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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마극사/마르크스
오늘 폭로 도서는 백 승욱의 ‘생각하는 마극사/마르크스’로 이전에 GPCR(문화대변혁)에 대한 저서와 ‘자본주의 역사 강의’를 저작한 바 있습니다. 이미 이 분의 GPCR 관련저서(살림출판사와 그린비에서 각기 간행한 도서들)를 보셨으면 확인하실 수 있겠지만 이 도서 역시도 과학을 이탈한 흔적은 역력하게 남아있습니다. 또 하나 이 도서를 일부 평론한 폭로 서한인 로쟈의 서한에서는 다른 출판사 서평과 마찬가지로 사유 대상인 ‘무엇’이 아닌 사유 방법인 ‘어떻게’를 강조한 것으로 언급했고 상자문서는 도서의 ‘마극사/마르크스와 더불어 사유하기’ 장을 언급했습니다. 여기서도 방식을 강조했는데 다음으로 ‘마극사/마르크스의 사유 체계 확립’에 대해 기술하면서 ‘인식론적 단절’의 함의를 살피는 것을 진술하고 있는데 이 점은 명백한 청산 론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자본(론)’의 독서 방법을 언급하면서 입문의 상세 설계도임도 상자 문서의 최종 부분에 언급했습니다. 목차는 자세하게 자본(론)의 전 권에 대해서 나오는데 여기까지는 제법 자세한 구성이긴 하나 이후 푸코를 언급하는 것을 비롯해서 에티엔 발리바르 등에 강한 비중을 둔 상황임을 고려하면 확실하게 과학에서 이탈 내지는 정확하게 과학을 도외시한 서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극사/마르크스를 주요 주제로 저작한 도서임에도 마극사/마르크스의 공백과 난점을 언급하고 있는 장면은 사상, 주의로서의 마극사/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고려의 존재여부마저 의심할 수 있습니다. 로쟈의 서한문은 이미 이전에도 비판한 루이 알튀세르에 대해서도 3권을 재 발행 등의 이유로 등재했는데 이 점은 진정한 과학의 부활까지 험준한 도달과정을 예고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로쟈의 서평은 아나키즘 관련 도서로 유명한 박 홍규 교수의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의 발행으로 마키아벨리에 관한 도서들을 제시했고 여기에 추가로 마키아벨리의 저서로 있는 로마사에 대한 도서들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의 ‘문화유산 답사기’ 연작으로 유명한 유 홍준의 도서들을 소개했습니다.
폭로 도서 역시 최근 몇 년 동안 장기화하는 공황으로 인해서 그리고 현존체제의 일부 내파(가령 브렉시트와 같은)경향으로 인해 마극사/마르크스 관련 도서들을 재발행과 신발행하는 상황인데 대부분의 이들 도서들은 청산주의를 내면화하거나 주제로 저작한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도서는 이 외에도 슬라보예 지젝과 함께 언급하는 인물들 중 하나인 자크 라캉도 언급하고 있어 이 정도면 가히 이 도서의 주의도 너무나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제 도서에서 강조하는 있는 방법 역시도 이미 이전의 대상과 너무나 강한 비교를 하고 있는데 이 점만 보더라도 청산주의를 예측할 수 있겠습니다. 출판사 서평에서 언급한 부분중에 마극사/마르크스의 부재를 마극사/마르크스주의의 부재로 해석하면 일부 맞는 점은 있습니다만 이 역시도 과학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오히려 이것의 공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서술은 일부 옳은 점조차도 모호할 만큼 추상적인 서술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현 상황은 과거 ML(M) 주의의 직접 주의자들의 저서들도 일부 이상에서 재발행 하지 않은 도서들이 많은 상황인데 이 상황도 반영하듯 오늘의 폭로 도서 역시도 일부분 이상에서 공허함 내지는 비과학을 감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ML(M) 주의의 고전들을 재 발행해야 합니다.
백 승욱의 저서 ‘생각하는 마극사/마르크스’와 이 도서와 다른 여러 도서들 특히 알튀세르 저서들을 재 등재한 로쟈의 서한문의 주소는 제시 주소와 같습니다.
http://blog.aladin.co.kr/mramor/9107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