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서울] <무료강좌> 노동자 눈으로 영화읽기 (격주 금)

7월 3일 세미나 스물 네번째 시간에 다룰 작품은 영화 '랜드 앤 프리덤(1995년)’입니다.

작성자
노사과연
작성일
2015-07-01 14:29
조회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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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andfreedom

7월 3일(금) 저녁 7시30분 노사과연 영화세미나에서 다룰 작품은 켄 로치 감독의 대표작 ≪랜드 앤 프리덤 (Land And Freedom, 1995년)≫입니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영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영화도 정말 많이 봅니다. 2014년에는 한국영화관객이 2억 1천5백만명 이었다고 합니다. 그뿐인가요, 영화 관련 소식에 일희일비합니다. 한국배우나 감독들이 외국유명영화제에 가서 레드카펫을 밟고, 가끔 상이라도 받으면 우리 일처럼 기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영화라는 그 매체 자체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영화관련 업계 종사자들(영화잡지 기자, 영화평론가, 감독, 작가, 영화학과 교수 등등...)의 발언도 유심히 듣고 봅니다. 또 그 분들의 말씀의 영향을 많이 받고 그 분들의 가이드 라인(?)대로 영화를 보려하고 해석해보려고 합니다.(이게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은, 어찌 보면 영향력 있는, 훌륭하다고 생각하는...그래서 존경심을 갖고 있는 영화종사자들 중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다 보면 그분들의 발언이나 그분들이 언급하는 사안들 중에 ‘경악할 만한 진실’을 발견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래서 좀 당황하게 되지요. 왜 그런걸까요? 그런 식의 왜곡과 거짓말들을 사실이고 진실인 양 알고 있고 믿게 되는 이유는 당연히 우리가 그런 왜곡과 거짓말만 보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조를 하루아침에 그러니까 내일부터 당장 다른 방향의 얘기, 다른 식의 접근에 대한 발언들, 현장, 사건들도 알게 해 주세요. 보여주세요...라고 해봤자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역시 투쟁으로 싸움으로 획득한 만큼 그만큼 우리 노동자, 민중의 시선이 더 고양되는 법입니다.)

밑밥이 너무 길었네요. ㅎㅎㅎ 이제 하고 싶은 말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광고 나갑니다. 켄 로치(Ken Loach | Kenneth Loach: 1936년 6월 17일~ )라는 감독님이 계십니다. 전 세계 영화팬들, 영화매니아들, 한국에서는 특히 영화 평론가들, 좌파 운동권 인사들, 노동문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받는 영화감독입니다.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한 마디로 노동문제를 소재로, 노동자, 민중들의 얘기를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 장인(匠人)입니다. 그만큼 영화를 잘 만듭니다. 완성도요? 매우 훌륭합니다. 그러나!! 만약에 만의 하나 켄 로치 감독님의 영화가 영화 자체로는 훌륭하지만 그 분이 다루는 소재(특히 역사적인 사실!!)가 거짓말과 왜곡된 시선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면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그런 영화를 한국의 유명 영화 평론가들, 교수들, 기자들, 좌파 운동권 인사들, 지식인들이 그 작품에 성원을 보내고 있다면...그래서 켄 로치의 사상이나 영화관을 존경한다면...어떻게 되나요? 한마디로 끔찍하지요.

짧게만 말하겠습니다.(이미 너무 말이 많았네요.) 켄 로치 감독님은 전형적인 반공주의자입니다. 특히 20세기 사회주의 국가에 대해서 철저하게 혐오와 냉소로 일관하는 감독입니다. 물론 현존하는 몇 안 되는 사회주의 국가들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고 스스로 현존하는 사회주의 국가들에 대해서도 저주를 퍼붓고 있습니다.

자, 늘 그랬듯이 이렇게 마무리 해야겠죠.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영화세미나 ‘노동자의 눈으로 영화읽기’ 이번에 다룰 작품은 좌파 영화감독의 최고 고참, 켄 로치 감독의 대표작 ≪랜드 앤 프리덤 (Land And Freedom, 1995년)≫입니다. 이 영화는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하는데요, 뜨로츠끼주의자들의 왜곡된 시선이 담겨져 있는 영화입니다. 당연히 진실이 왜곡되는 어이없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 영화가 굉장히 훌륭한 영화라고 평가받고 있지요. 스페인 내전과 이 영화 ‘랜드 앤 프리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얘기는 역시 영화 세미나 진행하면서 나눠야겠지요.

7월 3일(금) 저녁7시 30분 노동사회과학연구소 강의실입니다. 많은 동지들이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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