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소식(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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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월 월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5월 26일(금) 저녁 7시 반, 노사과연 강의실에서 문재인 정권의 출범과 노동자계급의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5월 연구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김해인 편집출판위원장의 발제로 진행된 이날의 토론에서는, 문재인 정권이 아무리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해도, 한국 자본주의의 모순을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따라서 머지않아 그 정체가 폭로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박근혜가 박정희 신화의 종말을 가져왔다면, 문재인은 노무현 신화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정권을 상대함에 있어, 더욱더 자본주의 자체의 문제로 접근해 들어가야 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아울러 현재 전개되고 있는 수많은 법률 투쟁(제도 개선 투쟁)에 대해, 근로기준법과 같은 지난날 영국의 공장법 성격의 법률들은 더욱더 강화할 것을 요구해야 하지만, 노조법과 같은 조직관계법 성격의 법률은 가능한 폐지하는 방향으로 투쟁을 해야 함이 지적되었습니다. 노동 시간의 규제, 유해 환경 규제 등을 담은 법률들은 노동자의 권리를 확장하는 것들이지만, 노조 설립 요건, 파업 요건 등등을 규정한 법률들은 헌법상의 노동자의 권리를 사실상 제한하기 위한 법률들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폐기 투쟁이냐 개정 투쟁이냐로 전교조 내에서도 논쟁이 되었던 교원노조법이 거론되었습니다.

 

 

2. 6월 월례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6월 23일(금) 저녁 7시 반, 노사과연 강의실에서 헤겔과 맑스주의 국가론의 철학적 방법론적 기초라는 주제로, 6월 연구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토론은 신재길 교육위원장의 발제로 진행되었는데요, 발제 뒤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로 맑스의 국가론에 관한 것과 토대‒상부구조론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

먼저 국가의 기능에 대한 것으로 발표자가 국가의 기능에 사회적 공공사업(국방, 치안, 외교, 교육 등등)을 포함시킨 것에 대한 반론이 있었습니다. 반론의 주 논지는 공공사업은 국가 이전의 사회일반에 존재하던 것으로 본래적 국가 기능이 아니며 국가가 차후에 담당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배계급의 폭력적 지배기구로서의 국가의 기능만이 고유의 국가기능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가가 사멸한 후에는 사회적 기능으로 공공사업은 국가가 아닌 다른 사회단체가 수행할 것이라는 반론이었습니다. 이에 발표자는 국가의 공공기능은 계급사회에서 국가의 폭력적 지배를 가능하게 하는 기초적 조건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가가 공공기능을 떠안게 된 것이다. 따라서 공공기능이 국가의 중요한 기능이라는 현상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배계급의 폭력적 기능이 사라진 후에도 공공기능은 국가라는 형태를 통해서 온존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예로 쏘련을 들었습니다.

다음은 토대‒상부구조론에 대해 발표자는 사회의 분석틀로서 토대‒상부구조의 이분법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 정치, 이데올로기 3분법을 사회분석틀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론은 토대‒상부구조론은 유물변증법을 사회역사에 적용한 것으로 3분법으로 사회를 분석할 경우 유물론을 견지하기 힘들다는 비판을 하였습니다. 이에 발표자는 유물론의 견지는 최종심급으로 경제를 인정할 것이냐의 문제이지 2분이냐 3분이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하며 3분류에서 정치와 이데올로기는 결국 2분류에서 상부구조의 두 측면이라고 후퇴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진지하였으나, 주제가 무겁고 어려웠던 것 같다는 발표자의 평가입니다.

 

 

3. 평택비정규노동센터 노동자교양 강좌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5월 19일(금)부터 6월 23일(금)까지 총 5강에 걸쳐, 평택비정규노동센터에서 다음과 같이 노동자교양 강좌를 진행하였습니다.

 

1강 정치학: 국가, 그 기원과 기능(채만수)

2강 역사학: 민중 봉기―갑오농민 전쟁에서 촛불집회까지(신재길)

3강 경제학: 한국 경제 동향(권정기)

4강 철학: 변증법적 유물론(문영찬)

5강 사회주의: 사회주의 20세기와 21세기(채만수)

 

앞으로도 지역ㆍ현장과 회원들의 요청이 있으면, 상황에 맞춰 지역ㆍ현장 강좌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4. 송송이 회원과 이상배 회원의 결혼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5월 27일(토)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송송이 회원과 이상배 회원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식전 신랑, 신부 사진 슬라이드의 배경 음악으로 각종 투쟁가가 흘러나온 데 이어, <노래 선언> 서미영, 박현욱 동지의 축가 공연으로 마무리된 흥겨웠던 결혼식이었습니다. 두 동지의 행복한 미래를 기원합니다.

