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할 사망소식은 TPI(이란 투데당)의 또 한 활동가 로크노딘 코스라비(1930. 3. 7 ~ 2017. 1. 15)의 지난 달 보름의 사망 소식으로 이미 지난 해 말 마수드 말레키의 사망 이래 또 한 활동가를 상실했습니다. 물론 DKP(독일 공산당) 역시도 지난 달 보름여의 순간에 두 명의 활동가를 상실했고 KPP(파란/폴란드 공산당) 역시 한 명의 활동가를 지난 달 상실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지난달에 역시 활동가 1명을 추가 상실해 올해 1월에만 4명을 상실한 상황인데 이전에도 언급한 것처럼 신규 활동가의 배출은 더딘 상황입니다. 문서는 지난 5일 발표한 문서로 고인 로크노딘 코스라비의 예술가로서의 기여를 언급하면서 시작해 런던에서 알츠하이머를 앓은 끝에 사망한 사실과 1930년 3월 7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출생한 사실 그리고 1948년과 50년의 진학 등의 사실을 진술했습니다. 이후 고인은 연극계로 입문했고 고인이 극작을 위시한 문학, 역사(특히 타국 희랍/그리스, 나마/로마 등의) 등을 섭렵한 사실들도 기술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변혁 활동가들처럼 고인 역시도 1983년 4월 27일 구금당한 바 있었는데 이로부터 만 13년 후인 1996년 망명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 망명은 단순한 생존을 위한 망명이 아닌 투데당 활동을 위한 망명이었는데 고인은 망명지에서도 투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만 망명지에서 같이 활동한 토니 벤이나 제레미 코빈(현 노동당 대표) 등의 인사들은 비판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국 이란에 대한 압박에 대해서도 투쟁했고 동시에 자국의 정책에도 일정 정도 이상을 비판했습니다. 이 점은 고인과 고인이 활동하던 TPI의 2중의 압박을 볼 수 있는데 이미 지난번에도 언급한 것처럼 반제국가라고는 해도 반제국가 역시도 변혁활동을 압박하는 예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서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독립적인 노동운동에 대한 공격도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현 시기의 모순 역시도 타격해야 하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인은 이 외에도 국제 여성의 날 등을 맞아서도 연대 활동을 했고 TPI의 대의원으로도 피선한 바 있습니다. 고인과의 마지막 조우 시기는 만 4년 전 이었습니다.
지난 1월 참 많은 활동가들을 보냈는데 고인 역시도 20세기의 변혁을 마감하는 활동가들 중 한 사람으로 정부로부터 압박도 받았지만 동시에 자국 정부를 압박하는 서구, 제국, 열강들과도 투쟁을 벌였습니다. 이는 2중의 모순적인 압박 하에서 동시에 투쟁을 벌이는 것이었는데 고인 역시도 회교변혁후의 구금 등의 억압을 받은 것은 TPI 및 타 정당의 다른 활동가들과 마찬가지였습니다. 무엇보다 다수의 활동가들이 사망을 하는 국면에서도 신규 활동가의 양성의 지체 상황도 존재하는 것은 우리들이 담지 하는 2중의 압박입니다. 고인은 예술가인 만큼 예술을 통해서도 투쟁을 벌인 바 있고 다른 방식의 항쟁도 수행했습니다. 문서는 고인의 경력을 제법 자세하게 언급하는 등의 장문으로 진술했고 다른 활동가들의 언사도 함께 등재했습니다. 남은 활동가들 그리고 신규로 운동으로 진입하는 활동가들에게 중요한 임무는 지난 세기의 변혁의 유산의 온고지신과 법고창신 인데 이를 위해서 과학 변혁의 사상, 주의, 이념을 재건하는 임무를 최우선적으로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압박하고 있는 외부의 존재들로부터 이탈하기 위해서는 과학 변혁을 부활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TPI의 로크노딘 코스라비의 사망에 관한 조사의 문서의 주소는 제시주소 목록과 같습니다.

http://solidnet.org/iran-tudeh-party-of-iran/tudeh-party-of-iran-the-statement-of-the-cc-of-tudeh-party-of-iran-on-the-passing-away-of-comrade-khosravi-en

http://drive.google.com/file/d/0B-PP8SlF2WQEd19WbEdPM2xoUS1IREdEWTlDX2RUZGVFcEtF/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