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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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인 | 편집출판위원장

 

 

 

<정세> 사회주의인가 전쟁ㆍ파멸인가―제4차 산업혁명과 노동운동은 4월 21일에 있었던 월례 연구토론회와 22일 부산지회 정기총회에 이어진 토론회에서 발표되었던 내용입니다. 아울러 유인물로 담기엔 내용이 좀 길 수도 있지만, 2017년 노동절 집회에 유인물 형태로도 배포하기로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너도나도 떠들어대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이 의미하는 바를 분명하게 이해하는 것이, 우리 운동의 전망을 모색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정세> 2017년 중ㆍ하반기 정세 전망과 과제는 대선 이후의 정세에 대해 간략하게 전망해 본 글입니다.

<현장>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규약 개정 사태를 바라보며1사1조직 규약을 변경하겠다는 기아차지부의 행태가 보여 주는 바가 무엇인지 고발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이번 사태를 민주노조운동 진영에서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는 관료적 기회주의 세력을 척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장> 두려움을 떨치며, 다시 시작이다―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으며는 부제처럼, 세월호 3주기를 맞으며 작성된 글입니다. 3년이 지나고, 세월호도 인양되었지만, 수많은 의혹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필자가 인용한 말처럼, 의혹이 수백 가지가 넘다 보니, 결과적으로 사실상 의혹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오히려 진상 규명을 방해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론> 세계관과 변증법적 유물론이 이어집니다. 이번 호에는 롤즈와 마이클 샌델의 정의론이 다루어집니다.

<번역>에는 쓰딸린의 10월 혁명과 민족문제를 실었습니다. 민족문제에 있어 10월 혁명의 세계사적 의의를 되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흐루쇼프가 거짓말했다는 한 회 쉽니다.

<회원마당>에는 이영훈 회원의내 알 바 아니다를 실었습니다. 이영훈 회원의 기고는 2016년 7/8월호(125호)부터 시작해서, 11/12월호(128호), 2017년 2월호(130호), 3월호(131호), 4월호(132호), 5월호(133호)로 이어집니다. 조금은 서툴 수도 있지만 자신의 문제의식을 가감 없이 제출하고 있는 이영훈 회원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자료>로 채만수 편집위원의 4월 혁명의 빛깔과 촛불 혁명의 빛깔― 선진 노동자들의 과제와 관련하여를 실었습니다. 이 글은 현 정세에서 선진 활동가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침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과제는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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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일이 코앞입니다. 지금의 판세대로면, 민주당의 집권은 사실상 확정된 것처럼 보입니다. 대중은 스스로의 경험으로 성장합니다. 10년 전 대중들은 민주 정권 10년 끝에, 이명박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민주당 정권을 선택하려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의 집권으로, 대중들은 또 한 번 민주 정권의 실체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줄탁동시(啐啄同機).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병아리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껍질을 쪼아야 합니다. 다가오는 시기는, 극우민주 보수 양당을 경험한 대중들이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올 수 있게, 선진 활동가들이 더욱 분투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선진 활동가들 스스로도 환골탈태해야 할 것입니다.

 

2017년 4월 26일

노사과연

노동운동의 정치적ㆍ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Apr 28th, 2017 | By | Category: 2017년 05월호 제133호, 편집자의 글 | 조회수: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