 

 

5. ≪정세와 노동≫ 읽기 서울 모임 안내입니다

 

○ 일시: 7월 20일(목) 저녁 7시 반

○ 장소: 노동사회과학연구소 강의실

 

이번 읽기 모임은 평일에 진행합니다. 모임 날짜로 평일이 좋을지, 주말이 좋을지 이후 모임을 몇 차례 더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의 의견들을 청취해서 함께 결정하려고 합니다. 이날 함께 읽을 책은 ≪정세와 노동≫ 제134호(2017. 6.)와 135호(2017. 7.)입니다.

읽기 모임은, ≪정세와 노동≫를 함께 읽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ㆍ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6. 노사과연 단행본의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1) 노사과연이 펴낸 단행본의 홍보를 회원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대학 도서관과 지역 도서관, 출신 학교 도서관, 소속 단체 등에 노사과연에서 나온 단행본의 구입을 추천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추천이 연구소를 살찌우고 올바른 입장과 내용을 더 많이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 현재 판매 중인 도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준식 옥중서한 1971-1988≫ 저자교열판

        (ISBN 978-89-93852-21-9)

     ― ≪노동자 교양 경제학≫ 제6판 (ISBN 978-89-93852-16-5)

     ― ≪영웅적 투쟁, 쓰라린 패배≫ 증보판 (ISBN 978-89-956695-2-5)

     ― ≪피억압의 정치학≫ (ISBN 978-89-956695-4-9)

     ― ≪섹스 피스톨즈 조니 로턴≫ (ISBN 978-89-956695-7-0)

     ― ≪뜨로츠끼주의란 무엇인가?≫ (ISBN 978-89-93852-01-1)

     ― ≪진실이 밝혀지다: 쏘련 역사에 대한 거짓말≫

        (ISBN 978-89-93852-13-4)

     ― ≪해뜨면 돌아가리라≫ (ISBN 978-89-93852-08-0)

     ― ≪천기를 움직이는 사람들≫ (ISBN 978-89-93852-06-6)

     ― ≪통일 열차가 곧 출발합니다≫ (ISBN 978-89-93852-07-3)

     ― ≪정말로 그들이 각성하길 바래?≫ (ISBN 978-89-93852-11-0)

     ― ≪현대 부르주아 경제학 비판≫ (ISBN 978-89-93852-12-7)

     ― ≪콜론타이의 붉은 사랑≫ (ISBN 978-89-93852-14-1)

     ― ≪콜론타이의 위대한 사랑≫ (ISBN 978-89-93852-15-8)

     ― ≪세월호 참사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ISBN 978-89-93852-18-9)

     ― ≪전성식 유고집: 종교ㆍ국가ㆍ소유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ISBN 978-89-93852-19-6)

     ― ≪20세기 사회주의와 반혁명(노동사회과학 제4호)≫

         (ISBN 978-89-93852-05-9)

     ― ≪좌ㆍ우익 기회주의의 현재(노동사회과학 제5호)≫

         (ISBN 978-89-93852-10-3)

     ― ≪그리스 공산당과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노동사회과학 제6호)≫

        (ISBN 978-89-93852-17-2)

     ― ≪과학적 사회주의의 어제와 오늘(노동사회과학 제7호)≫

         (ISBN 978-89-93852-20-2)

     ― ≪파시즘인가 사회주의인가(노동사회과학 제8호)≫

         (ISBN 978-89-93852-22-6)

     ― ≪21세기 대공황과 레닌주의(노동사회과학 제9호)≫

         (ISBN 978-89-93852-23-3)

 

(3) 노사과연의 책들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과 교보문고, 영풍문고, 서울대 앞 <그날이 오면>, 성대 앞 <풀무질>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7. 회원 / 독자 여러분의 원고를 기다립니다

 

(1) 생각하며 투쟁하는 노동자의 ≪정세와 노동≫이 회원/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투쟁의 현장에서, 각자의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내용들을 공유하고자 하시는 분은 주저하지 마시고 글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원고 분량 : 제한 없음. 단, ≪정세와 노동≫의 주요 꼭지(<정세>, <현장>, <이론>)에 싣고자 하는 글은 A4 5매에서 10매 내외.

 

(3) 보내실 곳

    ― 연구소 대표메일 (wissk@lodong.org)

 

 

노사과연

노동운동의 정치적ㆍ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Jun 30th, 2017 | By | Category: 2017년 06월호 제134호, 연구소 소식 | 조회수: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