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과학연구소

연구소 소식

 

 

1. 1월 20일(금) 신년 정세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제목: 다가오는 정세의 고양을 준비합시다

발표자: 권정기(소장), 신재길(편집위원)

 

15명의 동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토론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서 소개합니다.

먼저 신재길 편집위원의 발제와 관련해서,

자본주의가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 기반하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참석자들이 대체적으로 공감하였지만, 본문에서 사용된 민주주의의 개념에 대한 이견이 존재함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부르주아 민주주의와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 그리고 민주주의 일반이 충분한 설명 없이 개념이 혼재되어 있는 측면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그 외 본문 중 종북 이데올로기의 극복에 대해 분단 이래 뿌리 깊은 반공ㆍ반북 이데올로기를 촛불집회로 극복했다는 것은 다소 주관적 인식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 소부르주아지의 경우 상층부는 고립 무력화하고 하층부는 동맹세력으로 포섭해야 하는데 이를 구분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발제 내용 중, 현 시기 민주개혁 정부수립 과제에 대해, 그것은 노동자계급의 과제가 아니라는 반론이 제기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권정기 소장의 발제와 관련해서,

경제주의ㆍ조합주의 극복에 관한 논의에서는, 그리고 해방의 전망이 빠진 상태에서의 전투적 조합주의도 힘을 잃어갈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반면 세대론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새로운 세대란, 노동자계급의 젊은 세대를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도 ‘반동기’의 세대이며 그 내용에 적극 공감한다는 참석자 동지는 현재의 촛불 세대 역시 기존 체제의 틀을 넘기 위해서는 보다 큰 도약지점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하였습니다. 또 현재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과거 고양기의 50대 정규직 노동조합 활동가들에 대한 분석이 단선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경제공황의 파고가 거세지면서 대공장 노동조합에서 투쟁적 지도부가 약진하는 흐름과 노동운동의 세대가 젊어지고 있는 측면 등을 주목해야 하며, 이들이 변혁에 대한 희망을 구체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2. 2월 17일(금) 2월 연구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제목: 민주노총의 정치 방침 결정 부결, 노동자계급 운동의 과제는?

발표자: 김태균(연구위원)

 

민주노총 정치 방침에 관한 관심을 반영하듯, 15명의 동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발제 내용처럼, 먼저 대중조직으로서의 노동조합이라는, 노동조합의 본질적ㆍ근본적 한계에 대한 논의들이 있었습니다. 그 외, 현 노동운동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들이 토론되었습니다. 출세주의, 개량주의가 팽배한 현실도 지적되었고, 논의/결정과 집행이 완전히 따로 노는 것이 문제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전망을 상실한 채, 일상적 사업에만 매몰되어 있는 관료적 활동가들의 문제도 주요하게 제기되었습니다.

진보정당에 관한 논의에서는,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으로 대표되는 진보정당이 어떤 문제점들을 노정했고, 어떻게 무너져갔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서술이 보완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선진노동자 그룹이 정치적ㆍ이념적으로 성장 발전해야 우리 운동이 한 걸음 전진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고, 거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경주하자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3. 3월 25일(토) 13차 정기총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05년 창립한 연구소가 어느덧 열두 돌이 되었습니다. 오는 3월 25일(토) 13차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4. 노사과연 단행본의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1) 노사과연이 펴낸 단행본의 홍보를 회원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대학 도서관과 지역 도서관, 출신 학교 도서관, 소속 단체 등에 노사과연에서 나온 단행본의 구입을 추천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추천이 연구소를 살찌우고 올바른 입장과 내용을 더 많이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 현재 판매 중인 도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준식 옥중서한 1971-1988≫ 저자교열판

        (ISBN 978-89-93852-21-9)

     ― ≪노동자 교양 경제학≫ 제6판 (ISBN 978-89-93852-16-5)

     ― ≪영웅적 투쟁, 쓰라린 패배≫ 증보판 (ISBN 978-89-956695-2-5)

     ― ≪피억압의 정치학≫ (ISBN 978-89-956695-4-9)

     ― ≪섹스 피스톨즈 조니 로턴≫ (ISBN 978-89-956695-7-0)

     ― ≪뜨로츠끼주의란 무엇인가?≫ (ISBN 978-89-93852-01-1)

     ― ≪진실이 밝혀지다: 쏘련 역사에 대한 거짓말≫

        (ISBN 978-89-93852-13-4)

     ― ≪해뜨면 돌아가리라≫ (ISBN 978-89-93852-08-0)

     ― ≪천기를 움직이는 사람들≫ (ISBN 978-89-93852-06-6)

     ― ≪통일 열차가 곧 출발합니다≫ (ISBN 978-89-93852-07-3)

     ― ≪정말로 그들이 각성하길 바래?≫ (ISBN 978-89-93852-11-0)

     ― ≪현대 부르주아 경제학 비판≫ (ISBN 978-89-93852-12-7)

     ― ≪콜론타이의 붉은 사랑≫ (ISBN 978-89-93852-14-1)

     ― ≪콜론타이의 위대한 사랑≫ (ISBN 978-89-93852-15-8)

     ― ≪세월호 참사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ISBN 978-89-93852-18-9)

     ― ≪전성식 유고집: 종교ㆍ국가ㆍ소유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ISBN 978-89-93852-19-6)

     ― ≪20세기 사회주의와 반혁명(노동사회과학 제4호)≫

         (ISBN 978-89-93852-05-9)

     ― ≪좌ㆍ우익 기회주의의 현재(노동사회과학 제5호)≫

         (ISBN 978-89-93852-10-3)

     ― ≪그리스 공산당과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노동사회과학 제6호)≫

        (ISBN 978-89-93852-17-2)

     ― ≪과학적 사회주의의 어제와 오늘(노동사회과학 제7호)≫

         (ISBN 978-89-93852-20-2)

     ― ≪파시즘인가 사회주의인가(노동사회과학 제8호)≫

         (ISBN 978-89-93852-22-6)

     ― ≪21세기 대공황과 레닌주의(노동사회과학 제9호)≫

         (ISBN 978-89-93852-23-3)

 

(3) 노사과연의 책들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과 교보문고, 영풍문고, 서울대 앞 <그날이 오면>, 성대 앞 <풀무질>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5. 회원 / 독자 여러분의 원고를 기다립니다

 

(1) 생각하며 투쟁하는 노동자의 ≪정세와 노동≫이 회원/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투쟁의 현장에서, 각자의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내용들을 공유하고자 하시는 분은 주저하지 마시고 글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원고 분량 : 제한 없음. 단, ≪정세와 노동≫의 주요 꼭지(<정세>, <현장>, <이론>)에 싣고자 하는 글은 A4 5매에서 10매 내외.

 

(3) 보내실 곳

    ― 연구소 대표메일 (wissk@l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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