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 임의로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그는 틀렸다.

작성자
보스코프스키
작성일
2017-09-27 07:38
조회
495

오늘 폭로문서는 로쟈의 ‘니채/니체는 틀렸다’라는 제목의 서한문으로 단문의 문서이지만 니채/니체에 대한 몇 몇의 비판에 대해서 대응하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 서한문에서 비판한 도서는 박 홍규 교수(무정부주의자로 알려진!)의 저서 2권인데 모두 동일 저서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과학변혁 입장에서의 니채/니체에 대한 비판도 존재하지만 도서로 발행한 것은 아니어서인지 아직 이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않고 있는데 이 외에도 서한문은 김 진석 교수의 니채/니체에 대한 검토의 서적도 소개 했습니다. 문서는 이글턴의 ‘문학 이벤트’를 일독한 사실을 언급하고 니채/니체에 대해서 기술한다고 진술하면서 시작해 박 홍규 교수의 ‘니채/니체는 틀렸다’를 언급하면서 이전의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과 동일한 내용으로 추론 했습니다. 그리고 니채/니체의 초인사상을 반민주적이고 위험한 사상이란 요지라면 중복이라고 단정 했습니다. 이어서 후자의 언급 도서 역시 현재 미 절판인 사실을 기술했고 전자의 도서가 개정판이란 언급을 하지 않은 점으로 가감 부분 등의 존재를 의심했습니다. 물론 니채/니체를 비판한다고 해서 바로 과학은 아니고 이의 비판의 질 역시 중요한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반 변혁의 주의라는 점은 확실한 것인데 이것은 특히 노동자, 무산자의 입장에서 확실한 반민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연결해서 문서는 김 진석 교수의 ‘니채/니체는 왜 민주주의에 반대했는가?’를 제시하면서 이 도서가 니채/니체의 반민주주의의 양면적 의의를 짚었다고 기술했습니다. 그럼에도 니채/니체가 분명 변혁, 사회주의를 반대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이것은 민주주의 반대의 긍정의미를 탐색하는 것의 상당부분 이상의 무용함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무정부주의 입장에서의 반대는 일견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의 확장 등의 성과를 반영하고 있습니다만 과학과는 역시 동떨어진 입장인데 한 편에서는 이의 성향을 반영한 변혁진영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처럼 변혁을 주장하면서도 역시 민주주의의 물신화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형국을 반영하듯 모순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핵심적으로 니채/니체가 상에서 폭로한 바와 같이 한 것은 장래의 도래할 미래를 반대한 것을 중핵으로 민주주의와 대중에 대한 경멸과 진보에 대한 부정을 내포한 것이었습니다. 로쟈는 니체의 초인사상에 대한 반대와 부정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초인사상은 기성의 종교의 권위를 대체할 세속의 새로운 권위와 대중 위의 우뚝 솟은 초인의 출현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해야 맞는데 로쟈는 이를 거의 인식하고 있지 않습니다. 니채/니체 역시도 세속주의는 실행할 수 있지만 설사 실행한다고는 해도 니채/니체에 있어서의 세속주의는 너무나도 야만적인 느낌이라고 할 수 있고 종교의 권위의 소멸에도 불구하고 여전하게 신정적인 체계마저 계승, 잔존할 여지를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니채/니체의 탄생 역시도 1870년대의 변혁의 패배에서 유래한 것인데 이는 아랍이나 서부 아불 리가/아프리카 등 극한의 주변부인 지역 일부에서의 변혁 봉기 등을 제외하고는 변혁의 전망을 찾기 힘든 이 즈음의 국면에서 다시 준동하는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박 홍규 교수의 니채/니체 비판의 도서가 이전 도서의 재간 정도인 상황이라면 비판의 빈곤을 탓할 수 있고 또 이전의 도서에서도 역시 지적대상이었던 비 과학의 문제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비판 자체는 빈곤하더라도 대상의 철학의 문제만큼 부정적이지는 않는데 니채/니체의 사상 역시도 이 사상을 형성한 시기만큼 아니 이상으로 현 시기의 문제의 ‘출발점으로서의 니채/니체’의 문제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입니다. 아 물론 무정부주의적인 비판은 다른 면에서 역시 문제를 지니고 있는데 니채/니체 역시도 내적인 무정부주의의 상황을 기뻐한 바 있어 이에서 역시 통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박 홍규 교수의 도서들(다른 도서라는 가정 하에!)을 분석하는 것 역시 좌측에서도 현재는 맞는 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니채/니체의 재생산 역시도 목도하는 시점이기에 과학 변혁의 사상과 주의의 재건 작업은 너무나 소중한 상황입니다.
니채/니체는 이미 지난번에도 폭로한 바처럼 작금의 부정적인 사상, 주의들의 원류의 한 사람인데 이미 19세기에 군국주의를 선동한 바 있었고 이는 다음 세기 20세기에 있어서 납쇄주의/나치즘의 자양분으로 성장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무산자, 민중들의 자기부정적인 사상에서의 노정을 형성한 철학자라고 볼 수 있는데 비록 철학자 1인이 모든 것을 할 수 는 없지만 자기배반적인 사상, 주의로의 유도에는 기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서한문이 비록 서평은 물론 설명도 하지 않고 단순하게 일독한 사실만을 언급했던 테리 이글턴 역시도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 이 점은 MLPD와 같은 곳에서 비판, 폭로한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 과학 변혁의 사상, 주의들이 모두 반 무산자, 반 민중, 반 변혁, 반 사회주의적이지는 않지만 현 시기의 극우, 국가 지상주의의 본류로서의 니채/니체를 보위하는 지식인을 목도하는 상황은 너무나도 야만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쟈의 니채/니체는 틀렸다’라는 제목의 서한문의 주소는 제시 주소와 같습니다.

 

http://blog.aladin.co.kr/mramor/9599964

 

전체 0

연구소 일정

2월

3월 2024

4월
25
26
27
28
29
1
2
3월 일정

1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

일정이 없습니다
3
4
5
6
7
8
9
3월 일정

3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4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5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6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7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8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9

일정이 없습니다
10
11
12
13
14
15
16
3월 일정

10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1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2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3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4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5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6

일정이 없습니다
17
18
19
20
21
22
23
3월 일정

17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8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19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0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1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2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3

일정이 없습니다
24
25
26
27
28
29
30
3월 일정

24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5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6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7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8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29

일정이 없습니다
3월 일정

30

일정이 없습니다
31
1
2
3
4
5
6
3월 일정

31

일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