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연구소 소식

 

 

1. 9월 월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9월 22일(금) 저녁 7시 반, 노사과연 강의실에서 문재인 정권의 성격과 노동자계급의 과제이라는 주제로, 9월 연구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김해인 편집출판위원장의 발제로 진행된 이날의 토론은,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지 5개월째 접어들지만 아직도 문재인 정권의 성격을 명확히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촛불의 후광이 아직 남아있어 대중들의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데 따른 착시 현상이 한몫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아직 문재인 정권이 자신의 계급적 본질을 노골적으로 표출하지 않고 있는 점과 노동자 민중이 자신의 정치적 대안세력을 만들어 내지 못한 상황, 문 정권의 계급적 성격은 싸드 배치나 북미대결 속에서 어느 정도 스스로 폭로하고 있으나 그 본질이 대중적으로 확산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 등에서, 시의 적절한 주제로,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발표자는 문 정권의 성격을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사회자유주의라 제기하고 자유보수주의와 연결됨을 설명하였고, 이에 그들이 내세우는 지지기반(중소자본가, 소부르주아, 일부 노동자)과 그들의 계급적 기반(국내외 독점자본가) 간의 모순이 필연적으로 표면에 등장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으며 대체로 동의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북미대립에서 나타나는 문재인 정권의 제국주의에 대한 종속성이 폭로된 것도 관심 있는 주제로 되었습니다. 북미문제의 해결이 어떻게 결론 나든 전쟁은 안 되고 될 수도 없다는 데 의견들이 일치했으나, 평화적 해결의 의미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들이 조심스럽게 나오기도 했다. 즉 북미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시 국가보안법 문제 등 민주주의 문제가 전면에 다시 등장하기도 하겠지만 독점자본가 측에서는 북으로의 자본진출이라는 투자호재이기도 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체적으로 문 정권의 정책들이 성공할 것인가에 대해서 회의적이었지만 노동자 민중의 정치세력의 취약함도 동시에 지적되었습니다.

변혁의 전망을 새롭게 세우고 민중의 정치세력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모두 의견을 같이 하며 진지한 토론회를 마쳤습니다.

이날 토론회 발제문은 보완하여, 지난 호(2017년 9월, 136호)에 실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일독을 권합니다. 아울러 앞으로 있을 월례 토론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 노사과연 단행본의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1) 노사과연이 펴낸 단행본의 홍보를 회원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대학 도서관과 지역 도서관, 출신 학교 도서관, 소속 단체 등에 노사과연에서 나온 단행본의 구입을 추천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추천이 연구소를 살찌우고 올바른 입장과 내용을 더 많이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 현재 판매 중인 도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준식 옥중서한 1971-1988≫ 저자교열판

        (ISBN 978-89-93852-21-9)

     ― ≪노동자 교양 경제학≫ 제6판 (ISBN 978-89-93852-16-5)

     ― ≪영웅적 투쟁, 쓰라린 패배≫ 증보판 (ISBN 978-89-956695-2-5)

     ― ≪피억압의 정치학≫ (ISBN 978-89-956695-4-9)

     ― ≪섹스 피스톨즈 조니 로턴≫ (ISBN 978-89-956695-7-0)

     ― ≪뜨로츠끼주의란 무엇인가?≫ (ISBN 978-89-93852-01-1)

     ― ≪진실이 밝혀지다: 쏘련 역사에 대한 거짓말≫

        (ISBN 978-89-93852-13-4)

     ― ≪해뜨면 돌아가리라≫ (ISBN 978-89-93852-08-0)

     ― ≪천기를 움직이는 사람들≫ (ISBN 978-89-93852-06-6)

     ― ≪통일 열차가 곧 출발합니다≫ (ISBN 978-89-93852-07-3)

     ― ≪정말로 그들이 각성하길 바래?≫ (ISBN 978-89-93852-11-0)

     ― ≪현대 부르주아 경제학 비판≫ (ISBN 978-89-93852-12-7)

     ― ≪콜론타이의 붉은 사랑≫ (ISBN 978-89-93852-14-1)

     ― ≪콜론타이의 위대한 사랑≫ (ISBN 978-89-93852-15-8)

     ― ≪세월호 참사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ISBN 978-89-93852-18-9)

     ― ≪전성식 유고집: 종교ㆍ국가ㆍ소유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ISBN 978-89-93852-19-6)

     ― ≪20세기 사회주의와 반혁명(노동사회과학 제4호)≫

         (ISBN 978-89-93852-05-9)

     ― ≪좌ㆍ우익 기회주의의 현재(노동사회과학 제5호)≫

         (ISBN 978-89-93852-10-3)

     ― ≪그리스 공산당과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노동사회과학 제6호)≫

        (ISBN 978-89-93852-17-2)

     ― ≪과학적 사회주의의 어제와 오늘(노동사회과학 제7호)≫

         (ISBN 978-89-93852-20-2)

     ― ≪파시즘인가 사회주의인가(노동사회과학 제8호)≫

         (ISBN 978-89-93852-22-6)

     ― ≪21세기 대공황과 레닌주의(노동사회과학 제9호)≫

         (ISBN 978-89-93852-23-3)

 

(3) 노사과연의 책들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과 교보문고, 영풍문고, 서울대 앞 <그날이 오면>, 성대 앞 <풀무질>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3. 회원 / 독자 여러분의 원고를 기다립니다

 

(1) 생각하며 투쟁하는 노동자의 ≪정세와 노동≫이 회원/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투쟁의 현장에서, 각자의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내용들을 공유하고자 하시는 분은 주저하지 마시고 글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원고 분량 : 제한 없음. 단, ≪정세와 노동≫의 주요 꼭지(<정세>, <현장>, <이론>)에 싣고자 하는 글은 A4 5매에서 10매 내외.

 

(3) 보내실 곳

    ― 연구소 대표메일 (wissk@l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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