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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변혁 후기

작성자
보스코프스키
작성일
2017-12-05 07:24
조회
394

오늘 제시 도서들은 ‘코뮤니스트 후기(이하 후기)’, ‘새로움에 대하여(이하 새로움)’(이하 보리스 그로이스 저), ‘유토피아의 환영(이하 환영)’(양장과 반양장 모두) 3권의 도서들이고 폭로서한문은 로쟈의 이들 도서들을 제시한 그리고 이에 대한 특강의 안내를 고지한 서한문입니다. 도서들은 이제까지의 노서아/러시아 변혁 관련 도서들이나 변혁과 관련한 도서들이 20세기 변혁을 외면하거나 주로 선을 긋는 데 치중한 것과는 달리 과거에 대해서 다른 시각을 일단은 제시해 굳이 제국, 열강 진영의 시각만을 접하지는 않는 다행도 존재합니다. 이 점에서 일단 도서들에 대해서는 더 면밀한 판단을 거친 후에 이에 대해서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먼저 ‘후기’는 도서의 소개에서 과거 20세기 그 국가의 변혁에 대한 도발적인 해석(이 의미는 일단 주류의 서구, 제국, 열강의 시각과 다른 시각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겠지요?)을 담은 ‘후기’의 출간 사실을 알렸고 그로이스의 명성에 비해서 한국에는 늦게 알려졌다고 기술했는데 도서의 기조를 보면 일단의 이유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지난 22년 전 1995년 한국에서 출간한 ‘전위예술/아방가르드와 현대성’ 역시도 원제는 그 분의 성명을 포함하는 제목의 도서였는데 이것을 보더라도 유산 적 시각 그것도 냉전적 시각과 다른 시각(반대 시각이 아닙니다!)을 얼마나 불가능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책 소개는 한국에서 ‘큐레이터’로 알려진 사정까지 지적했고 이후에 대경할 상황 등에 대해서 기술했습니다. 다만 변혁을 이상(유토피아)으로 보고 있는 시각까지는 완전히 떨치지 못한 부분을 말미에 노정했습니다. 출판사 서평에서는 소위 지적 도발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술했고 일단 이제까지 국가 자본주의론이나 제 3 지대론 등등의 변혁의 미 도래론 등에 대해서 오히려 선을 긋는 모습을 기술했습니다. 이 점은 신선한 시각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과거 20세기의 변혁 과정에서 그리고 붕괴 과정에서 금지 처분을 받은 시각을 극복하는 시도를 의심을 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서평의 기술들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 변혁의 시각에는 도달하지 못한 측면이 있어서 주의를 요하는 지점을 두고 있고 물론 이상향(유토피아)를 반복했고 가장 핵심적으로는 소위 ‘전체주의론’을 제기한 측면을 두고 있습니다. 이 점은 소위 법서사주의/파시즘이나 군국주의들이 충분히 전체주의적이지 않다는 점 등에 대한 기술을 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새로움’은 지난 1일 발행 도서로 책 소개를 의거하면 새로움이라는 문화 현상에 대한 미학, 철학, 문화 경제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기술했고 전반적으로 ‘새로움에 대한 아포리즘’으로 규정 했습니다. 도서의 출판사 서평에서는 소위 ‘새로움’에 대해서 심층적인 질의를 제기했고 ‘역사 이후의 시대’라는 규정을 두어 ‘역사의 종언’이라는 언사를 연상하는 측면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서평에서 이미 이를 솔직하게 언급했고 소결론으로 ‘가치의 전도는 문화적 혁신의 작동이자 원리이다’라고 규정했습니다. 이 부분은 일견 신선한 지점을 두고 있지만 ‘가치’를 언급한 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변혁 이후라고 해도 ‘가치(법칙)’의 일거 소멸 현상은 발생하지 못하지만 점차 이 “‘가치(법칙)’의 영역의 축소”는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이 단순히 언어의 부족 내지는 장벽으로 인한 것인지 만은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아직 기존의 냉전적인 관념에서는 탈출하면서도 여전히 완전하게는 떨치지 못한 잔영으로도 볼 수 있는 징표로 보는 것이 맞을 텐데 상에서는 소위 ‘새로움’의 ‘공허함’을 폭로했고 장래에 ‘가치(론)’에 대한 과학변혁의 시각에서의 논의를 요하는 측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는 새로움에 바로 ‘전복’이라는 개념을 추가했고 ‘특별한’ 것이 아닌 ‘다른’ 것이라고 추가로 정의 했습니다. 그리고 말미에는 과거와 총체적으로 단절, 절단하는 절대적 새로움의 불가능성을 기술했는데 이 점은 그 분의 도서 일부에 대한 발표 당시의 다른 연관성을 두고 공박하던 논리를 뒤집은 것과 같은 지점을 연상하는 작용을 사고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서평은 경계 횡단과 최종적으로 ‘새로움의 아포리즘’으로 결론을 규정했습니다. 마지막 도서 ‘환영’은 양장과 반양장 모두를 발행했는데 앞 선 2권의 저자 보리스 그로이스 외에도 다수의 공저자들의 문서들을 편역 한 그 국가의 문화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도서들입니다. 로쟈의 서한문은 첫 번째 도서 ‘후기’가 20세기 변혁의 성찰을 담고 있다고 기술했는데 일단 새로운 시각이자 금단의 시각인 점을 이렇게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는 라비노비치를 언급, 진술하면서 대조했고 도서의 소개를 원용하면서 종결했습니다.
일단 출판계에서 다른 시각을 확인한 상황은 일부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여전히 먼 과학 변혁의 사상, 주의, 사조, 조류, 이념과의 사이라는 지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일단 과학 사상, 주의의 재건의 희망과 과제를 동시에 확인했고 후자에 박차를 가할 임무를 또 확인한 셈입니다. 그리고 여전하게 진영 내에까지 자유롭지 못한 냉전을 내면화 한 사조, 조류들과의 투쟁을 해야 하는 데 작금의 시기가 과거의 어느 시기들 정확하게 중세와 근세가 붕괴한 17세기 중엽 이후부터 현 시기까지 3세기 반 이상의 다른 시기들에 비해서 이행의 확산 확률이 높은 시대라는 점에서 희망과 가능성, 잠재성 등을 모두 강력하게 둔 시기인 점이 다행 이상입니다. 고대에서 중세의 이행기 즉 5세기 전후는 기독교가 이 지위를 차지한 바 있었습니다. 중세에서 근세의 이행기에는 다종의 철학들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거의 시기들을 극복한 과학 변혁의 사상, 주의는 바로 이러한 지위들을 볼 때 너무나 큰 재건, 부활의 중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로쟈의 ‘코뮤니스트 후기 특강’ 제목의 서한문의 주소는 제시 주소와 같습니다. 자신의 강연을 안내했는데 이를 넘을 과학 변혁의 강연을 요합니다.

 

http://blog.aladin.co.kr/mramor/973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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