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어서 용두사미에 태산명동 서 일필 격인 결론으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들 진단 역시도 과학 변혁의 사상, 주의와 조우할 때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로쟈의 두 편의 부유층들이 독점해 가는 세상을 폭로한 서한문들의 주소들은 목록과 같습니다.

 

자본은 어떻게 정치를 장악하는가

 

http://blog.aladin.co.kr/mramor/9392896

 

부자들은 왜 민주주의를 사랑하는가

 

http://blog.aladin.co.kr/mramor/8326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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