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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 있는 정당 이름 품평 놀이.

작성자
최성년
작성일
2019-03-17 00:06
조회
986
* 재미 있는 정당 이름 품평 놀이.

- 아, 평가의 기준을 먼저 말하겠다.
'어떤 정당(x)'의 이름과 "~주의"라는 사상적 가치관을 대입시켜서 잘 어울리면 좋은 이름이고, 대입시켰을 때 잘 어울리지 않고 거부반응이 일어나면 나쁜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준은 개인적인 기준이며, 평가 또한 개인적인 평가이다.
등급은 네(4) 등급으로 나눈다.

S급은 훌륭하다. 스페셜.
A급은 좋다. 굳-.
B급은 괜찮다. 노르말.
C급은 사상적으로 똥개 같은 이름이라는 뜻이다. 똥개는 물론 감각적으로 비하하는 표현이다. 내가 똥개라고 말한 것을 두고, 혼혈을 비하하는 거냐? 하며 나의 인권감수성에 대해 공격한다면 나는 길고 복잡하고 구차한 변명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냥 양해를 바란다. C급은 수우미양가 중 가능할 가 자다.

자유당 - A급. 이승만 정당.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집권한 정당 이름이다. 자유주의. 자유가 최고야.

민주당 - A급.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보수주의 정당. 민주주의.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의 민주주의. 어쨌든 이름 참 좋다.

진보당 - A급. 진보주의. 죽산 조봉암 선생 정당. 무엇이 진보인가 구체적으로 표현되었다면 더 좋은 점수를 줬겠다. 통합진보당이라는 정당도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막무가내식으로 강제해산당했다. 나의 법상식으로, 그럼으로써 앞으로는 정당 이름에 통합이라는 말 또는 진보라는 말을 쓰는 것이 금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 상식적으로 나는 이해할 수 없다. 그 말이 위헌적인가?

공화당 - S급. 미국의 공룡 양당 중 하나. 공화주의. 대단히 멋진 이름이다.

민주공화당 - A급. 약칭으로 공화당이다. 박정희 정당.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는 거의 같은 의미인데,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중복해서 사용했다. 우리는 민주주의이고 공화주의야. 박정희 정권은 공화주의에 위반되는 행동을 참 많이 했다. 그러나 그것은 논외로 하고 어쨌든 이름 자체는 좋고, 잘 지었다.

민주정의당 - B급. 약칭으로 민정당이다. 전두환 정당. "정의주의"라는 말은 없다. 민주적이지 않은 군사독재정권이 우리가 민주정의당이라고 하니 언어도단이다. 어쨌든 그들은 그렇게 자기들이 그런 가치를 지향한다고 표현하였다.

평화민주당 - B급. 김대중 정당. 괜찮은 이름이다. 지금 있는 민주평화당에 대한 품평도 같으므로 따로 하지 않겠다.

민주자유당 - B급. 줄여서 민자당. 김영삼 정당.

신한국당 - B급. 김영삼이 3당합당 이후 지어낸 집권당 이름이다.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똥개 같은 이름이다. 그래도 한나라당 새누리당과는 달리 뭔가 알 수 없는 품격이 느껴져서 C급을 주지 않고 B급을 줬다. 새로운 한국을 만들자. 세계화. IMF.

새천년민주당 - B급. 새정치국민회의는 정당 이름 같지 않은데, 김대중이 집권 후 새천년민주당으로 바꿨다. "새천년"이라는 수식어의 가치지향이 무엇인지 구체적이지 않고 두루뭉술하다.

한나라당 - C급. 품격이 전혀 없고, 무슨 가치지향인지 이름을 통해서는 짐작할 수 없도록 지어진 똥개 같은 이름이다.

새누리당 - C급. 한문으로는 신천지당? 똥개 같은 이름이다. 이런 똥개 같은 이름의 정당의 당원들은 분명히 똥개 같은 사람들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민주노동당 - B급. B급 좌파 정당 이름인가?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다.

창조한국당 - B급. C급을 주고싶기도 한 B급이다. 창조주의?

