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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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 편집위원

 

 

<정세>에는 한 편의 글이 실렸습니다. 문영찬 연구위원장은 “사회적 합의주의 분쇄하고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 이루하자”에서 한국경제는 경기변동적 요인, 미-중의 전략적 대결이라는 조건, 그리고 중국의 부상으로 인한 시장점유율의 하락의 상황 속에서 기존의 축적 체제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문재인 정권은 한국자본주의의 안정화, 자본의 축적조건의 개선 등의 개혁을 추구할 것이 불을 보듯이 뻔하지만, 민주노총 지도부는 노동자계급의 단결을 파괴하며 사회적 합의주의의 길에 들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노동자계급은 자신의 독자적 이데올로기를 벼려서 사회적 합의주의를 분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현장>에는 총 두 편의 글이 실렸습니다. 김성진 회원은 “2018년 민주노총 ‘정책 대의원 대회’ 무엇을 남겼는가?”라는 글을 보내주었습니다. 김성진 회원은 글에서 문재인 정권의 노사정대표자회의(사회적 합의주의) 공세에 대한 내용과 이것이 노동조합 운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사회적 합의주의를 분쇄하기 위한 투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연옥 회원은 “민주노총 부산본부의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투쟁’”에서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투쟁을 설명하면서 이 투쟁에서 나타난 양 편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자고 주장합니다.

 

<이론>에는 신재길 교육위원장이 지난 ≪정세와 노동≫ 145호에 발표한 “헤게모니 이행기에 전쟁은 필연적인가?”라는 글에 대한 문영찬 연구위원장의 반론 글(“신재길 동지의 사적 유물론‘수정’에 대한 비판”)을 실었습니다.

 

이번 호 <번역>에는 “중앙 위원회 정치보고”와 “배반당한 사회주의”가 지난 호에 이어 실었습니다.

 

<회원마당> 이달의 역사는 “대구 10월 인민항쟁”입니다. 이 글은 해방 후 1946년 10월 1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진 민중 항쟁을 다룹니다. 항쟁의 배경과 진행과정, 성격, 의의까지 설명해줍니다. 사드반대투쟁에 연대하는 은영지 자료회원이 다큐멘터리 ≪소성리≫를 보고 영화감상평을 보내주었습니다.

 

가을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부는 쌀쌀한 찬바람만이 가을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전태일 열사의 기일이, 전국노동자대회가 우리에게 가을이 왔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회원 여러분, 노동자대회에서 뵙겠습니다.

2018년 11월 5일

노사과연

노동운동의 정치적ㆍ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Nov 13th, 2018 | By | Category: 2018년 10・11월 제146호, 정세와노동, 편집자의 글 | 조회수: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