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무료강좌> 노동자 눈으로 영화읽기 (격주 금)

4월 8일(금) 세미나 서른 아홉 번째 시간에 다룰 작품은 영화 ≪킹 메이커(The Ides Of March, 2011)≫입니다.

작성자
팀장
작성일
2016-04-07 06:25
조회
178

평소에 노동해방을 외치고, 더 나아가 혁명을 부르짖는 훌륭한 분들이 요즘 이상한 소리, 헛소리들을 많이 합니다. 투표하라고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선거가 세상을 바꾼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한다면 앞으로 이 나라 대한민국은 영구적으로 수구세력이 집권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고, 이를 막기 위해 야권연대를 해야 하는데 제1야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한심하며, 국민의 당을 만든 안철수는 더 나쁘다고 욕들을 하십니다. 낙선운동 얘기도 나오고 말이죠.

 

거참....확실히 선거철입니다. 여기저기 헛소리들이 판을 치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평소에 그렇게 치열하게 공부하고 실천하는 분들이 왜들 그리 4, 5년 주기로 선거철만 되면 미쳐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차선이다, 차악이다, 비판적 지지,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새누리당의 독주는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등등...제 기억으로만 20여년 넘게 듣는 똑같은 얘기들입니다.

 

현재 이 체제 내의 정치인들이 어떻게 저 자리까지 차지했으며, 강자들(자신을 후보로 만들어준 세력, 기반)에게 굽신거리고, 국민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우리는 평소에 잘 보고 있잖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헛소리들을 하십니까.

 

이쯤에서 우리 노동자, 민중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 저 정치인들에게 배울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저들은 목표(선거에서 승리!! 그리고 집권!!)를 정하면 흔들리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그 목표까지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 그들에게 그것은 정말 절박하니까요.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요즘 김문수씨는 유권자들에게 절까지 하면서 매를 때려 달라고 하더라고요. 맘 같아선 진짜 때려 주고 싶긴 하네요.) 처음 선의로 정치에 참여하는 많은 운동권 출신, 시민단체 출신, 진보적 지식인들도 이 체제의 정치세계에서 살아남고 계속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면 처음 그 선의, 신념(?) 따위는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그 훌륭했던 분들도 잠깐 고민하다가 바로 목표만 바라보고 정말 열심히 일 합니다. 국민을 위해서? 아니죠, 선거 승리를 위해서요, 그리고 자신들을 후보로 만들어주고, 당선 뒤 자신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기반을 만들어주고 유지시켜 주는)세력들을 위해서요. 그리고!! 이 모든 지저분한 일들을 제대로, 근본적인 시선으로 알려줘야 하는 언론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암울하죠. 그죠? 그나마 진실을 알리려고 고군분투하는 매체들은 이런저런 탄압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요.

 

, 말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 체제내의 정치인들이 어느 정도로 지독하고, 살벌하게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지, 그리고 그 와중에 이 정치에 목숨 걸어보겠다는 사람들이 평소에 갖고 있던 선의, 신념과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가 있습니다. 매우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영화가 있습니다.

 

4 8() 저녁7 30, 노동사회과학연구소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노사과연 영화세미나 노동자 눈으로 영화읽기에서 다룰 작품은 현실 정치인들이 얼마나 지독하고, 잔혹하게 상대를 짓밟으면서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살아남는지, 그리고 그 와중에 평소 가졌던 자신의 신념 등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는지(자발적으로!!)보여주는 영화 킹 메이커(The Ides Of March, 2011)입니다.

 

여기 스티븐 마이어스’(라이언 고슬링 )라는 야심찬 젊은 홍보관이 있습니다. 그는 민주당 소속의 현 주지사 마이크 모리스’(조지 클루니 )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티븐은 마이크 모리스란 사람에게 희망을 걸고 정계에 입문한 것이죠. 스티븐은 선거 캠프 본부장 폴 자라’(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와 함께 마이크 모리스를 차기 대선 후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성과로 마이크 모리스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쟁후보인 풀먼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됩니다. 이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통해 입지를 다지게 된 스티븐은 같은 선거 캠프에서 일하는 매력적인 인턴 몰리’(에반 레이첼 우드 )와 깊은 관계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몰리와 함께 밤을 보내고 있는데 몰리에게 걸려온 모리스 주지사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몰리는 스티븐 자신이 희망을 걸고 있는 모리스 주지사와 매우 심각한 관계(대선 경선의 판세를 바꿀 만큼 충격적인, 끔찍한 관계!)였던 것이죠. 그뿐 인가요? 경쟁 후보인 풀먼 캠프에서 스티븐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시하고, 이를 눈치 챈 타임즈 기자 아이다’(마리사 토메이 )는 스티븐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스티븐은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할 까요? 그리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어떻게 마무리 될까요? 늘 그랬듯이 이 영화를 보면서 한국의 정치현실을 대입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 노동자, 민중의 시선으로 해석해볼만한 상황이 많을 것입니다. 그 얘기는 영화 세미나 시간에 직접 오셔서 나누는 것이 좋겠죠.^^

 

좀 더 흥미롭고 자세하고 근본적인 얘기는 세미나 시간에 나눕시다. , 4 8() 저녁730분 노동사회과학연구소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노사과연 영화세미나 노동자 눈으로 영화읽기에서 다룰 작품은 현실 정치인들이 얼마나 지독하고, 잔혹하게 상대를 짓밟으면서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살아남는지, 그리고 그 와중에 평소 가졌던 자신의 신념 등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는지(자발적으로!!) 보여주는 영화 킹 메이커(The Ides Of March, 2011)입니다. 많은 동지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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