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제국주의의 모순은 혁명을 통해서만 극복될 수 있다!*

 

레닌과 볼세비키 당이 이끌었던 위대한 러시아 혁명은 노동자계급과 인류에게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혁명의 결과 성립한 쏘련은 민족 간의 평등, 여성의 지위 향상, 무상교육, 무상의료 등 인민의 복지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사회주의적 계획경제는 자본주의와는 생산의 목적 자체가 다른 경제적 관계를 전 인류에게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위대한 성과와 의의는 쏘련이 해체되었다고 해서 사라질 수 없는 것입니다. 사회주의자들은, 청산주의가 아니라, 쏘련의 역사적 성과, 20세기 사회주의의 역사적 의의를 계승하는 위에서, 수정주의를 경계하면서 현실을 토대로 삼아 21세기의 혁명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쏘련이 해체되자 부르주아지는 이른바 ‘역사의 종언’을 선언했고, 신자유주의 세계화라는 자본의 이데올로기와 미국 중심의 제국주의 질서가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으나, 2007년 대공황의 발발 이후 미국의 금융위기, 남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중국의 부상 등으로 신자유주의도, 미국 중심의 제국주의 세계질서도 빛이 바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영국의 EU 탈퇴, 반(反)난민을 내세우는 극우 이데올로기의 득세, 미국과 중국 등 여러 나라 간의 무역분쟁, NATO와 러시아의 대결의 격화 등등, 도처에서 기존의 세계질서가 균열되고 있고,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파탄을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국주의 질서의 동요와 균열은 분명 다시금 전 세계 노동자계급과 민중의 운동이 혁명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러시아 혁명이 제1차 제국주의 전쟁을 거치면서 발생했고, 20세기 사회주의 세계체제가 제2차 제국주의 전쟁의 결과로 형성되었다는 역사적 경험은 제국주의 모순의 격화는 사회주의 혁명을 야기한다는 것, 그리고 격화된 제국주의의 모순은 오직 혁명을 통해서만 극복된다는 것을 전 세계 노동자계급에게 가르쳐주지 않았습니까? 21세기에도 자본주의의 모순은 오직 혁명을 통해서만 극복될 것입니다.

 

러시아 혁명은 20세기를 열어젖혔습니다. 이제 우리는 21세기를 열어젖혀야 합니다. 노동자계급의 사상을 견지하고 그 과학성과 국제주의를 발전시키면서 제국주의의 모순을 혁명적인 운동으로 전화시켜야 합니다. 일본의 노동자계급과 혁명적 동지들에게 뜨거운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 세계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2018년 11월 5일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운영위원회


*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운영위원회가 일본의 활동가집단 <사상운동>에 보내는 러시아 혁명 101주년 기념 연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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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의 정치적ㆍ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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