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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와 레닌은 다르다

작성자
이 SU 憲
작성일
2017-01-10 17:42
조회
438

한국은 90년대까지 마르크스주의와 레닌주의는 서로 일치하면서 더 진보시켰다고 하는 관점만이 존재했다. 지금에도 야당의 이런저런 사대주의자들은 계승이란 개념으로 이를 그대로 또는 자신들의 생각대로 이어받고 있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입장에서 레닌주의와 그 역사는 이론적 사생아이자 난동꾼인 측면이 있다. 보자. 마르크스는 유럽의 자본주의와 프롤레타리아 독재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시장은 없지만 부르주아적 가치가 여전히 작동하는 그 생산관계를 사회주의라고 하는 경제로 이론화를 한다.

레닌주의와 역사는 어떠했는가? 레닌은 봉건적 제정 러시아에서 약한 고리론을 만들어 소위 소비에트 혁명을 한 후 당대회에서 사회주의 혁명이라는 시기를 받아들였고, 또한 내전을 전후로 하여 국가자본주의적인 몰수와 시장경제를 오갔다. 

이를 마르크스의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마르크스는 저 인류 역사 그 당대의 선진문명으로 인식되던 유럽전체를 놓고서 자본주의를 분석하고 그에 대해 사회주의 경제론을 만들었다. 이 사회주의 경제론은 국가주의에 의한 몰수와 시장이라고 하는 교환장소가 존재하지 않는다.

마르크스의 입장에서 레닌의 혁명주의는 극단적인 망동의 측면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그 망동은 국가주의에 의한 몰수와 내전, 시장경제이다. (몰수와 사회화는 대립적이기까지 하다.)

오늘날 마르크스주의는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 한국은 표현과 집회, 결사의 제약으로 말미암아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연구가 미진하다. 마르크스주의는 자본주의를 알게 해주는 원리를 담고 있다. 그렇지만 자신의 그 사회주의로 말미암아 전체적으로는 유의미한 측면의 이론마저 제약받고 있다.

오늘날의 경제인이나 정치인들한테 한번 물어보자. 당신들은 정치 구단이면서 왜 그렇게 당하냐고! 그들은 발밑에서 진행되는 양극화의 경제적 과정을 전혀 인식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알고 있는 것은 소유, 부의 생산과 시장 뿐이며 그에 대한 민주주의가 전부이다.

저 무지막지하게 밀어부치는 노동개혁을 보자. 권력만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듯 무식하기 짝이 없다. 대통령은 탄핵 중이고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온나라가 들썩들썩한데도 노동개혁을 밀어부친다. 자신들의 가치와 판단이 발밑에서 갈라지고 뇌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와중에도 무조건 밀어부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지금 혼란한 정국이다. 마치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은 전세계를 암흑으로 몰아갈 듯 하다. 그렇지만 더 냉정하고 더 냉철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욕구와 욕망이 먼저 나아가기 전에, 마르크스의 노동력 가치, 자본, 생산관계를 익힐 필요성이 있다. 마르크스의 계급투쟁론이 아니더라도 저 개념들은 자본주의가 존재하는 동안은 여전히 유효하다. 

독립에 대한 역사관도 없는 여당과 야당의 정치인들을 흉내나 내면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니겠는가!

해를 통째로 안거나 버리려고 하는 자에게는 불행이, 해의 빛을 쬘줄 아는 자에게는 행복이!

 

 

 

 

 

 

전체 2

  • 2017-01-10 21:27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대한 어설픈 해석은 민족주의자들의 전유물입니다. 한국의 민족주의자들은 1917년 러시아혁명의 영향으로 상해에 임시정부를 건립하고도 광복군을 무장할 군중노선이 없었고 남한 친일 파쇼의 효시인 이승만에 놀아났습니다. 민족주의자들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평가하기에는 실천력이 모자랍니다. 민족주의자들은 먼저 박헌영밑에서 유신쿠테타와 군부 집권을 준비한 친일파쇼 박정희를 남한 민주주의 역사속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의 친족혈통인 박근혜와 정유라를 국정교과서와 함께 남한 파시스트 민중통치사에서 지워내야 합니다. 세계혁명 이론을 어떻게 배우고 응용하든 상관하지 말고 군부파쇼 전두환 이명박 밑에서 건사한 생명을 지켜온 민족주의자들은 곡해가 아닌 실천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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