더불어민주당 - C급. 민주당이라는 좋은 이름에 똥개 같은 수식어를 붙여서 C급이 되었다. 품격 있는 정당 이름에 애들 같은 말로 장난을 쳐놓은 느낌이다. 만약에 어떤 나라에 재벌이 있고, 불의가 판을 쳐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가정해보자. 재벌과도 더불어살자. 불의와도 더불어살자. 싸우지 말고 상생하자. 워워.

자유한국당 - B급. 우리는 자유주의이고 애국심이 있어.

바른미래당 - C급. 보수주의를 복잡하게 표현했다.

대한애국당 - B급. 대한민국 극우주의 정당. 태극기만 들면 애국으로 인정해주겠다. 태극기랑 성조기, 태극기랑 성조기랑 이스라엘기를 함께 드는 행위는 똥개들이 하는 짓이다.

정의당 - B급. 처음에는 진보정의당이라고 하려고 하다가 통합진보당이 강제해산당할 낌새를 보고, 혹은 악당들과 옆구리에서 협공한 공범관계라서인지 진보라는 말을 빼고 정의당이라고 한 것 같다. 정당해산 당하면 진보라는 말 때문에 복잡해지니까. 똥개들.

노동당 - B급. 북 조선 집권당 이름. 남 대한에도 노동당이 있다. 노동을 귀한 가치로 생각하는 것으로 인정하고, 괜찮은 이름이라고 생각하지만 A급은 못 주겠다.

진보신당 - B급. 진보라는 말에 새 신짜를 붙였는데, 어떻게 새롭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내가 잘 모르겠다. 새로운 진보정당이겠거니.

사회당 - A급. 사회주의 정당이라는 뜻인가? 어쨌든 이름 좋다.

경제공화당 - B급. 허경영 정당 이름. 경제 공화주의라면 공산주의로 추측이 된다. 허경영이 공산주의자인지는 잘 모르겠다.

민중당 - B급. 민중이라는 말은 민주로 대신할 수 있다. 좀 심하게 말해 통합진보당 잔당 이름 같다. 패악질로 정당해산을 당했으면 맞서서 불복투쟁하여 통합진보당 이름을 쟁취하면 패악질의 반작용으로 집권까지 탄력 받을 수 있는데, 미안한 말이지만 비굴하다는 생각이 든다.

민중민주당 - B급. 영어로 하면 피플 데모크라시 파르티인데, 피플은 인민이라는 뜻이지 민중이라는 뜻이 아니다. 민중은 프롤레타리아뜨이다. 인민민주당이라고 했으면 정확하고 멋진데 뭔가 피해가려는 비굴한 느낌이 들어서 아쉽다.

녹색당 - B급. 무슨 가치를 지향하는지 시(詩)적으로 짐작되네.

홍익당 - A급. 홍익주의라고 하면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지만, 민족성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든다.

사회변혁노동자당 - B급. 대한의 법적 요건을 미충족하고 있는 법외정당. 이름을 구구절절 구차하고 비굴하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하면 좋겠다.

공산당 - S급. 공산주의. 분명하고 멋지다.

