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공노할 구속탄압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노동자의 책 이진영을 당장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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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오전 검찰(담당 검사 조아라)은 <노동자의 책> 대표 철도노동자 이진영 동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 1월 5일 밤 영장 실질심사에서 서울남부지법(한정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이진영 대표의 구속을 결정하였다. 이진영 대표는 열흘간 서대문경찰서에서 유치되어 낮에는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고, 열흘 후에는 남부구치소로 가게 될 예정이다. 시대착오적인 국가보안법의 칼날이 근본적인 변화를 지향하는 노동자ㆍ민중의 목을 아직도 서슬 퍼렇게 겨누고 있음을 비통한 심정으로 재확인하였다. 천만 촛불민심을 거역하고 이진영 동지를 구속한 공안검찰과 서울 남부지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사법부와 공안기관은 이진영 대표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진영 대표는 국가보안법 탄압에 맞서 모든 활동을 공개하면서 대중적인 자리에서 자신을 변호하며 박근혜 정권의 공안탄압을 비판하였다. 당당한 철도노동자로서 파업투쟁에 적극 결합하면서 다른 노동자 투쟁에 연대하였다. 이진영 대표는 그 어떠한 활동도 숨기지 않았다. 사법부를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싸울 것을 결의하였다. 무엇이 두려워서 도주를 한다는 말인가? 증거를 인멸한다는 말인가?

 

공안기관은 <노동자의 책>이 이적 표현물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무엇이 이적표현물인가 ≪자본론≫, ≪어머니≫와 같은 고전이 이적표현물인가? 도서관에서도 볼 수 있는 북과 관련한 표현물이 이적 표현물이란 말인가? 이진영 대표는 <노동자의 책> 회원들로부터 받는 회비만으로 운영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기에 사비를 들여가면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진보적인 사회과학을 보급하였다. 국가보안법은 바로 노동자ㆍ민중이 진보적 사회과학을 접하는 것 자체가 적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 규정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처절하게 확인하였다.

 

이진영 대표는 자신뿐만이 아니라 다른 국가보안법 피해자들의 투쟁에도 힘을 다하여 연대하였다. 철도노조의 74일간의 파업투쟁은 물론이고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박근혜 퇴진 투쟁에도 헌신적으로 임하였다. 급작스런 검찰의 구속영장 신청과 이에 맞장구쳐 준 법원의 결정은 촛불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발악일 뿐이다. 촛불과 노동자투쟁, 촛불과 진보사상을 분리하여 이미 그 역사적 수명을 당한 공안기관과 박근혜 적폐세력에게 심폐소생술을 행하는 꼼수일 뿐이다. 다시 한 번 철저한 민주주의를 위해 노동자ㆍ민중 운동의 일보 전진을 위해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을 결의한다. 오늘 이진영 대표한 구속한 저들에게 이 빚을 반드시 대갚음할 것이다. 촛불 하나에 대한 탄압은 모든 촛불에 대한 탄압이다. 박근혜 적폐를 그대로 이어받은 미스터국가보안법 황교안 체제를 향해 촛불의 힘을 보여 줘야 한다. 수구적폐의 발악을 촛불의 힘으로 응징해야 한다.

 

– <노동자의 책>에 대한 사상의 자유 탄압 중단하라!

– <노동자의 책> 대표 철도노동자 이진영을 당장 석방하라!

– 수구적폐 공안검찰을 철저히 청산하자!

– 반민주, 반민중 악법 국가보안법을 철폐하자!

 

2017년 1월 6일

<노동자의 책> 국가보안법 탄압 저지 공동행동

 

 

노사과연

노동운동의 정치적ㆍ이념적 발전을 위한 노동사회과학연구소

Jan 19th, 2017 | By | Category: 2017년 01월호 제129호, 자료 | 조회수: 161