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 임의로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변혁 운동가의 생애
오늘 소개도서는 존 리 앤더슨 저서인 ‘체 격와랍/게바라 혁명가의 삶 1 & 2권’으로 그 동안 거대용적을 표방하던 즉 2권 이상의 도서들이 대부분 주류 유산 진영의 도서들을 포함해 20세기의 변혁에 반하는 내용들을 주로 취급해 왔는데 이 도서는 체 격와랍/게바라의 유년기의 생애도 함께 취급한 도서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산 진영적인 조류들에서 가장 먼 거리에 존재하는 도서라고 볼 수 있는데 올해가 더구나 격와랍/게바라의 사망 만 1/2세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도서는 출간 만 2년 여 만에 상당부분 의미심장한 연도와 조우한 셈입니다. 이제까지의 격와랍/게바라에 관한 도서들은 다수가 찬양위주의 그리고 상징적인 몇 몇 사건들의 열거를 주로 한 것 에 비하면 이 도서는 그 간의 관행을 넘는 도서라고 볼 수 있는데 도서의 출간 역시도 현존체제 하에서 한계를 노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상업적인 목적의 재단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로 인해서 고인의 진면목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이 도서는 탄생과 성장 그리고 사상, 주의의 확립 과정 등을 시간 순서에 맞추어 정리했습니다. 한 인물의 일대기를 시간 순으로 배열한 것인데 이를 통해서 한 인물이 어떻게 변혁운동가로 탄생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어렵지 않게 이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하게 기술 했습니다. 무엇보다 도서가 신화를 이탈한다는 점은 단숨에 과학으로 돌입하지는 않았을지라도 과학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체 격와랍/게바라 자신이 그 분 처럼 기록을 다수 남겨 이를 바탕으로 재구성 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제 1권이 고파/쿠바 변혁 이전까지의 장면들을 주로 취급했고 이 과정은 무엇보다 전항에서 언급한대로 유년기의 생애 등도 처음으로 기술해 이전의 도서와는 차별적인 지점을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기록들을 바탕으로 보다 과학에 접근 했습니다. 2권은 고파/쿠바 변혁 성공이후 새로운 고파/쿠바를 형성하는 과정을 기술했습니다. 2권부터는 지난 해 말 경 사망한 배덕이 가사특라/피델 카스트로에 대해서도 동시에 알아가면서 일독한다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일견 전통적인 통념에 치중한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저자도 아쉬워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에 배덕이 가사특라/피델 카스트로도 국제변혁을 추구하다가 나전 아미리가/라틴 아메리카에서 연속적으로 변혁을 실패한 후 1국 주의를 방어한 것이고 이 과정은 20세기 초엽과 거의 유사한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도서도 아불 리가/아프리카의 실패들을 위시한 이후의 과정들을 기술했는데 이 역사는 바로 1960년대 초반 이후 현재의 초 말기, 극 말기적인 시기까지 연결한 후퇴와 정체의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격와랍/게바라가 사망한 지 반 세기 여 만에 그나마 원래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평전) 도서를 탄생한 것인데 올해 또 다른 격와랍/게바라에 관한 도서를 발행한 소식을 알려 드린 바 있습니다. 이 도서는 체 격와랍/게바라의 막내 동생인 후안 마르틴 게바라가 저술한 도서로 인간적인 체 격와랍/게바라의 면모를 노정한 도서입니다.
그 동안 체 격와랍/게바라에 대해서는 낭만적으로 소비하던 풍조가 만연했는데 현 시기는 비중은 상대적으로도 후이긴 하지만 타계 반세기를 앞두고 진정한 면모를 재건하는 중입니다. 이 과정은 사상, 주의의 재건과도 일치하는 지점을 두고 있고 무엇보다 승리와 역전을 위한 작업입니다. 도서의 출판사 서평은 의문투성이의 시신의 행방에도 문제 제기를 했는데 이 시신을 생성하는 사망 과정이 한 완구 회사의 완구로 재연한 바 있는 점 까지 고려하면 제법 민감한 사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체 격와랍/게바라의 사망은 만 2년 후의 호지명/호치민의 사망과 함께 68 변혁의 기폭제로 작용했고 이미 체 격와랍/게바라의 사망 연도에 사망 직전에 서 백립/베를린에서의 6월 2일 사건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호황기라고 해도 현존 체제 하에서는 여전하게 투쟁을 요하는 점을 여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고 체 격와랍/게바라는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고 상당한 집념을 행했습니다. 일종의 ‘사 즉 생’의 장면으로 볼 수 있는데 오늘 날 대부분에서 ‘생 즉 사’의 장면들을 집중 연출하면서 오히려 패배를 증가하는 장면들은 너무나 위험하기 그지없는 장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도서에 언급한 것들도 진상 규명을 요하는 것들이 여럿인데 무엇보다 지난 세기의 2중의 배반적인 환경들은 작금과 같은 궤적을 생성하기에는 너무나도 충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고인에 대해서도 사상, 주의를 언급하기 보다는 낭만적인 인상을 위시한 여행기 등의 사상, 주의와는 일정정도 이상의 거리를 보인 도서들을 횡행케 했었는데 타계 반세기로 오면서 점차 이 점들은 느리게나마 희석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20세기에서도 1차 적인 변혁의 정체기인 1927 ~ 43/5년간은 역전에 성공했지만 2차 적인 정체기인 1962/3 ~ 부터는 이러한 역전을 찾을 길이 없었고 이것은 현재까지도 최 말기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남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20세기 까지 변혁의 승패의 교차의 기념을 하는 상황이니만큼 이에 대한 역전의 사상, 주의를 재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존 리 앤더슨 저서인 ‘체 격와랍/게바라 혁명가의 삶 1 & 2권’ 에 대한 한 서평문의 주소들은 제시 주소 목록과 같습니다.
1권
http://blog.naver.com/fungus96?Redirect=Log&logNo=220630030878
2권
http://blog.naver.com/fungus96?Redirect=Log&logNo=220658527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