대한공산당 - S급. 대한 공산당.
대한공산당은 아직 존재하지 않고 내 머릿속에 있는 가상의 정당 이름이다. 정치의 기반은 경제이고, 이 세계 경제에 두 가지 큰 축이 있다면,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다. 공산당이라는 이름으로써 그 한 축을 점할 수 있다.
나는 공화주의자(경제적 공산주의를 포함한 정치적 개념)이면서 민족주의자이다. 이런 나를 정통 공산주의 이론에 벗어난 똥개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면 나는 부인할 것이다. 다만, 그렇게 생각하든 말든 생각은 자유다. 민족주의는 감각적이고 공화주의는 이성적이다. 나는 둘 다 추구한다.
서기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다. 공산주의자들은 언젠가, 최대한 빨리,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집권해야 한다. 폭력도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수단의 하나로써 당연히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선거도 수단 중의 하나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르쥬아 권력이 인민의 눈치를 보지도 않고 재벌갑질의 충실한 행동대원이게 된다. 그리고 피지배계급이 선거를 통해서 권력을 가질 기회가 완전히 봉쇄당한다.
내년 총선은 군소정당에게 안락사의 장(場)이 될 것이 거의 분명하다. 나는 거기에는 정당의 이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군소정당의 이름에는 군소정당 느낌이 든다.
공산당이라는 이름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역사적으로 강력한 느낌이 있어서 선거에서 단 1석이라도 획득하는 대성공의 가능성이 생긴다. (수구반동세력들은 필시 그 이름에 긴장을 하고, 그것은 좋은에너지이든 나쁜 에너지이든 강력한 에너지를 형성한다. 내 개인적으로도 그것을 경험하였다.) 그 탄력으로 집권까지 하는 전술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는 무정부성을 지향한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재벌이 있고, 재벌이 국가권력을 위협하고 포획한 정도의 수준이다. 그 작용으로 부(富)가 독점되고, 빈부양극화 세계 2위, 자살률 1위, 비정규직, 빈곤, 실업,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의 독점, 노숙인, 국가총부채 1경원, 등등등의 무정부성이 객관적으로 보여지고 있다.
혁명적 공산주의자의 집권은 시급히 필요하다. 그런 사람이 대한민국에 단 한 사람이면 강력한 1인 독재로라도 재벌을 해체할 정도의 강력한 국가권력을 형성해서 민중을 해방시켜야 하고, 그 수(數)는 다다익선이다.

혁명적 공산주의자들의 정당 이름은 반드시 "공산당"이다.
전체 5

  • 2019-03-17 00:30

    간만에 와봤더니만 자게가 별 정신나간 룸펜놈 놀이터가 되어있네 ㅋㅋㅋㅋ 아무리 한국의 마레주의자들이 관대하다고 하지만 '대한'과 '공산당'을 붙여쓰고도 아무런 어색함을 느끼지 못하는 이런 몰개념 또라이녀석의 개소리를 계속해서 허용해주어야 하는지...?


    • 2019-03-17 05:22

      20세기 때 중화민국에 있는 공산당 이름이 중국공산당(CCP)이었듯이, 대한민국 공산당은 대한공산당(KCP)입니다. 북고려의 국호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고, 조선에 공산당이 있다면 조선공산당이고, 남고려의 국호가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대한공산당입니다. 모(某) 선생님은 대한민국을 괴뢰국가인 것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대한공산당"에 거부반응을 일으키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가요?
      저는 실질적으로 제도와 통치행위의 영향력이 이남 전역에 미치고 있는 국가의 상태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이북에는 미치지 못 하고, 조선 역시 미제가 사실상 강점하고 있는 남고려에는 통치효력을 미치지 못 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국가인 것으로 봅니다. 이상은 어쨌든 현실이라는 땅에 발을 붙여야만 합니다.

      그리고 모 선생님께는 공산주의자가 대중운동으로써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박하고 혐오감을 드러내는 표현을 하여서는 안 되고, 친절한 마음으로 성의를 다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 전술이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감정이 우호적이면 설득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안 그러면 설득도 못 하고 그냥 익명의 댓글부대라는 오해만 받을 수 있어요. 고맙습니다.


      • 2019-04-05 02:44

        야이 병신아
        초딩들도 알고있는 상식적인 소리를 먼 대단한 이론인양 너불거리고 있어
        바로 그 상식에 기초해보더라도, 여기 이땅에 공산당이 있으려면 한국공산당이나 남한공산당이 되어야지 어떻게 대한공산당이 가당한 소리냐 이거야 이 병신아
        넌 벌써 대한이라는 용어가 얼마나 극우스러운 말인지도 모르는 병신아냐
        그리고 조선(북한)에는 공산당이 없어 이 병신아


  • 2019-03-22 23:55

    프롤레타리아는 무산의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국명으로 P로 시작하는 국가의 일부 정당에서 People's Party와 함께 Proletariat's Party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국가는 비로/페루입니다. Triple P 즉 PPP는 전자가 파기사단/파키스탄과 파나마에서 사용하는 명칭이고 후자는 전항에서 기술한대로 비로/페루에서 사용하는 명칭입니다.


    • 2019-03-25 11:24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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