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맑스ㆍ엥겔스의 공황관과 공황분석

공유하기

나카가와 히로시(中川弘)
福島大學 經濟學部 교수

맑스가 경제학 연구의 성과를 하나의 정리된 이론, 즉 경제학 비판 체계로서 전개하려는 구상을 최초로 밝힌 것은 1850년대 중반이다. 그의 경제학 비판 체계의 마지막 편에 “세계시장”(세계시장과 공황)이 배치된 것은 세계시장 공황이야말로, “부르주아적 경제의 모든 모순의 현실저인 총괄 및 폭력적 조정”으로서,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에 대해서 너무나도 강대해지고 지나친 생산력의 반역의 의사표시임과 동시에, 그것을 계기로 자본주의의 사활의 명운을 건 계급대립이 첨예화된다는 의미에서 그 폭발은 생산양식의 “새로운 역사적 형태를 수용하라는 압박”을 의미한다고 인식하고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추상’에서 ‘구체’로 범주 상호간의 내적 연관을 밝히면서 구축되는 맑스의 경제학비판 체계는 공황에 관한 ‘추상적 형태규정’으로부터 ‘구체적 형태규정’으로의 발전관계를 이론적으로 해명하는 공황론 체계로서 총괄되도록 구상되어 있는데, 맑스의 경제이론의 혁명적 진수(眞髓)가 ‘비판의 무기’인 점에 있다고 얘기되는 것도 무릇 공황과 공황론에 대한 위와 같은 의의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노사과연

노동운동의 정치적ㆍ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Sep 16th, 2013 | By | Category: 〈노동사회과학 제1호〉 공황과 사회주의 | 조회수: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