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의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법칙 ― 재구성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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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구(한신대 교수)

1. <<자본>> 제3권 제3편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법칙
의 구성과 추상수준

‘자본의 일반적 분석’이라는 <<자본>>의 추상수준은 자본주의의 구조와 운동법칙을 이념적 평균에서 서술하는 것에 한정한다는 점, 따라서 이로부터 직접 산업순환과 과잉생산공황을 설명하려는 것은 오류라는 점, 이것이 <<자본>>의 성격을 이해하는 방법론적 핵심을 이룬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방법론적 관점에서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법칙과 주기적 공황을 이론적으로 어떻게 연관시키는 것이 올바른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이는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법칙에 근거해서 주기적 공황을 설명하는 이윤율저하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이 문제를 둘러싼 혼란의 근원은 물론 <<자본>> 제3권을 맑스 자신이 완성하지 못했고 엥겔스가 편집한 현행판의 구성과 서술에는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법칙과 주기적 공황의 이론적 연관을 밝히는 과제는 불가피하게 제3권 제3편의 일정한 재구성을 요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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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6th, 2013 | By | Category: 〈노동사회과학 제1호〉 공황과 사회주의 | 조회수: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