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고를 될 수 있는 한 원문 그대로 재현하고, 문체는 맑스 자신도 고쳤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만을 고치고, 설명을 위한 삽입과 연결문구는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의미가 분명한 곳에만 가필하였다. 문장의 의미에 조금이라도 의문이 나는 경우에는 나는 오히려 그 문장을 원문 그대로 옮겨놓았다. 내가 행한 재구성과 삽입은 모두 합하여 인쇄로 10페이지 미만이며, 형식적인 성질의 것들뿐이다. 맑스가 제2권을 위하여 성실과 엄격한 자기비판으로 그 발견들을 최고의 완성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을 알 수 있다.”

엥겔스가 맑스를 얼마나 좋아하고 존경했는지 알 수 있는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

" 쉬운 일이 아니었다.......저자 자신도 읽어내지 못할 악필(惡筆)이 문제였다. "

엥겔스의 인간적인  뒷끝 작렬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이밖에서 맑스가 로트베르투스를 표절했다는 비난에 대해 엥겔스가 조목조목 반박하는 모습을 보면서 맑스가 정말 훌륭한 친구를 뒀구나....라고 생각히 들면서 굉장히 부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