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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어떻게 소멸 가능한가?
오늘 폭로도서는 마크 블라이스의 ‘긴축’이라는 도서로 이 도서는 장 하준이 추천사를 작성했고 부제는 ‘그 위험한 생각의 역사’인데 저자는 위험을 초래한 대상을 은행으로 보고 있고 이 중에서도 특히 ‘투자은행’으로 보고 있는데 이로 인해서 저자는 부실은행의 청산 그리고 이의 과정으로서의 국민투표라는 민주적 조치와 사회적 합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저자는 애란/아일랜드와 빙도/아이슬란드라는 두 구주/유럽 국가의 대조유형을 사용하고 있고 후자의 유형을 강조하지만 이는 전혀 과학적인 대안으로 볼 수 없습니다. 다만 저자는 소위 경제 난국 시 마다 복지조치 등을 인질로 삼는 상황을 폭로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옳은 측면을 지니고 있고 무엇보다 소위 신자유주의 유형의 3가지 명제를 반박, 폭로한 점은 너무나 핵심적인 지적이지만 이를 배태한 그리고 전성케 한 생산양식의 문제를 묻지 않은 점에서는 적들의 형이상학을 제거하기 위한 작은 형이상학에 불과한 한계를 노정했습니다. 당연히 도서제목으로 나온 긴축이 무엇보다 부유층 이 중에서도 자본 층, 자본계급을 위한 정책인 것은 맞지만 도서에서 그리고 일반적으로 언급하는 복지 역시 현존 생산양식 자본주의의 전제하에서 실시하는 정책인 점은 언급하지 않고 있고 긴축이 경제위기 시 마다 그리고 더 자주 때때로 준동한다면 이것이 생산양식에서 이미 은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서에서 언급한 ‘이익의 사유화 비용의 사회화’는 이미 경험했던 IMF의 경험으로도 충분히 체험한 사실이고 이를 도서가 재 환기하는 것 그리고 소위 기층 무산자들의 파탄을 폭로한 것들은 당연하지만 이것 또한 현존 생산양식의 위기 시에 출현하는 사실은 거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서의 목표는 소위 ‘자유 시장’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 듯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신자유주의의 반대의 논리에 대해서는 일종의 과학으로 오인한 듯 논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잉인지는 몰라도 지난 시기 대선 시점의 모 후보의 추구 유형처럼 빙도/아이슬란드 유형을 추구하는 듯 볼 수 있습니다. 더욱 누락한 것은 이 유형 같지 않은 유형조차도 추구하려면 무산자들의 역량을 불가피하게 요하는 데 이 역량을 강화할 안은 도서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현존 생산양식의 위기 심화로 소위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 과학, 형이상학을 지적, 폭로하는 일은 다수의 도서들에서 그리고 상당수의 문서들에서 쉽게 찾아보는 상황입니다만 자신의 과학 등을 확립한 도서를 찾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미 빙도/아이슬란드도 작년(이미 신년을 맞이했으므로)에 큰 봉기(인구의 1/15 이상이 거리로 향함)를 한 상황인데 이것은 도외시 한 채 국민투표와 같은 장치로 이를 해결했다고 강조하는 것은 너무나 큰 문제가 아닐 수 없고 무엇보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왜 희랍/그리스에서는 국민투표에도 불구하고 이것보다 더 큰 긴축 안이 들어섰는지 조차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도서에서 폭로한 그리고 우리들도 이미 경험했던 ‘긴축’이 ‘위험한 생각’이라면 도서의 지향 내용 등은 ‘공상적 생각’이거나 ‘함량 미달(물론 이는 어느 정도 사고를 공유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 그다지 사용하고 싶은 표현은 아닙니다.)의 생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점 들 역시도 ‘과학적 사고’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증명하는 존재들입니다.
도서 ‘긴축’에 대한 서평 문들의 주소들은 제시 주소들과 같습니다. 로쟈 역시도 이 도서를 ‘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소개했습니다.
로쟈
http://blog.aladin.co.kr/mramor/9023951
서평 문들
http://blog.naver.com/nanachu2591?Redirect=Log&logNo=220901118381
http://blog.naver.com/sonichermes?Redirect=Log&logNo=220896018566
http://blog.naver.com/bookiemb?Redirect=Log&logNo=220892373638
http://blog.naver.com/g_shoulder?Redirect=Log&logNo=220889604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